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6.03.09 (금)
- 서울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러운... 아저씨?? 빨간 염색머리, 배꼽 피어싱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 남자~! 파격적인 여장모습 뒤에 감춰진 아저씨의 숨겨진 이야기! 서울 중랑구. 예사롭지 않은 파격적인 스타일의 지존이 나타났다! 굽 있는 신발, 타이즈, 타이트한 점퍼에 화려한 귀걸이, 목걸이, 배꼽피어싱... 그리고 짧은 미니스커트~!! 수상한 매력에 시선집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여성스러운 모습... 그런데! 여자가 아닌 아저씨?? 세대를 뛰어넘는 유별난 개성의 소유자, 56세의 신용호씨. 독특한 스타일을 마음껏 표출하는 아저씨는 20대 젊은 여성 몸매 부럽지 않다. 날씬하고 쫙 빠진 각선미에 여성스런 스타일로 뒷모습은 여지없는 여자의 모습! 그러나 그는 가구공장 기술자에 가정이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 1년째 화려한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주위 시선을 꽉 잡고 있다는데. 아저씨가 여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저씨에겐 몸이 불편한 아내가 있다. 아내 대신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하며 아내의 몫까지 살고 있다는데. 화려하고 파격적인 여장모습 뒤에 숨겨진 아저씨의 가슴 찡한 이야기! - 전남 신안 앞에서 보면 경운기, 뒤에서 보면 트럭... 이게 바로 2006년형 오토바이다~! 18년 동안 삼륜 오토바이를 손수 만든 전신마비의 아버지! 가족의, 가족에 의한, 가족을 위한 아버지표 삼륜 오토바이가 나가신다~! 전라도 신안의 작은 섬마을. 앞에서 보면 경운기. 뒤에서 보면 트럭? 요상하고 특이한 모양의 삼륜 오토바이를 타고 마음껏 달린다~!! 수제 삼륜 오토바이를 손수 만든 주인공, 손광복씨(44세)~! 18년 동안 갈고 닦고 조이고... 온갖 정성으로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만든 오토바이라는데! 겉모습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자세히 보면 기존의 오토바이와는 확연히 다른 기능들... 오토바이가 아저씨의 손과 다리를 대신해 주기 때문이라는데! 어렸을 때 사고 후 전신마비로 인해 손과 다리가 자유로울 수 없는 주인공. 동네 전파상노릇을 도맡아 할 정도로 훌륭한 손재주를 갖고 있는 아저씨는 겨우겨우 움직이는 손으로 자신만의 오토바이를 만든 것! 오토바이가 없이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는 아저씨는 오토바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아내의 시장 나들이에 늘 함께 하는 특수 제작 삼륜 오토바이. 오토바이는 가족을 지키고 이끌어 가는 힘이라는데! 가족을 위한 든든한 발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주인공의 보물! 자랑스러운 아버지표 사랑의 오토바이를 소개합니다. - 경기도 광주 점심때마다 나타나는 아주 특별한 운동 코치~~ 비글, 얼룩이!! 자전거 운동은 물론 등산까지! 힘든 산행코스를 달리고, 또 달린다~~ 주인과 애완견 사이가 아닌, 생판 모르는 남남! 아저씨와 얼룩이의 기막힌 사연 속으로! 곤지암, 이곳에 점심때마다 나타나는 아주 특별한 운동 코치가 있다는데? 그 트레이너가 2년째! 사사하고 있다는 주인공 집을 찾아간 제작진. 점심만 딱 먹고 나면, 알람시계를 맞춰 놓은 듯, 운동하러 가자고 온다는 코치는~~ 다름 아닌....................... 개??? 짧은 다리에, 실룩이는 엉덩이.. 강아지 비글이... 그 유명한 운동 선생이라고~!! 아니나다를까 아저씨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전거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는 녀석. 매일 점심때마다, 4-5km나 되는 거리를 아저씨와 늘~ 함께 운동한다는데~ 자전거 운동은 물론 등산까지! 힘든 산행코스를 함께 한다는 녀석은 아저씨의 페이스에 맞춰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빨리, 높은 산정상도 거뜬히~ 따라가는 자타공인 운동견!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다정하게 운동하는 이들이 주인과 애완견 사이가 아니라는 것!! 3년 동안 얼룩이와 운동을 해왔지만 아직 얼룩이의 주인이 누군지도 모른다는 아저씨. 사라진 얼룩이의 뒤를 따라 간 제작진, 얼룩이의 주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운동에 죽고, 운동에 산다! 운동으로 맺어진 이들의 끈끈한 만남, 그 사연이 공개됩니다~! - 강원도 홍천 하루 10시간 넘게 100마리의 비닐 학을 접는다~!? 농사를 짓던 투박한 손으로 섬세하게 학을 접는 할아버지의 비닐 학 사랑! 강원도 홍천, 동네 비닐이란 비닐을 모조리 모으는 수상한 집! 하루 10시간 넘게 100마리의 비닐 학을 접는다? 과장봉지며 비닐하우스며 비닐로 된 모든 것을 잘라 비닐학을 접는 조용해 할아버지! (73세)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짓는 투박한 손으로 작은 비닐 학을 접는 할아버지는 동네 버려진 비닐들을 모조리 다 수거, 깨끗이 손질해 정성스럽게 학을 접는다는데. 술을 좋아했던 할아버지에게 다른 취미생활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할머니는 5년 전 학 접기를 권유했다고. 할아버지는 비닐로 학을 접는 섬세한 작업에 매료되어 5년째 하루 종일 시간을 쪼개며 틈틈이 학을 접고 있다는데. 할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준 비닐 학은 수로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라고. 학을 준 사람들 목록을 적은 장부까지 만들어 관리까지 하고 있다는데! 학을 접으며 작은 산골 마을에 사랑을 전도하는 비닐 학 할아버지의 특별한 취미생활을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