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09.20 (금)
[유리 집] - 경기도 반짝반짝~ 속 보이는 집이 나타났다? 작은 세상에 담은 내 집 마련의 꿈! 이 세상 최고의 유리 집으로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하늘아래 집 한 채 마련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억! 소리 절로 나는 이 기막힌 세상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집이 있다?! 집 구경에 나선 제작진을 깜깜한 방 안으로 안내하는 집 주인 이상봉(53세)씨! 방으로 들어서자 멋들어진 한국의 건축물들이 반짝이는 불빛을 내며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 속 보이는 희한한 집, 얼음으로 만든 집인가 만져 봐도 전혀 차갑지도 녹지도 않으니~! 크리스털처럼 눈부신 이 집의 정체는 바로 유리를 하나하나 쪼개고 잘라서 만든 ‘유리 집’ 이라고.... 한옥의 웅장함과 견고함을 잃지 않은 외관에 섬세한 꽃문양까지~ 아저씨의 정성과 인내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하지만 왜 하필 작은 힘에도 깨지기 쉽고 다치기 쉬운 유리로 집을 만든 것인지? 알쏭달쏭~ 반짝이는 유리 집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양심 비행차] - 중국 땅 위를 질주하는 요상한 비행기가 나타났다?! 대륙의 양심을 찾아라~ 바른생활 길잡이 ‘양심 비행차’ 출동! 광활한 중국 대륙에 정체모를 물체가 출현했다?! 비행기를 옮겨놓은 듯 쭉 뻗은 몸체, 곳곳에 써놓은 글씨들하며 펄럭이는 국기까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데... 대륙의 양심을 찾아서 오늘도 달린다~! 바른 생활 길잡이 위쩡푸씨(63세)! 어디서나 시선을 끄는 별난 비행기 차에는 아저씨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으니~ 바로 양심을 파는 일을 막기 위해 만든 정의의 차~ 일명, 양심 비행기라는 것! 4년 동안 양심비행기를 타고 28개 도시, 약 42000km의 대 장정을 이어온 아저씨. 인력거를 개조한 전차모양의 1대 차부터, 택시 모양의 2대 차, 배 모양의 3대 차 등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비행기 모양의 7대 차까지! 그 위풍당당한 위용을 뽐내는데... 뿐만 아니라 숙식 까지 해결 되는 실속만점의 만능 차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선풍기와 시계 등 아저씨의 톡톡 튀는 개성과 정성이 가득하다~ 세상의 거짓은 가라~ 드넓은 대륙에 양심을 전파하는 ‘달리는 양심비행차’~! [9년 전, 그 때 그 사람 지금은?] 순간포착을 통해 소개된 기막히고 놀라운 이야기들! 9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 순간포착을 통해 소개된 9년 전 그 때 그 사람들! 역사적인 순간포착 제 1회 방송! 20년 동안 한 우물 파던 구일채(79세) 할아버지! 낡은 줄 하나에만 매달려 망치와 정으로만 우물을 팠었는데~ 우물의 깊이는 무려 10m! 혼자 우물을 팠다고 하기엔 믿기지 않은 깊이! 우물을 파면 금부처가 나온다는 아내의 말에 욕심을 갖고 시작 했지만~ 점차 욕심도 사라졌고 우물을 파는 내내 행복했다고... 9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의 우물은 완성 되었을까? 다시 할아버지의 우물을 찾은 제작진! 그 곳에서 의문의 남자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78회 방송되었던 고물 집! 어디서 그렇게 주워왔는지 떨어진 문짝, 블라인드에 고장 난 가스렌지, 냉장고까지!! 그야말로 고물들의 성이 따로 없었던 고물 집. 원래 2층이었던 집을 나름의 방법으로 쌓아올려 4층 높이로 만들었는데... 집주인의 마지막 인사는 꽃동산을 만들 테니 그 때 다시 만나자는 것이었고~ 다시 찾은 고물 집! 그런데 고물 집은 온데간데없고, 집 벽은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과연 그 집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산소 다니는 아버지] - 정선 새벽 1시만 되면 무덤가에 나타나는 남자! 6년을 매일 같이 나타나는 특별한 사연 속으로~ 인적이 드문 무덤가에 밤마다 인기척이 들린다는 제보. 정해진 시각, 새벽 1시. 겨울점퍼를 입고 산소 앞에서 절을 하는 한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으니, 가까이 다가간 산소 앞에 놓인 것은 밥그릇과 숟가락. 그리고 그릇 가득 담긴 밥 위에 숟가락을 꽂고 아무 말 없이 절을 하는 남자, 맹정수(56세)씨! 제작진이 말을 건네도 한마디 대꾸 없이 묵묵히 집으로 향하는데... 집에서 만난 가족들 말하길, 아저씨는 7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쪽을 쓰지 못하고 말조차 하기 힘든 상태라고... 그때부터 아저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매일 밤 하루 한 끼, 부모님의 끼니를 챙기기 시작했다는데... 정작 자신은 산소에 가져갔던 찬밥을 데우지도 않고 먹는 것은 물론 산소 앞을 꾸미기 위해 삽으로 직접 돌을 나르기도 한다고... 모두 잠든 시간, 불편한 몸으로 손수 밥을 짓는 아저씨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6년을 한 결 같이 부모님을 찾아가는 길,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