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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5.06.23 (금)
 
-분당의 한 공원, 범상치 않은 손짓과 발짓으로 시선집중 시키는~ 
 강력한 개성의 소유자, 댄스 아줌마~! 
 하루 8시간 춤을 추는 무아지경~ 댄스아줌마의 독특한 춤의 세계로~!
 
분당의 한 공원,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데. 
이 사람만 나타났다하면 시선집중~! 
아침 7시면 어김없이 등장하여 음악 틀어놓고 무아지경(舞我之境)에 빠지는데. 
일단 춤추기 시작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아줌마의 춤의 세계는 끝날 줄 모른다~!
94년에 처음 스포츠 댄스를 접하게 됐다는 아줌마는
춤으로 건강을 지키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아줌마는 97년 교통사고로 대수술을 받게 되었고 
2년 동안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다고.
지금은 춤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하는데. 
아줌마에게는 단순한 춤이 아닌 제 2의 삶을 열어준 특별한 선물인 셈. 
모든 건 마음에 달려 있다는 댄스 아줌마의 힘이 되어주고 있는 춤~!
체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춤을 멈출 수 없다는 아줌마의 각별한 춤 사랑~! 
춤 없인 하루도 못산다는 아줌마의 독특한 춤의 세계 속으로~!


-곳곳을 누비는 동네명물, 소문난 단짝친구! 
오토바이 아저씨와 수레 끄는 개 온달이!
 그들의 종을 초월한 대단한 우정 속으로... 

울산 가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소문난 단짝친구!
눈만 떴다 하면 어디든 함께 한다!
남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단짝커플은 바로,
오토바이 아저씨와 수레끄는 온달이! 
동네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아저씨 덕분에 온달이도 온 동네를 누빈다고. 
온달이는 수레에 아저씨가 손수 만들어준 온달이 
엄마인형을 태우고 저수지로 놀러가 수영도 하고
아저씨가 부는 풀피리 소리를 들으며 낮잠도 즐긴다는데. 
아저씨는 몇 해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그 후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온달이를 만나게 됐고, 
아저씨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이제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원한 단짝 친구 아저씨와 온달이~! 
그들의 종을 초월한 대단한 우정을 만나보세요.



-대구 거리의 폐지를 하루 종일 줍는 71세 할머니.
 할머니가 사는 곳은 집이 아닌 길거리!
 집을 바로 앞에 두고, 
 노숙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굽은 등에 거칠한 손과 발... 
하루 종일 거리를 다니며 폐지를 줍는 71세 할머니.
할머니가 지친 몸을 누이는 곳은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아닌, 
차들이 오가는 위험천만한 길거리!
할머니는 벌써 4년째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거리의 돌바닥과 셔터문 사이를 베개 삼고, 
박스를 장롱 삼아 생활하는 할머니는.. 
씻고 빨래하는 일을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키보다 높이 쌓인 폐박스들을 밀고 다니느라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할머니.
그런데~!! 할머니는 집도 있고, 50세 된 딸도 있다고 하는데. 
할머니가 집을 바로 앞에 두고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는 딸 때문이라고. 
몇 해 전, 남편이 죽은 후 정신이 이상해진 딸. 
남편이 죽은 원망을 할머니에게 하며
죽일 듯이 달려드는 딸 때문에 집에 있을 수 없는 상황. 
동네 사람들은 안타까운 할머니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할머니를 이대로 살게 할 수는 없다!
과연, 할머니는 집으로 향할 수 있을까? 




-부채살, 칼날 위에서 팽이를 돌린다~?!  
팽이박물관에, 팽이공연까지 다니는 팽이계의 only one~
팽이의 달인을 만나보자~!

팽이를 부채살 위에서 돌리고~! 날카로운 진검, 칼날 위에서도 돌린다~!
갖가지 팽이 묘기를 부리는, 팽이의 달인이 있다는데~!!
가볍게 몸을 푼 뒤, 커다란 팽이를 자유자재로 돌리는 모습이 비범한 이 사람.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는 15년 전, 회사도 그만두고 팽이만 돌렸다.
현재 나이 61세,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팽이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하고 싶은일 하며 살아야 인생이 행복하다는 것’
팽이박물관에는 팽이의 달인이 평생 모은 팽이들이 전시되어 있고~ 
발레 팽이, 뱀 팽이, 삼색이 팽이 등 그 종류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처음엔 반대했지만 지금은 가장 큰 후원자이자 동료인 부인~!
팽이공연까지 함께 다니고~ 
팽이 달인의 부인답게 그녀의 팽이 솜씨도 만만치 않은데..
팽이 달인의 좌우명은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
팽이계의 only one~! 팽이의 달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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