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3.01 (금)
[쫙쫙맨] - 경기도 부천 오징어 다리를 찢듯이 쫙쫙~~ 쉽사리 흉내낼 수 없는 스트레칭의 고수! 거침없이 쫙쫙~ 생활 속 건강 전도사가 나타났다~!! 바짝 움츠린 몸과 마음을 활짝 펼치는 쫙쫙맨의 매끈한 건강일기! 부천의 한 운동장소, 사람들의 시선을 쫙~끌어들이고 입이 쩍~ 벌어지는 광경이 있으니, 견고하고 올곧은 자세로 철봉과 하나 된 사나이! 그 주인공은 바로 스트레칭의 초절정 고수 62세 박상동 할아버지. 오징어 다리를 찢듯이 요래~요래~ 쫙쫙~ 쉽사리 흉내 낼 수 없는 거침없는 스트레칭! 앞으로 찢기, 옆으로 찢기, 뒤로 찢기, 위로 찢기, 수직 찢기, 수평 찢기! 전문가도 울고 갈 놀라운 유연성과 근력,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심지어 버스 안에서 하차 벨을 누를 때도 쫙~~~ 집 안에서 텔레비전을 볼 때도 쫙~ 남다른 자세를 취한다는데... 10년 전, 목 디스크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건강과 일자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이제 운동장소에서 그의 얄~궂은 스트레칭 건강법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상황. 시간 불문! 장소 불문! 일상생활 곳곳에서 스트레칭의 생활화를 몸소 실천한 별난 건강법! 잠자는 근육을 깨운다! 삶의 주름도 쫙쫙~펴는 매끈한 건강일기 속으로 빠져 봅시다~!! [해골로봇] - 부산 시내 한복판에 움직이는 해골이 나타났다!? 기묘~한 해골의 실체를 밝혀라~ 김박사의 비밀프로젝트 대공개~!! 시내 한복판에 난데없이 등장한 해골!? 놀랍게도 해골의 손가락 하나하나~ 움직임이 살아있었는데. 서서히 움직이는 팔과 다리... 살아 숨 쉬듯 해골은 마치 춤을 추는 듯 했는데... 그 기묘~한 해골의 실체는 바로 로봇?? 드디어 만천하에 공개 한다~ 김박사의 해골로봇~! 해골로봇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바로 김양원씨(60세). 부산의 한 동네,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건물이 아저씨의 작업실이라고. 건장한 성인 남자 크기의 범상치 않은 해골로봇! 실로 놀랍기만 한데... 아저씨는 2년 6개월 동안 해골로봇의 존재를 아무도 눈치 못 채게 비밀리에 진행했다고. 해골모형에 전선을 이용해 인간의 근육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아저씨의 해골로봇. 모습뿐만 아니라 근육의 기능까지 살려 섬세한 움직임을 그대로 옮겨놓았는데. 아저씨는 한 시도 손에서 해골로봇을 놓지 않았고, 연구부터 제작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 해냈다. 로봇이라 하면 쉽게 만들 수도, 쉽게 도전 할 수 없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 아저씨는 어떻게 혼자서 로봇을 만들 수 있었을까?? 김박사의 비밀 프로젝트, 지금 대공개~!!! [비둘기의 방문] - 서울 똑똑똑! 매일 같은 시간에 창문을 두드리는 손님이 있다? 8개월 동안의 한결같은 방문,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특별한 손님 똑똑한 비둘기 어여쁜 ‘옥분이’를 소개합니다~ 창문을 열어다오~♬ 매일 같은 시간, 창문을 두드리는 부지런한 손님이 있다? 그 특별한 손님을 만나기 위해 찾은 한 가정집. 아침 8시경, 똑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익숙한 기척은 다름 아닌 새 한 마리?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방문이 6개월 째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쫓아 보내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의 정성에 정상희(70세) 주인 할머니는 모이도 챙겨주고 막내딸의 이름인 ‘옥분이’라고 부른다는데... 주인 할머니가 창문을 열어 주면 자기 집에 온 듯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데... 발까지 감싼 새하얀 깃털, 가지런한 날개 짓, 쭉 뻗은 몸매에 고고한 자태, 도심에서 흔히 본 새와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 과연 어떤 새일까? 조류학자 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희귀종의 비둘기라고... 좁은 골목의 다세대 주택, 하지만 비둘기는 절대 할머니의 집을 잊지 않는다. 과연 비둘기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집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노부부의 쓸쓸한 일상에 선물 같은 존재, 우리집 ‘옥분이’를 소개합니다~ [우리 언니] - 서울 반평생... 몸 아픈 동생 곁을 지키는 언니... 55세 동생을 안고 살아가는 58세 언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으로 하루를 여는 사람들. 다정하게 걷는 부부들이 대부분인데~ 그들 속에... 꼭 붙어서 걸음을 옮기는 두 여인이 있다. 어딘지 불편해 보이는 여인 옆에 작은 체구로 묵묵히 길을 이끄는 한 여인. 시린 맨손이지만.. 장갑 낀 여인의 손을 절대 놓지 않는데. 힘겹게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이들은.. 다름 아닌, 언니와 동생. 정신지체 1급인 여동생(55세, 전용애)을 반평생 돌보며 살아온 58세 언니, 전용녀 씨. 몸이 불편한 동생을 운동시키기 위해 쉬었다 걷기를 수십 번. 키 153cm, 몸무게 75kg의 동생을 부축해서 걷다보면 추운 겨울이지만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는다. 생전, 늘 동생을 걱정하셨던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언니는 결혼도 하지 않고 8남매의 맏딸로 동생을 맡게 되었다. 그렇게 16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생은 언니 앞에서 마냥 철없는 어린애가 되는데... 24시간 한 결같이 동생을 지키는 언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