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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7.19 (금)
[화장하는 남자] - 경기도 파주
까만 마스카라에 빨간 립스틱 짙게 바른 사나이!
안전마스크 뒤에 가려진 화장남자의 정체를 밝혀라~!

아주 수상한 화장을 하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경기도 파주의 한 금속공장!
무시무시한 불꽃이 팍팍 튀겨지고, 울끈불끈 근육의 안전마스크를 쓴
용접하는 사나이뿐인데...
그런데 용접하다말고 마스크를 벗은 사나이! 
까만 마스카라에 붉은 립스틱을 칠한 얼굴이었다! 
게다가 과감한 색채의 눈 화장까지...친절한 금자씨도 울고 갈 정도!!!
이렇게 수상하다 못해 요~상한 화장을 7년 째 하고 있다는 이강호(32세)씨! 
그가 일하다 말고 마스크를 벗는 이유는 땀이 나기 때문에 짬짬이 파우더로 
눌러주어 화장을 오래오래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제작진을 안내한 그의 방. 화장대 위에는 아이라인, 아이쉐도우, 콤팩트 파우더, 립글로스까지. 총 50여 가지의 화장품이 구비되어 있다!!
화장뿐 아니라 옷장엔 몸에 착 달라붙는 색색깔 민소매티와 여성들이 입는 블라우스를 즐긴다는 그!
남자의 집임을 증명하는 건 오로지 옷장 한 켠에 걸린 잘 다려진 군복뿐인데!!!
늙기 전까지는 화장을 계속 하겠다는 화장하는 남자의 기막힌 사연 속으로!

[자전거 제왕] - 프랑스 
고도 180m의 아찔한 바위산을 통통~ 뛰어오르는 자전거!? 
열혈 ‘자전거 제왕’의 거침없는 도전 속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접경인 피레네 산맥의 작은 나라, 안도라공국!
자전거 하나로 사람들을 확~ 사로잡은 ‘자전거 제왕’이 나타났다!? 
위험천만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콩콩 뛰어오르는 기상천외한 광경이 제작진을 놀라게 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자전거의 절대강자~! 자비 까사(29세)씨.   
제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는 이의 혼을 쏙 빼놓는 고난이도 자전거 기술~! 
자전거가 몸에 착착~감기듯 가볍고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데... 
더욱 놀라운 일은 그의 자전거에 특수 장치는커녕 안장도 없다는 것!  
이미 자전거로 에펠탑 1274계단을 34분 만에 올라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을 기록한 자비. 
하지만 몇 년 전 사고로 걸음조차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데...  
수많은 아찔한 순간에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힘든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 
자전거 없이는 인생도 없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자전거 제왕의 대단한 도전~!	

[인형개, 구짱] - 서울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개가 있다? 인형의 이름만 말하면 척척! 
영리한 개, 구짱이의 놀라운 테스트 결과~~ 대 공개!!

신통방통~ 똑! 소리 나는 개가 있다??
영리한 개로 동네방네 소문난 주인공은.... 요크셔테리어~ 구짱~! (4살)
하지만, 제작진을 보자마자 사~~납게 짖어대는데....
평소 까칠한 성격의 구짱이는 놀랍게도, 사람의 말을 알아들어..
토끼면 토끼! 고양이면 고양이! 인형 이름만 말하면 척척 물어온다고.
혼자 집 지키는 개가 안쓰러워 인형을 사주기 시작했다는 주인, 박연심(54세)씨.
네다섯 번 반복해서 이름을 말해준 것뿐인데, 어느새 인형 이름을 다 외우게 되었다는데... 
알고 있는 이름만 해도 무려 50여개! 심지어 영어로 말해도 알아듣는다!
사람으로 치면 아이큐 150의 똑똑한 개, 구짱이~~ 그 한계는 어느 정도일까?
테스트를 위해 순간포착 제작진이 나섰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구짱이의 놀라운 테스트 결과, 지금 공개합니다~~!!

[사랑의 하모니카] - 전남 고흥
소록도에 울려 퍼지는 할아버지의 아주 특별한 선물..
사랑은 하모니카 선율을 타고!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아름다운 섬 소록도.
이 곳 소록도 병원엔 매일 점심때가 되면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소리를 따라 간 곳엔.. 하모니카 연주를 하는 김시아 할아버지(84세)가 계셨는데..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내를 위해 매일 30분씩 연주를 하러 병원과 집을 오간다는 할아버지..
1급 시각장애인으로 앞을 전혀 볼 수 없지만.. 아내를 생각하며 3년째 연주를 해오고 있다고.
아프기 전만해도 자신을 위해 눈이 되어주었던 아내 (정봉희, 81세)가 안쓰러워
할아버지가 생각해낸 일!
하모니카 연주에 반해 시집을 왔던 아내를 떠올렸고, 그 때부터 
할아버지의 아주 특별한 하모니카 연주가 시작됐는데...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걸까...
처음엔 아무 반응이 없던 아내가 요즘 들어 차츰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는데..
그런 할머니를 보며 할아버지는 하모니카 연주에 더욱 더 힘을 싣는다.
간절한 소망을 담은 하모니카 선율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