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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4.12.23 (금)
56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캠퍼스 커플! 잠시도 떨어지지 않는 커플의 주인공은, 할머니와 손자라는데, 손자가 매일 할머니를 모시고 등교하는 사연은? 
대전의 한 대학교에 유별난 커플이 떴다! 나이 차이만 무려 56살!! 남자가 여자보다 어린 연상연하 커플이라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할머니와 손자! 5년 전, 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치매까지 찾아 와서, 혼자서는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할머니를 모시고 매일 학교에 등교한지 벌써 2년. 손자는 수업을 들을 때도, 실습을 할 때도, 시험을 볼 때도, 심지어 동기들 모임에도 할머니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데. 이제 학생들과 교수님들 사이에서도 할머니는 유명인사! 수업 시작하기 전, 할머니의 출석을 부르는 교수님이 있는가 하면, 쉬는 시간마다 할머니 앞에서 재롱부리는 손자의 친구들도 많다. 할머니의 돌발행동 때문에 손자는 수업시간에도 강의실을 자주 들락거리지만, 손자는 이런 할머니가 전혀 귀찮지 않다고. 심청이도 울고 갈 효심, 아무도 못 말리는 할머니 사랑!


웬만해선 이들을 감당할 수 없다! 와글와글 시끌벅적. 잠시도 조용할 날 없는 전주시 최고의 대가족!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150마리 개들의 동거 현장!
전주시 덕진구의 한 집. 도대체 누가 사는지 하루 종일 복작복작,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데, 전주에서 소문난 대식구가 산다는 집! 이 집의 주인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150 마리의 개들이다. 가족이 워낙 많다보니, 집을 개들에게 통째로 내준 상태. 현재 2평 남짓한 안방에서 25마리의 개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재두씨(50세). 옆방은 20마리의 개들이, 뒷마당은 100여 마리의 개들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하루종일 개 짖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여기저기 날리는 개털 때문에 집 안은 온통 난장판! 이 개들은 모두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녀석들이다.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입은 150마리의 개들. 그 상처를 치료해주고, 어루만져 주는 사람이, 대식구의 아빠 이재두씨인 것. 그러나 넉넉지 못한 살림에 한달 60만원의 개 사료 값은 아빠에게 큰 부담이다. 올 겨울에는 그나마 살던 집도 내어줘야 한다는데…. 그래도 가족이나 다름없는 개들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사랑 이야기!


5초만 기다리세요! 풍선만 있으면 뭐든 만들어낸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놀림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풍선맨!
세계 최고의 기네스 스타가 한자리에 모였다! 쟁쟁한 기록 보유자들을 제치고 가장 눈길을 끄는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풍선맨! 풍선으로 1시간 안에 529개의 동물 인형을 만든다는데, 이보다 더 빠를 수는 없다! 제작진이 보는 앞에서 5초마다 깜찍한 인형을 뚝딱 만들어내는 사나이. 풍선만 있으면 뭐든 만든다! 꽃, 호박, 원숭이, 악어, 자전거 자동차까지. 그의 손만 닿으면 마법처럼 만들어지는 풍선인형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경우 풍선 하나 불기도 하늘에 별 따기! 풍선의 달인답게 그의 집은 온통 풍선 천지다. 꽃병도, 새장 속의 새도, 심지어 액자까지도 모두 풍선으로 만든 것이라고. 눈 깜짝할 사이에 행복을 전해주는 풍선맨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