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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5.12.15 (금)
 - 경기도 화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1년 365일 한복만 입는 할머니!
일을 할 때나 잠을 잘 때나 오직 한복! 한복을 입고 산까지 등반한다는데...
한복 사랑에 푹 빠진 할머니의 50년 한복인생 속으로~!

경기도 화성. 겨울 산 속, 사람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알록달록한 고운 빛깔!    
고무신에 곱디고운 색의 한복 치마를 날리며 눈 깔린 겨울 산을 오른다?!
사계절 내내, 하루 24시간 오로지 한복만 입는 70세의 정진순 할머니가 그 주인공!
할머니는 한라산, 오대산을 비롯해 40여 군데 산을 한복을 입고 등반! 칠순 나이에 
등산복, 등산화가 아닌 한복에 고무신을 신고 산 정상을 거뜬히 오른다는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어디서든 한복만을 고수하는 할머니는 한복 속치마와 버선, 고무신까지 제대로 꼭 갖춰 입으신다고. 외출은 물론이고 집안일을 할 때, 잠을 잘 때도 오직 한복만을 고집! 심지어 찜질방에서 조차 한복 속 고쟁이를 입고 계신다는데! 
보통 일 년에 한두 번 입을까 말까한 한복이지만 할머니에겐 한복은 평상복이자 
속옷이고 외출복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색동한복 한번 제대로 입지 못했던 설움에 
할머니는 시집와서부터 고운 한복을 입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50년 세월동안 한시도 
한복을 벗어 놓지 않았다고. 일편단심, 할머니의 한복 사랑은 계속 된다는데! 오색 빛깔 한복을 입으며 언제 어디에서도 고운자태를 자랑하는 할머니의 50년 한복인생 속으로!

 - 충북 음성
캥거루같이 두 발로 걷는 흑염소가 있다!?
뒷다리로만 걷는다는 새끼 염소의 안타까운 사연... 
거루의 건강한 웃음 찾기를 함께 하세요.

순간포착에 접수된 놀라운 제보 한 통! 
캥거루처럼 일어서서 두 발로 다녀, 이름이 거루라는 흑염소!!
네 발로 걸어야 할 염소가, 왜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건지... 
흑염소 농장을 찾아간 제작진! 그곳에는 200여 마리의 흑염소들이 있었는데~!! 
무리 지어 즐겁게 뛰어노는 염소들 뒤로, 조용히 엎드려 있는 흑염소 한 마리.. 
내리막길에서 다른 무리들은 잽싸게 내려오지만, 안절부절 혼자 서 있는데..
알고보니, 기형을 안고 태어나 앞다리 두 개 모두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는 거루였다!
뒷발에 의지해 두발로 걷는 모습이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 새끼 염소, 거루...
그런 거루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어미 뿐..
그러나 믿었던 어미마저 또 다른 임신으로 냉랭한 모습을 보였고, 주인아저씨가 남다른 애정
으로 돌보지만 역부족이었다. 낯선 모양의 거루는 또래 염소들에게 늘 따돌림의 대상... 
절룩거리며 도망다니기 바쁜 거루는 언제나 혼자 누워있을 뿐.. 함께 어울리는 친구가 
없어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는데.. 제작진이 거루의 건강한 웃음을 찾기 위해 나섰다!!
뒷다리로만 걷는 염소, 거루의 작은 희망 찾기를 함께 하세요.

 - 강원도 원주
3년째, 매일 고개 넘어 잠을 자러 가는 할머니가 있다!?
고개 넘은 우정 속에는 웃음과 즐거움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
가슴 속에 따뜻한 발자국을 남기는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함께 하세요.

한 고개를 사이에 둔 두 마을. 그런데!?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고개 넘어 건넛마을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가 있다는데!!
경상도가 고향인 선월춘 할머니(84세)는 날이 어두워지면.. 
고향이 전라도인 유정순 할머니(63세)댁으로 넘어가 잠을 청한다고... 
동네에서도 유명한 대단한 우정! 소문난 닭살자매로 알려진 두 할머니!! 놀라운 것은~
친자매 같지만, 사실 두 할머니는 나이도, 성도, 고향도 모두 다른 남남이었다.
피를 나눈 자매는 아니지만 밤새 서로를 지켜주며 지역을 초월한 우정을 쌓고있는 두 분.
함께 밤을 보내고 난 뒤에는 일을 하기 위해 새벽같이 다시 고개를 넘고 있었는데!?
형님 할머니가 3년을 하루같이 50여분 거리의 고개를 넘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일찍 남편을 잃고, 열심히 살아온 동생할머니. 그러나 3년 전, 외아들의 사망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혼자서 겁도 나고, 외로울 긴긴 밤을 함께 지새주려 넘기 시작한 고갯길... 하루가 한달이 되고, 그 한달이 해를 넘기고, 벌써 3년째가 되고 있었는데... 
가슴 속에 따뜻한 발자국을 남기는 형님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함께 하세요.



 강원도 삼척    
아이스크림이 테러를 당하다? 다이~하드...  
추운 겨울, 아이스크림 30여개를 한번에 해치우는 사나이! 
아이스크림은 나의 힘! 아이스 맨의 겨울을 꽁꽁 얼리는 대단한 식성~! 
 
강원도 삼척. 식성 하나로 추운 겨울을 더 꽁꽁 얼려버리는 사나이! 
아이스크림은 내가 다 처리한다! 다이~하드...아이스 맨! 41세 김팔용씨! 
한번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하면 웬만해선 멈출 수 없다는 팔용씨.  
식사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10개먹는 건 기본이고,  
하루 평균 30여개를 뚝딱! 한 달이면 900개~! 사시사철 아이스크림을 달고 산다는데! 
아이스 맨 팔용씨의 집 냉동실엔 아이스크림들이 꽉꽉 차있고 집안 곳곳에 아이스크림 봉지들이 굴러다니는 건 다반사, 분리수거 비닐봉지에도 아이스크림 쓰레기들이 가득! 
주인공이 있다간 자리엔 언제나 아이스크림 봉지의 흔적이 수북하게 남아있다. 
한 겨울 추위도 잊은 채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매력을 선택한 아이스 맨의 겨울을 
얼리는 식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