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1.17 (금)
[맨발의 설인] - 서울 전설 속 히말라야 설인이 나타났다?! 사시사철 맨발로 사는 사나이의 못 말리는 맨발예찬!!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월 11일!! 온산을 하얗게 뒤덮은 눈 위로 정체불명의 발자국이 발견 됐다는데... 전설 속 히말라야 설인(雪人)이 나타나기라도 한 것일까?? 의문의 발자국을 따라 간 곳엔 맨발로 설원을 누비는 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사시사철 맨발로 사는 사나이~ 김용봉 씨(52세)!! 이 엄동설한에 맨발도 모자라 보기만 해도 오싹한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인데... 맨발로만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도 날렵하게 오르고~ 심지어 살얼음이 언 개울가에서 냉수욕을 하며 운동 후의 피로를 풀기까지 하는데... 한 겨울에도 8~9시간 맨발 등산은 기본! 게다가 직장에서도 맨발! 운전할 때도 맨발! 심지어 마라톤 풀 코스를 맨발로 9번이나 완주했다고~!! 맨발의 청춘도 좋지만 3년 째 이어진 맨발 생활이 건강에 무리를 주진 않을지... 동장군아 물렀거라~!! 열정의 맨발 사나이의 활기찬 인생 속으로~~! [뱅뱅 도는 강아지 “산돌이”] - 서울 돌고~ 돌고~ 또 돌고!!! 할머니 옆은 내가 지킨다! 365일 뱅~뱅~ 도는 강아지, “산돌이”~! 보는 사람 정신 쏙! 빠지도록 어지럽게 하는 개(犬)가 있다? 돌고~ 돌고~ 또 돌고! 주인인 할머니 주변을 계속 도는 요상한 행동을 한다는데~ 뺑뺑뺑~ 사정없이 돌아버려~! 365일 도는 강아지, “산돌이”!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않는 게으름뱅이지만~ 외출만 했다하면 좁은 골목은 물론, 오르막길에 가파른 계단까지! 쉼 없이 돈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뺑뺑이’답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돈다. 이런 산돌이에게도 나름대로 도는 원칙이 있다는데~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 듯, 산돌이도 할머니를 중심으로 돈다는 것! 할머니가 걸음을 멈추면 산돌이도 멈추고, 할머니가 걷기 시작하면 산돌이 역시 돌기 시작 한다~ 이렇게 할머니 주변을 돌고 돈 지 8년째. 할머니와 산돌이의 인연이 시작된 후 부터라는데... 산돌이를 자식처럼 살펴주는 할머니와 할머니만을 따르는 산돌이! 그 유별나고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합니다. [쌍둥이 마을] - 인도 한 마을에 70쌍의 쌍둥이가 있다? 기쁨 두 배! 하나보다 둘이 좋은~ 쌍둥이 마을의 특별한 생활을 공개 합니다~! 인도 남부의 깨랄라 마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마을을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자꾸만 어리둥절한 일이 벌어지는데~ 요상하게도 방금 지나쳤던 사람을 같은 길에서 또 만나게 되는 상황이 반복 되는 것! 기쁨 두 배~ 둘이라서 행복해요! 그 곳은 바로, 인도 최고의 쌍둥이 마을 '깨랄라'~! 생후 5개월 된 최연소 쌍둥이부터 63세 최고령 쌍둥이까지~ 1500여명 주민 중 70쌍이 쌍둥이! 생김새는 기본이요~ 서있는 폼에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완벽한 판박이다. 보통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50명당 1명이지만 이 마을에는 한집 걸러 한집에 쌍둥이가 있을 정도! 때문에, 하나 가격에 두 개~! 다른 마을에는 없는 쌍둥이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마을에는 쌍둥이들 때문에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일도 다반사라는데~ 이웃 마을의 쌍둥이는 고작 4쌍 뿐! 그렇다면 왜, ‘깨랄라’ 마을에만 유독 쌍둥이가 많은 것일까? 쌍둥이 탄생을 마을의 축복으로 여기는 마을 사람들! 둘이라서 행복한~ 특별한 생활을 공개 합니다~ [여든여덟 효녀 할머니] - 충북 예산 10년을 한 결 같이 어머니의 산소를 지키는 여든여덟의 딸.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마음, 그 가슴 저린 효심과 함께 합니다. 애틋한 효심의 주인공이 있다는 한 시골마을. 찾아간 집에서 백발의 연로하신 할머니 한 분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효심 지극한 딸... 여든 여덟의 이옥선 할머니는 10년 째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지키고 있다는데...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살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집 가까이 산소를 모셨다고... 새벽 3시, 어김없이 일어나 정갈하게 단장을 한 후 한복까지 입고 어머니께 예를 갖추는 할머니.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 인사를 드리는 할머니의 정성어린 손길에 산소에는 잡풀하나 없는데... 젊은 시절 남편과 이별하고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지난 세월, 할머니에겐 어머니가 삶의 전부였다... 혼자된 딸을 늘 사랑으로 감싸주셨던 어머니...그런 어머니를 어려운 형편에 호강 한번 시켜 드리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 아직도 죄스러운 마음이라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늘 어머니 걱정이 먼저인 할머니... 세월이 흘려도 변함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 지극한 효심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