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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6.02.23 (금)
 - 크로아티아  
이것이 진정 차인가? 집인가?  
크로아티아에 21세기 신교통수단이 떴다!!  
달려라 씽씽씽~~!! 블라도씨의 오두막차를 보러 달려갑니다! 	
 
거리에 비교적 작은 차들이 즐비한 크로아티아.  
유일하게 한 자동차에 대한 소문이 파다~~했으니, 제작진이 달려갔다!!  
그런데??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영락없는 오두막집이 그 유명한 차라고???  
문을 여는 순간!! 차 내부는 놀랍게도 소파에, 탁자에 시계, tv, 커튼까지 있으니~ 
거실 한 켠을 딱~옮겨 놓은 듯 한데? 잠시 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차!!! 
거실 형광등 켜듯, 스위치 하나 누르니, 실내등과 헤드라이트가 켜지고! 
마치, 집이 떠내려가는 것처럼 씽씽씽~~달리기 시작한다!! 그 평균 속도만도 40km! 최대 속도 80km까지 거뜬! 전진은 기본, 코너링에~후진까지!!  
파워 핸들에 4단 기어 방식을 갖춘 진짜 차가 맞았다!! 
이렇게 신기한 차는 씽씽~ 달리는 곳마다 시선 집중!!! 이제 적응할 때도 됐건만, 볼 때 마다 기가 막히다는 사람들! 마을버스 타듯, 탑승하며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 오두막차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블라도씨의 가족.  
맨처음, 블라도씨의 오두막차는 아이들이 상상으로 그려본 집모양의 차 그림에서 시작 했다고 하는데..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차가 된 것. 블라도씨 가족에게 보물 1호나 다름 없다는 오두막차.  
가족들의 사랑으로 씽씽~!! 달리는 오두막차를 보러 크로아티아로 달려갑니다!! 

  
 - 충남 홍성 
쥐고, 빨고, 핥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들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불독의 새끼들에게 사랑을 쏟고 있는 
시츄 유모견의 가슴 찡한 모정이야기!!!   
 
충남 홍성, 대단한 자식 사랑으로 동네방네 소문 자자한 주인공~! 
하루종일 쥐고, 빨고, 핥고(?) 자식에 대한 애정이 넘쳐난다는데! 
그 대단한 모정의 주인공은 바로 유모견, 비쥬(시츄)~! 
밤낮 가리지 않고 새끼들 곁에서 똥, 오줌까지 핥아주며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새끼들의 진짜 친 어미가 아니라는 것. 시츄가 유모견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불독 새끼6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원래 모성이 부족한 
불독의 습성상 친 어미는 젖을 줄때 빼고는 새끼들을 나몰라라한다고. 반면 유모견, 비쥬는 한시도 새끼들 곁을 떠날 줄 모르는데. 유모 비쥬는 친 어미가 젖을 줄 땐 순순히 어미의 자리를 내주고, 어미젖이 부족한 새끼들에게 새벽잠까지 설치면서 수시로 자기 젖을 물린다! 불독의 새끼들이라 덩치가 크기에 작은 몸의 시츄 어미가 
키우기란 버거울 터! 하지만 몸과 마음을 다해 자기가 낳은 새끼처럼 키우고 
있다는데! 특별한 유모견, 비쥬의 가슴 찡한 모정이야기!    
  

 - 강원도 
야생고라니가 애완라니로 둔갑한 사건~! 
고라니가 고층아파트에 사람과 함께 산다? 
가족들의 귀염둥이로 살고 있는 고라니의 특별한 생활현장! 
 
순간포착에 접수 된 심상치 않은 제보 한통~! 
강원도 도심 고층아파트에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 
아파트 15층에 살고 있는 고라니, 라니가 그 주인공! 
갈대밭이나 나무가 무성한 산에서 무리생활을 하는 야생동물 고라니. 
그런데 아파트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함께 살고 있다니~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집안 구석구석 라니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화장실에 휴지 뜯어 먹으랴 베란다에 화초 뜯어 먹으랴~ 딱딱한 마루바닥을 뒷동산 삼아 뛰어 놀고, 밤이 되면 침대로 올라가 주인아주머니 품에 잠드는 라니!  
야생고라니가 애완고라니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데! 
지난해 봄, 아저씨는 갓 태어난 고라니새끼를 인근 텃밭에서 발견.  
심한 탈수 증세로 죽기직전인 고라니를 집으로 데려왔고 우유를 타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다고! 가족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금세 기력을 되찾은 라니.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라니는 여전히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하지만 야생동물인 라니는 언제까지나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갈 수는 없을 터! 천천히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데...  
가족들의 특별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고라니를 만나보세요.   

  
 - 경북 울진군  
온 몸이 번쩍번쩍! 알라딘이 나타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보석천지!	 	
광나는 액세서리 광(狂)~~ 울진 액세서리 할아버지의 숨은 사연 속으로! 
 
온 동네 소~문난 액세서리 광(狂)이 떴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까지~~ 온 몸을 보석으로 치장한 주인공~!  
왠만한 여자들도 하기 힘든 호화찬란한 액세서리를 78세 할아버지가 하고 다니는
데? 할아버지, 한번 떴다하면 한 몸에 시선집중!  
유행이 바뀌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액세서리를 구입한다는 주인공. 
가게에서 이것저것 껴보고, 붙여보며 여느 여성들처럼 쇼핑을 즐기는 센스남이다~ 
액세서리 사고 기분 좋은 할아버지, 집으로 들어가 더 기이한 행동을 하시는데?  
방 한 켠에 놓여있는 어머니의 영정사진 곁에서.. 마치 살아있는 사람을 대하듯 이야기를 나누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밥상을 차려 밥그릇 두 개, 수저도 두 개를 놓는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액세서리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살아생전, 액세서리를 참 좋아했던 어머니.. 아들이 사다 준 반지를 끼고 아이같이 좋아하셨다는데... 할아버지는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으면 어머니와 항상 같이 있는 것 같아 수천 번 어머니를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3년상을 지냈지만, 돌아가신 어머니를 계속 모시기 위해, 살아있는 가족과도 멀리 떨어져 산다는 할아버지.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광나는 액세서리 광(狂)~~ 울진 액세서리 할아버지의 숨은 사연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