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6.07 (금)
[보성 불 닭] - 전남 보성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 앞에서 불을 쬐는 닭이 있다?? 불만 피우면 나타나는 원조 불 닭~! 아궁이 앞에 모인 화끈한 닭들의 속사정은~? 화끈한 닭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전남 보성의 한 마을~ 매콤한 소스의 양념 통닭도 아니요, 입안 얼얼한 매운 불 닭도 아니다~!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 앞에서 불을 쬐는 닭이 바로 주인공~~!! 닭장을 탈출 해 아궁이 앞에 모여든 세 마리의 암탉이 있으니, 아궁이에 불을 지피기만 하면 용케도 다가와 불을 쬐는데~~ 가축의 먹이준비로 매일같이 불을 지피는 아궁이... 그곳의 온도는 무려 65도! 웬만한 숯가마, 불가마는 저리가라~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뜨거운 곳에서 닭들이 불 쬐는 자세는 가지각색! 날개를 쭉 피는가 하면, 발랑 누워 두 다리까지 쭉~~ 뻗고 누웠다. 그 모습이 마치 찜질방을 찾은 50대 아줌마들 같은데~ 농장의 50마리 닭들 중.. 불 앞에서 찜질하는 닭은 오직 세 마리! 도대체 왜 뜨거운 아궁이 앞에서 불을 쬐는 것일까? 이열치열! 아궁이 앞을 사수하라~! 원조 불 닭들의 못 말리는 찜질법! [무지개집] - 서울 세상에 하나 뿐인 ‘꽃동산’과 ‘동물의 왕국’이 집안에 있다?! 할아버지의 정성 가득한 아름다운 ‘무지개집’으로 초대합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확~사로잡은 특별한 집이 있다는 제보. 색색으로 칠한 벽돌과 아기자기한 벽화에 이끌려 들어간 예쁜 집~! 동화 속 세상을 옮겨 놓은 듯한 집의 주인은 바로, 74세 장봉주 할아버지. 알록달록 사계절 변함없이 시들지 않는 꽃들과 과일들이 한 가득~ 아기자기한 감각이 돋보이는 거북이, 물고기, 새까지~ 동물의 왕국이 따로 없다! 1000여개가 넘는 작품들 모두 재활용품과 나무를 이용해 손수 만드셨다고... 버려진 주스병과 뚜껑도 할아버지의 손길이 닿으면 멋진 작품으로 대 변신~! 30년간 제과업을 했던 할아버지, 하지만 갑자기 가게를 운영하지 못하게 된 충격으로 청각을 잃으셨다는데... 힘든 시절, 과자 만드는 일 대신 시작한 꽃 만들기가 큰 위안이 되었다고.. 식당을 했던 아내를 위해 예쁜 과일과 채소까지 만들어 준 로맨틱한 할아버지~!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는 노부부의 아지트~ 특별한 무지개집을 소개합니다! [저글링 출퇴근] - 독일 외발자전거를 타고 저글링을 하며 출퇴근 한다?! 아슬아슬~ 생활 속 신나는 곡예! 저글링 사나이의 활기찬 인생 속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독일의 한 기차역. 수많은 사람들 사이, 머리 위에 가방을 척~ 올리고 가는 희한한 남자! 심지어 아슬아슬한 외발자전거를 타고, 저글링까지 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신나는 인생~! 못 말리는 저글링 사나이 비텔(43세)!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아찔한 광경에 그를 따라 간 좁은 기차 안. 어느 나라나 출근모습은 비슷한 듯, 여유롭게 신문을 보는 사람들뿐... 하지만 기차 안에서도 역시 외발자전거를 타고 거침없이 저글링을 하는 사나이! 서커스가 따로 없는 유별난 출근길에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정신이 확~ 든다. 10년 동안 계속 해온 저글링 출퇴근으로 이미 동네의 유명인사라고... 컴퓨터 회사의 평범한 직원인 비텔씨, 하루 종일 앉아서 보는 업무인지라 운동 삼아 출퇴근 시간에 저글링을 한다는데...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취미생활에서도 아슬아슬한 곡예를 즐긴다고... 왜 이토록 별난 운동과 취미를 선택한 것일까? 평범함은 가라! 저글링 사나이의 활기찬 인생과 함께 합니다~! [여섯 손가락 피아니스트] - 경북 영덕 여섯 개의 손가락이 선사하는 감동의 피아노 선율.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12살 소녀의 가슴 찡한 성장기! 특별한 피아니스트가 있다는 경북 영덕의 한 초등학교. 피아노 반주를 하는 한 소녀... 건반을 두드리는 한 손이 없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여섯 손가락 피아니스트~! 12살 최혜연양. 여섯 개 손가락으로 빚어낸 섬세하고 감미로운 연주는 놀라울 따름인데... 한 손과 팔꿈치, 이렇게 여섯 손가락으로 연주하기까지 혜연이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노력 했을까... 3살 무렵 사고를 인해 오른쪽 팔꿈치 아래를 잃고 말았다는데... 어린 혜연이의 상처를 보듬어 준 것은 바로 피아노였다고... 학급 부반장을 맡을 정도로 밝은 성격에 힘든 내색도 하지 않는 의젓한 아이다. 하지만 요즘 부쩍 말이 없어진 혜연이, 피아노가 좋은 만큼 상처도 커졌다고... 이런 혜연이에게 주어진 특별한 만남, 바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를 만났다는데... 아픔을 딛고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12살 소녀의 가슴 찡한 성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