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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5.08.04 (금)
 
-파도가 거센 바위틈에 누군가 살고 있다?!
위태로운 곳에 집 짓고 사는 할아버지!
 4년째 고기잡이를 하는 제주도판 로빈스크루소~
 파도소리로 가득한~! 할아버지의 바다생활 속으로...    

제주도의 한 바닷가. 파도치는 바위틈에 위치한 집 한 채.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위태로운 집. 
그곳에 누군가 살고 있다! 
위태로운 곳에 보금자리를 잡은 주인공은 74세의 김득수 할아버지!
그러나, 할아버지의 집은 보기엔 허술해도 거센 태풍에도 끄떡없다!
4년째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제주도의 로빈스크루소!
파도치는 바다가 좋아, 해변 가에 집을 짓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할아버지.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놔두고,
바닷가 집을 선택했다는데...
4년째 로빈스크루소 생활을 하는 할아버지의 깊은 사연은?

 
전남 명사십리에 유별난 상전 납시오~! 
시선집중~! 개가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개, 복실이만의 상전 식사법 공개~!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기 전까진 절대로 밥을 먹을 수 없어~! 
끼니 때 마다 왕~대접 받는 개, 복실이~! 
장어에 활어회까지 온갖 좋고 싱싱한 것만 오른다는 복실이의 밥상! 
그러나, 제 아무리 산해진미라 해도 숟가락 없이는 찬밥 신세~!
밥 그릇을 코 앞에 들이대도, 얼굴을 밥그릇에 잡아끌어 보아도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기 전까진 절대 입을 벌리지 않는 복실이! 
이런 못 말리는 고집 때문에 주인아줌마는 
끼니마다 꼭 숟가락으로 밥을 먹인다는데.
생후 4개월, 젖도 못 뗀 복실이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안타까운 주인아주머니는
숟가락으로 밥을 떠 먹여줬다는데. 
그 이후로 몸이 다 낳은 지금까지 숟가락으로 
떠 주기 전까지는 절대 밥을 먹지 복실이~! 
숟가락으로 밥 먹는 상전 개, 복실이의 독특한 식사법 공개~! 




 
- 한 땀 한 땀~ 다소곳이 앉아 곱게 십자수를 하는 남자~ 그런데!! 
  수놓을 때마다 울퉁불퉁 솟아나는 이두박근~삼두박근~ 근육맨이 십자수를?? 
  우락부락 몸짱! 사나이의 별난 십자수 사랑! 

전북 익산에 별난 농부가 떴다!! 올해 36세의 평범한 농촌 총각 김재권씨~
열심히 논일을 하다가도~ 틈만 났다하면 나무 그늘로 직행하는데!!
그런 그가 뽑아 드는 건, 바로, 가느다란 바늘!
몸짱 농부 재권씨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십자수라는데, 일명, 익산의 십자수맨.
농한기엔 새벽 6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밥먹는 시간만 빼고,
15시간 수만 놓는다는데..
피로할땐~? 벌떡 일어나 무술을 하면서 원기회복~!! 
알고보니 그의 전직은 군인~! 한때 백두대간 종주를 했던 재권씨. 
한걸음 한걸음 걸어 정상에 올랐을때의 기분처럼,
한땀 한땀 수놓은 작품을 완성했을때 성취감이 느껴졌다고.
그렇게 십자수 매력에 푹~ 빠져 지낸 세월이 벌써 5년!!.. 
평범한 총각의 방에는 알록달록 예쁜 실과 수많은 작품들아 가득하고~ 
버스안에서도, 술자리에서도 앉았다하면 수를 놓는 그의 못말리는 십자수 열정!
근육맨의 별난 십자수 사랑에 흠뻑 빠져보세요~

 
- 바다 속에서 뭔가를 찾는 여인...
  금도 아니요 돈도 아니다! 여인이 애타게 찾는 건... 돌멩이~?!
  돌멩이에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가 날아다닌다는데! 
  아줌마에겐 너무 특별한 돌... 
  떡돌의 형형색색 오색찬란한 화려한 변신~~~!

포항의 한 바닷가.
인적 드문 이곳에... 
바다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뭔가를 찾는 여인이 있다! 
바다 속에서 여인이 찾는 것은 금도 아니고 돈도 아닌 흔하디흔한 돌멩이~?
손가락 하나로 힘만 줘도 툭~ 부스러져 버리는 떡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그 떡돌을 열심히 줍는 여자~! 
그런 그녀의 집엔 무채색의 돌멩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색찬란한 옷으로 갈아입은 옥석들로 가득하다~!
오색의 비밀은 바로 아주머니의 화장품?
그림의 ‘그’자도 몰랐던 아주머니는 4년 전부터 못 쓰는 화장품으로
돌멩이에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 
밤마다 작품 활동에 몰두 하는데. 
발에 채이고 구르고 부스러지기 쉬운 돌멩이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채색하는 아주머니! 
무채색 떡돌이 색을 입듯 떡돌에 그림을 그리며 인생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떡돌 아줌마의 특별한 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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