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2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5.01.27 (금)


- 이보다 오싹할 순 없다!
  하루종일 무언가를 씹어먹는 여인.
  영하의 날씨에도 벌벌 떨며 입에 넣는 것은... 얼음!
  하루에 얼음 1000개를 먹는 얼음 여인!
 
보기만 해도 오싹한 여인이 나타났다! 오도독... 오도독... 
하루종일 무언가를 쉴새 없이 씹어 먹는데.. 
매끈매끈하고 단단한 그것은, 바로 얼음! 
집에서는 물론, 직장에서까지 항상 얼음을 입에 물고 있는 여인. 
외출할 때마다 그녀가 가장 먼저 챙겨드는 건 얼음!
출근할 때도 두 개의 큰 비닐봉지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의 대형냉장고에 저장되어 있는 덩어리 얼음을 깨서 먹는다.
그녀가 하루에 먹는 얼음은 최소 30판! 그렇다고 그녀가 추위를 안타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얼음을 입에 달고 사니 집안에서 외투는 필수!
외투까지 입고 벌벌 떨면서도, 기어이 얼음을 입에 넣는 여인. 
가족들이 그녀를 걱정해 말리기라도 하면, 화장실에 숨어서라도 얼음을 먹는다.
친정엄마와 남편, 한겨울의 찬바람도 말리지 못하는 여인의 엽기적인 얼음 사랑!




- 얼굴의 오른쪽과 왼쪽이 완전히 다른 사나이! 
  신 음식을 먹으면 한쪽 얼굴에서만 땀이 줄줄~ 
  하루아침에 ‘반땀맨’이 된 기막힌 사연 속으로!

강원도 철원의 한 마을에 아수라 백작이 나타났다. 
얼굴의 오른쪽과 왼쪽이 완전히 다른 사나이의 정체는 바로 ‘반땀맨’! 
한쪽 얼굴에서는 땀이 줄줄 흐르지만, 다른 한쪽은 멀쩡하다.
평소에는 멀쩡한 그의 얼굴이 이렇게 아수라 백작으로 변하는 때는, 
바로 신 음식을 먹거나 신 냄새를 맡을 때! 
식초는 물론, 레몬 즙, 신 김치까지 신 음식을 먹었다 하면 왼쪽 얼굴에서만 땀이 줄줄!
반면 날씨가 더워서 땀을 흘릴 때는, 얼굴 전체에서 골고루 땀이 난다! 
이렇게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 뜻밖의 사고를 당한 후부터라는데.. 
얼굴의 반쪽에서만 땀이 나는 이 사나이의 기막힌 사연 속으로~



- 세계 최초의 강아지 시장 후보! 
  거대 야당후보를 누르고 시장 선거에서 4위를 차지하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인기 스타, 소시스를 만난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시장(市長) 선거에 강아지가 출마했다?! 
강아지 소시스는 시장 선거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는데~ 
놀랍게도 득표율이 무려 3.9%로, 거대 야당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이후 마르세이유의 스타로 떠오른 소시스! 
그의 이름을 단 카페가 생기고,팬클럽과 후원회까지 생겨났다. 
예술가들은 소시스에게 초상화까지 그려 헌정했다고.
또한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여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최근 소시스의 정치계에 이은 또 다른 도전 분야는 바로 가수! 
음반 취입을 준비하며 가수들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는데~ 
과연 소시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에서 시장 후보로, 강아지 소시스의 자수성가기!



- 하늘도 감동한 사랑!
  하루종일 서로의 손을 잡고 시내를 걷는 형과 동생!
  그 아름다운 형제애 속으로~

충남 계룡시, 날마다 손을 잡고 시내를 걸어다니는 두 남자가 있다.
아기처럼 아장아장 걷는 그들은, 다름 아닌 형과 동생. 
남들이 10분이면 가는 거리도 형제에게는 1시간이 걸린다는데.
이런 걸음걸이로 하루에 8시간을 꼬박 걷는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동생은, 몸도 정신도 1세 아이보다 떨어지는 상태. 
신발을 신고 벗는 일부터 밥을 먹고, 
대소변을 가리는 일까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동생. 
형은 이런 동생에게 걸음마를 가르치기 위해, 
1년 6개월 전부터 매일 8시간 씩 동생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하늘도 이런 형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운동을 하면서 동생의 다리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 때는 장애를 가진 동생을 부끄럽게 생각했었다는 형.
그러나 7년 전 화재로 형도 온몸에 화상을 입고 청각까지 잃게 되면서, 
비로소 동생을 이해하게 된 것이라는데. 
이제는 오로지 동생만을 생각하는 형, 그 뜨거운 형제애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