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5.06.16 (금)
-비만 오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집~! 그 집에선 단 하나 이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우산~! 우산만 보면 기겁하는 아이, 도형이가 살고 있다~! 도형이네 집은 우산 출입금지~! 경북 영덕군의 한 동네~! 비오는 날이면 이 동네 사람들 모두 긴장한다는데. 우산을 숨겨라~! 우산만 보면 기절하는 아이, 도형이~! 3살 난 도형이는 우산만 보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우산을 무서워한다는데. 우산 근처에도 가기 싫어하고 보기만 해도 기겁하는 별난 도형이 덕분에 도형이네 우산들을 집안 곳곳 깊숙이 숨어 있다고 한다. 평소, 큰개는 물론 벌레도 겁 없이 만진다는 씩씩한 도형이. 유독 우산만 무서워하는 이유는 뭘까? 우산 출입 금지를 선언한 도형이네 집에 놀러오세요~!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산악 정상을 오르는 한 사나이 ~! 그 사나이는 바로 70세의 할아버지~! 놀라운 사실은 두발이 아닌 외발로 가파른 산을 오른다고 하는데. 열정으로 산을 오르는 진정한 산악인~! 외발 대장 할아버지를 만나보세요. 오르고 또 오르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산 정상까지 오르는 대단한 사나이가 있다. 이 사나이 앞에선 불가능이란 없다고 하는데. 그 사나이는 바로 목발 짚고 가파른 산을 타는 외발 할아버지~! 한 다리로 서울지역 안다닌 산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보통사람들 보다 오히려 산을 더 잘 탄다는 할아버지는 외발로 험한 길도 높은 지대도 문제없다고. 65년도에 30세 때 술 취한 탈영병이 쏘는 총에 맞아 한쪽 다리를 잃은 할아버지. 그 사고 이 후 다리를 잃은 충격으로 할아버지는 술과 담배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당뇨 등 합병증으로 사형선고까지 바라봤던 할아버지는 3년 전부터 등산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고. 그 후 매일같이 산을 찾아다니며 외발로 정상을 밟는 할아버지. 불편한 다리로 8년 동안 교통정리 봉사까지 하고 있다는데. 외발로 험한 산을 오르며 매일 세상과 맞서는 할아버지의 당당한 삶을 만나보세요. - 강원도 한 마을에 경비 삼엄한 집~! 성격 대단한 보디가드가 살고 있다는데. 그 무서운 보디가드는 다름 아닌 거위~? 병아리 근처엔 얼씬도 말라~! 병아리는 나, 거위가 지킨다. 강원도의 한 마을에 경비 삼엄한 집~! 그 근처엔 그 누구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한다는데. 그곳에 성격 대단한 거위 보디가드가 살고 있다! 오직 병아리들만 지킨다는 거위~! 누구든 병아리 근처에만 가면 가만있지 않는다는데. 어미닭이 병아리들을 보살피고 있는데도 거위는 병아리들 쫓아다니기 바쁘다고. 병아리를 가까이서 보려 하던 사람들도 거위에 물리고, 취재하던 피디도 거위에게 당하고 말았다고. 거위가 병아리를 사수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 일본 도요타의 인적 드문 깊은 숲 속서 매일같이 들리는 기합소리! 그 주인공은 11년째 무술을 닦고 있는 노인이라는데. 문명세계를 떠나 산속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괴짜노인의 유쾌한 산중일기! 일본 도요타의 한 깊은 숲 속엔 선인이 산다! 인적도 드문 산길을 힘겹게 올라가 간신히 만난 선인은 허름한 도복에 괴상한 쌍절곤을 휘두르는 60대 노인!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고, 손 위에 올려놓은 메추리알을 쌍절곤으로 단숨에 깨버리는 기인. 11년 째 숲속에서 자급자족하면 살며 6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젊음을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이 선인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선인은 숲 속에 몇 년째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며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만들었다는데. 산 밑에 사는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이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 몇 시간이고 노인이 만든 놀이터에서 놀려 자연을 즐긴다고. 작년부터 제자도 한명 들어왔다. 그는 선인과 함께 생활하며 우울증 등이 싹 가셨다고. 바쁘고 복잡한 문명세계를 떠나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를 만들고 사는 일본의 이 괴짜 선인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