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7.12 (금)
[표범인간] - 영국 사람을 닮은 표범?! 표범을 닮은 사람?! 온몸을 쫙~뒤덮은 표범문신! 표범인간의 자유로운 무인도 생활~!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외딴 섬. 해안과 접한 숲 속 사이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명체?! 온 몸에 얼룩덜룩한 무늬, 심지어 야생짐승의 울음소리까지 내는데... 생김새부터 행동까지 표범을 닮은 의문의 생명체는 분명...사람이었다. 한 마리의 자유로운 표범이고 싶은 톰 레퍼드(77세)씨! 두피부터 손바닥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쫙~ 뒤덮은 얼룩 표범 무늬! 3년에 걸쳐 완성한 세계 유일의 표범 문신으로 표범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다는데... 더군다나 그는 숲 속에서 손수 돌집을 지어 20년 째 움막생활을 해오고 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자유로이 숲 속을 거닐고, 입으로 냇물을 마시는 행동 하나하나가 표범 그 자체다! 그는 왜 이렇게 표범처럼 살아가는 것일까? 자연과 친구로 살아가는 표범맨 레퍼드씨의 특별한 인생 속으로~! [달려라! 거북선] - 서울 바다가 아닌 땅을 달리는 거북선?! 이순신도 울고 갈 아저씨만의 명작~ 위풍당당! 21세기형 거북선 캠핑카 출동~! 거북선이 도로를 질주한다?! 고속도로 상황실 CCTV에 포착된 요상~한 모습의 차량!! 늠름한 몸체에 여의주를 문 용머리하며 뾰족뾰족한 등까지~ 영락없는 거북선 모양인데...바다가 아닌 땅을 달리는 거북선?! 달리는 거북선의 주인은 바로, 박찬회(48세)씨. 트럭을 개조한 거북선 모양의 자동차, 그 속에는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앙증맞은 공간이 펼쳐지는데... 아저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아저씨표 거북선 캠핑카!’였다. 수도꼭지를 틀면 물도 좔좔~ 환경오염까지 생각한 폐수통~ 좁은 공간에 알차게 들어찬 모든 시설을 아저씨가 손수 만들었다고... 심지어 집에는 가족을 위한 거북선 반신욕조에 거북선 탁자까지 솜씨를 뽐냈는데... 왜 거북선 스타일에 푹~ 빠진 것일까? 달려라~무적의 거북선 캠핑카! 거북선과 사랑에 빠진 아저씨의 유쾌한 인생~! [정열의 빨강 사나이] - 성남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빨간색! 나는야 정열의 빨간 사나이~ 눈길 확 끄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남한산성. 사방이 초록 잎으로 무성한 산 중! 온 몸 불붙은 것 마냥 시뻘건 사람 발견! 나를 빼놓고는 빨강을 논하지 마라! 정열의 빨강 사나이, 이교영(62세)씨! 모자부터 시작해서 윗도리, 바지, 양말까지! 없어서 못 구하는 것 빼고 몸에 걸치고 있는 모든 것이 빨간색이다! 허리춤에 찬 300여개의 악세사리 마저도 모두 빨강! 아저씨의 유별난 행색에 모두가 시선 집중! 자타공인 남한산성 명물이 되었다고. 그렇다면 집은 어떨까? 산에서 내려와 따라가 보니 장롱, 서랍장 할 것 없이 빨간색으로 가득한데... 여자만 입는 빨간 내복은 말할 것도 없고, 민망하게도 속옷까지 빨간색! 보기만 해도 후끈~ 웬만해서는 빨강 사랑 멈출 수 없다! 빨강은 나의 힘! 빨강 마니아가 된 특별한 이유!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사랑의 찐빵] - 광주 세상에서 가장 어렵게 만드는 찐빵이 있다?? 앞을 전혀 못 보는 아저씨가 만드는 사랑의 찐빵~! 그 따뜻한 현장 속으로.. 광주의 한 시장에 가면 아주 특별한 것을 만날 수 있다?? 제보자를 따라간 곳엔.. 따끈따끈한 찐빵이 한 가득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범한 찐. 빵일 뿐... 놀라운 것은 빵을 만드는 가게의 주인이었으니~! 앞을 전혀 못 보는 1급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 (김송수 씨, 59세) 손의 감각으로 척척~! 잘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는 느낌만으로 알 수 있다는 아저씨. 놀랍게도 손대중으로 만든 찐빵의 무게는 기계로 떼어낸 듯.. 각 44g으로 일정했다!!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머릿속에 지도라도 그려 놓은 듯, 주방 구석구석을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이 모든게, 부인과 (정임숙, 52세) 네 자매 자식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장애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현장,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