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6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7.11.01 (금)
[2007년 드디어 완성된 거북선] - 경북 포항
400년 전 거북선이 다시 부활했다!
100% 성냥개비로 만든 거북선!! 그 역사의 순간을 공개 합니다~!

순간포착으로 전달된 희소식! 거북선이 완성됐다는 제보!
성냥개비로 거북선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는 게 목표였던 윤태경(40세)씨. 
(2006년 7월 13일 401회 방송)
시작 7년 만에 드디어 완성된 성냥거북선을 보기위해 한달음에 달려갔는데...
그런데 거북선이 놓여있던 방의 문은 온데 간데 없고 벽까지 허문상황! 
거북선 완성을 기념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사 가기 위함이라고.
7년 동안 좁은 방 안에 갇혀있던 거북선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구경나온 사람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제작기간 2496일! 들어간 성냥만도 65만개!!
그 크기가 세로 3m 13cm, 가로 3m 93cm에 무게만도 75kg이 넘는다!
장정 6명이 거북선을 옮기기 위해 동원되고
성냥개비 하나 부러질세라 한발 한발 떼기가 조심스럽다!
마침내 당도한 드넓은 새 거처에 제대로 자리 잡으니
400년 동안 품고 있던 거북선의 열기가 되살아난 듯~
성냥개비 하나로 천하를 호령하겠다는 거북선아저씨의 열정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오토바이] - 미국 
위풍당당! 트럭 만 한 오토바이가 거리를 점령했다?!
일반 오토바이의 50배 크기! 세상에서 가장 큰 오토바이를 소개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도로에 나타난 거대한 물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커다란 바퀴, 한눈에 보기에 어려울 만큼 엄청난 크기!
그런데 운전하는 사람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세계 최대 오토바이로 기네스에 오른 귀한 몸~ 오토바이의 새 역사! 그레고리 던함(51세)씨! 
125cc 일반 오토바이와 비교 했을 때 길이가 6.1m, 높이 3.4m, 폭3m로 
일반 오토바이 50대가 모여야 하는 어마어마한 크기! 
요란한 등장에 지나는 곳곳마다 카메라 플래시를 몰고 다니니~인기스타 안 부럽다! 
모든 공정을 손수 제작해 그 기간만 무려 4년! 제작비용도 3억 원에 달하는데...
타이어도 일반 오토바이 무려 50개 크기라 바퀴 몇 번만 굴러도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보관용 특수 트레일러까지 제작해 싣고 다니며 날마다 닦고 또 닦고~ 애지중지인 아저씨! 
그는 왜 이런 수고를 감내하고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오토바이를 만든 것일까?
상상초월~! 세계 최대 오토바이의 거대한 움직임이 시작 된다!!

[꼬마 소방관] - 경북 문경
삐뽀삐뽀~ 꼬마 소방대원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세 살배기 자운이의 일편단심 소방서 사랑!!

매일, 밤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소방서로 누군가 찾아온다는 긴급제보!!
놀랍게도 이런 현상이 일 년이나 지속됐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소방서가 너무 좋아 매일 이곳에 출근도장 찍는다는 3살 자운이!
헌데 이런 자운이의 시도 때도 없는 ‘소방서 출동명령’ 에
식구들은 날마다 긴장의 연속!!
아침이면 유치원을 뒤로 한 채 119를 외치며 소방서로 달려가기 일쑤요,
소방대원을 보면 깍듯한 거수경례에
달려가는 빨간 소방차만 보여도 인사는 필수라는데...
자기 전에도 장난감 소방차를 안고자야 잠에 들 수 있다는데, 도대체 자운이의 
유별난 소방서 사랑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예정일보다 한 달이나 앞 서 119 구급차에서 태어났다는 자운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본 것도 소방대원이고 
제일 먼저 들은 소리도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였던 것!
소방대원이 꿈이라는 자운이의 못 말리는 소방서 사랑!
미래의 소방관! 오늘도 달려갑니다. 삐뽀삐뽀~

[50여년, 누워서 살아온 할아버지] - 강원도 영월
굳은 몸으로 누워서 지낸 50여년의 세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할아버지의 사연 속으로.

제보를 받고 찾아간 강원도 영월의 작은 마을.
그 곳에 무려 50여 년 동안이나 방 안에서만 지낸 이가 있다는데... 
찾아간 집의 문을 열자, 작은 방에 누워 계신 신흥선(75세)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접혀진 채로 뻣뻣하게 굳어버린 다리와 몸. 
겨우 팔과 목만을 가누며 50여 년 동안을 작은 방에서 지내왔다고.
17세의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한국전쟁. 그때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서서히 몸이 
굳어갔다는데... 
그 곁을 아들이 지키고는 있지만, 생활의 대부분을 혼자 해결한다는 할아버지. 
손거울과 막대가 그의 굳은 몸을 대신한다.  
문을 통해 겨우 볼 수 있는 바깥세상. 
방안의 작은 공간만이 할아버지가 볼 수 있는 세상의 전부인데...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병원조차 가지 않는 할아버지. 과연 많은 사람들의 
설득 끝에 세상 앞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