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3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3.22 (금)
[영어 방송하는 경비원] - 충남 
“Ladies and gentlemen~!" 아파트 내, 안내방송을 영어로 한다?? 
황혼의 잉글리시 맨! 특별한 경비원 할아버지의 세계로 가는 영어 안내방송~!! 

아파트 내, 스피커로 울려 퍼지는.........영...어..!!
여기가 한국인가, 미국인가~~??
주민들의 귀를 번쩍 깨우는 주인공은!! 영어로 방송하는 경비원~ 65세 김종원 할아버지.
아파트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영어로 방송 하는데~~
대학생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주민들을 위한 할아버지만의 특별한 서비
스~라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채 마치지 못하고, 해외여행 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할아버지.
제대로 된 영어교육 한 번 받아본 적 없지만, 독학으로 외국인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눌 수 있
는 실력이 되었다.
한글 안내문을 보고, 바로바로 영어로 직접 방송을 할 정도로 너~무나 능숙한 영어실력.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영어로 안내방송을 하는 특별한 경비원 할아버지! 그 별난 현장 속으로 GO! GO! 


[한 지붕 개와 닭, 두 번째 이야기] - 경기도 안산 
한 지붕 아래 살림을 차린 닭 잡는 개와 겁 없는 암탉! 
드디어 암탉의 병아리 부화! 과연 그들은 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지난달, 희한한~ 동거현장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경기도의 한 식당. 
평소 닭을 잡으며 식당 주인아저씨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강아지 ‘탱이’.
오로지 알을 품고 있는 암탉‘꼬순이’에게는 아늑한 잠자리까지 내주며 조심조심~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는데...  
[2007년 2월 15일 방송]

당시 20개의 알을 품고 있던 암탉,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의 묘한~동거 현장을 다시 찾았다
개집을 떡~허니 차지한 겁 없는 모정 ‘꼬순이’는 알 품기에 여념이 없는데... 
유난히 매서운 꽃샘추위, 알은 좀처럼 깨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고... 
맹렬한 기세로 닭을 잡던 개 ‘탱이’. 웬일인지 주인의 부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산파라도 되는 냥 ‘꼬순이’ 곁을 얌전히 지키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CCTV에 드디어 순간 포착된 병아리의 부화!!  
과연 ‘탱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병아리는 ‘탱이’를  받아들일까? 
종(種)을 뛰어넘는 기막힌 우정. 개와 닭, 그리고 병아리까지~ 
한 지붕 대가족의 별난 동거, 그 두 번째 이야기! 


[파이 맨의 무한한 도전] - 경북 포항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 수 ‘파이’(3.14) 외우기에 도전한다!?
인간 슈퍼컴퓨터! 전여운 학생의 무리수를 향한 무한~한 도전! 


3.1415926535 8979323846 2643383279 5028841971 6939937510..........
까마득히~ 이어지는 무한소수, ‘파이’(3.14) 외우기에 도전한다? 
그 무리수를 향한 무리~한 도전의 주인공은 바로 포항공대 전여운(25세)학생! 
달콤한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 데이 3월 14일! 
하지만 포항공대에서는 원주율 3.14를 기념하여 파이의 무한 소수를 외우는
이색 행사인 ‘파이 외우기 이벤트’가 열리는데.. 
여운씨는 지난 2004년 3월 14일, 단 하루만에 1314자리를 외워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학교를 떠났던 2년 동안 그 전설적인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는데.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파이맨! 드디어 그가 도전한다~!
짧은 시간 안에 그는 과연 어느 정도의 양을 암기할 수 있을지..
그만의 특~별한 숫자 암기법 대 공개!
3월 14일을 앞두고 시작된 파이외우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심오한 수의 신비! 무리수를 향한 무한한 도전 속으로~ 


[나룻배 할아버지의 기막힌 이야기] - 울산 
책상 나룻배를 타고 3년간 매일 강을 건너는 할아버지의 기구한 사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두둥실~ 희망의 나룻배를 띄웁니다. 

책상을 뒤집어 놓은 배가 있다? 
수상한 제보를 받고 찾아간 울산의 한적한 강변, 잔잔한 물결 위에 작은 파장을 
남기며 동동동~ 떠 있는 것은 책상? 
이 책상 같은 배를 타고 매일 강을 건너는 사람이 있다는데...
긴 기다림 끝에 강가로 걸어오는 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73세 양근조 할아버지. 
강을 건너 가축을 돌보러 가는 먼 길, 아픈 다리를 대신해 나룻배를 만들게 되었다고. 
허술해 보이는 배... 과연 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널 수 있을까? 
더군다나 한 평 남짓한 움막집에서 가축을 키우며 5년 째 생활하신다는 할아버지, 
그러나 강 건너에는 할아버지의 진짜 집인 2층 양옥집이 있는데... 	
3년을 한 결 같이 강을 오가는 책상 나룻배, 강 이쪽과 저쪽에 있다는 2개의 집.
과연, 그 기막힌 사연은 무엇일까?
할아버지의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인생이야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