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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5.17 (금)
[군인 견공 삼순이] - 경기도 파주 
군용차와 군인만 보면 펄쩍펄쩍~날뛰는 개가 있다?!
꼬리를 휘날리며~ 전투태세 돌입~! 뛰고 또 뛰는 못 말리는 개 ‘삼순이’

군인들 많다는 경기도 파주에서 들어온 요상한 제보.
꼭 군용차를 타고 와야 볼 수 있다는데...
멀찍이 군용차가 나타나자 갑자기 긴급 상황이라도 발생한 듯 요란해지고...
벽이라도 뚫을 기세로 웬 개 한 마리의 처절한 점프가 이어진다.
그 주인공은 바로 24시간 전투태세 이상무! 두 살 배기 개, ‘삼순이’~! 
한바탕 전쟁이라도 치루 듯 군용차와 군인이 지나는 내내 뛰고 또 뛰고~
목이 터져라 짖기를 반복한다는데...
시야가 벽으로 막힌 곳에서 군인과 군용차를 어떻게 알아보는 것인지...
평소 일반 차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애교 많은 삼순이~
도대체 왜 군용차와 군인에게만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뛰고 또 뛰고~ 군인을 향한 별난 취향의 소유 犬~ ‘삼순이’를 소개합니다~!









[공 타는 남자] - 독일 
130kg의 거대한 쇠공이 거리를 굴러다닌다? 
별난 와이어볼 자가용~ 공 굴리는 사나이의 330km 대장정, 그 특별한 도전!

독일의 한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요상한 물건이 있다?  
거리를 데굴데굴~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거대한 공 발견!
놀랍게도  공 안에서 한 남자가 부지런히 공을 굴리며 걷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공 안에 나 있다~ 공 굴리는 남자! 안른트 드로셀(38세)씨.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친 애정 가득한 ‘와이어 볼 자가용’이라고.
굵은 철사로 꼼꼼히 엮고 손수 용접해 만든 가로, 세로 2.1m의 완벽한 원형.
그 무게만도 무려 130kg에 이르는데...
이 공 안에서  하루 20시간을  생활하며 330km 대장정에 도전 중이라는 드로셀씨. 
출입문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나올 수  없고  촘촘히 얽힌  
철망 때문에 음식 하나 마음껏 먹지 못한다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닌 쇠 철장의 공감옥이 따로 없는데...
드로셀씨는 왜 이렇게 힘겨운 도전을 하는 것일까? 
공 안에 나 있다~! 공 굴리는 사나이의 국토 대장정, 그  별난 도전과 함께 합니다. 



[화이트 맨] - 충북 충주 
하얗게 깨끗하게~ 먼지 한 톨도 허락하지 않겠다! 
365일 흰 양복 입는 멋쟁이 트럭운전기사의 뽀얀 일상 속으로~ 

뿌~연 먼지 가득한 곳에서 뽀~얀 사나이를 찾아라!! 
흙먼지 풀풀 날리는 분주한 공사현장, 희뿌연 먼지를 가르며 나타난 
덤프트럭 운전석에서 내리는 눈부신 사나이가 있으니~!
백구두에 흰 바지, 흰 벨트, 흰 셔츠, 흰 장갑까지 올~화이트로 무장한 
공사현장의 화이트 맨~! 하얀 셔츠의 사나이 장현종씨(60세)
흙먼지에 기름투성이의 공사현장 작업복이라기엔 의아하기만 한데...
심지어 곱게 빗어 넘긴 하얀 머리에 빳빳하게 각 잡은 견고한 다림질 선까지.하얀 옷은 더욱 하얗고 깨끗하게~ 먼지 한 톨의 흔적도 허락하지 않는 아저씨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고... 
이렇게 얼룩 하나 없고 빈틈없는 패션을 30년 넘게 고수하신 아저씨! 
과연 아저씨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는다! 멋쟁이 아저씨의 뽀얀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내 사랑 트로트] - 서울 
뮤직~~큐~! 거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무아지경 쇼!쇼!쇼!
립싱크 스타의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 속으로! 

립싱크 지존이 나타났다?!
동네에 유명한 립싱크 가수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흥겨운 음악이 들려오고.. 삼삼오오 몰려든 사람들 속에서 돋보이는 한 사람이 있으니~
화곡동의 립싱크 스타! 트로트 없인 못살아~ 원정민(21세)군을 소개합니다!
구색 맞춘 선글라스와 마이크에, 입은 뻥긋 뻥긋~ 얼굴은 빵긋빵긋~
외모부터 그럴듯하고!!!!
분위기 있는 발라드는 진지한 모습으로, 
신나는 노래는 찌르고, 꺾고~ 비록 립싱크지만 할 건 다 한다! 
사실 정민이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1급 장애인이라고.
하지만 장애라는 말이 무색할만한 실력에, 타고난 쇼맨십까지!!
동네에서만은 그 인기, 유명한 가수 부럽지 않은데..
그 중 정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바로 트로트!!!
쿵짝 쿵짝~ 흥겨운 리듬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그렇게 밤낮없이 립싱크 공연을 해 온지도 벌써 8년째...
집에 와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정민이의 트로트 사랑은 계속되는데...
정민이가 이토록 트로트에 애착을 가지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화곡동의 립싱크 스타! 정민이의 못 말리는 트로트 사랑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