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2.21 (금)
[22개월 퍼즐 아이] - 수원 기저귀 찬 아이가 88조각의 퍼즐을 맞춘다? 퍼즐 맞추기에 푹~ 빠진 22개월 아이의 퍼즐사랑! 온 동네 신통방통하다고 소문난 아이를 찾아간 제작진! 집 안에 들어서자 갖가지 퍼즐 조각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데~ 퍼즐 조각을 집어 척척 맞추고 있는 주인공은, 놀랍게도 기저귀 찬 아이? 퍼즐 놀이가 가장 좋아요~ 생후 22개월의 퍼즐 아이, 엄유민 군! 유민이가 주로 가지고 노는 퍼즐은 6세용의 88조각짜리 퍼즐인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조각 한 조각 망설임 없이 끼워 맞추고~ 처음 보는 퍼즐은 물론, 밑판이 없어도 척척! 심지어 조각의 흰색 뒷면만 보고도 문제없이 퍼즐을 맞춘다. 아직은 기저귀를 차고 말도 서툰 영락없는 22개월 아이지만, 퍼즐만 봤다하면 정신일도 하사불성! 집중력 100% 발휘!! 5개월 전 우연히 동물그림이 그려진 퍼즐을 접하게 된 후 그 재미에 푹 빠져 퍼즐에 대한 유별난 사랑이 쭉~ 계속 되고 있다는데~!!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유민이의 놀라운 모습, 순간포착! [불조심 할아버지] - 태안 나만의 소방차로 우리 동네는 내가 지킨다! 자나 깨나 불조심~ 할아버지의 세상 단 하나뿐인 소방차 대 공개! 충남 태안에 아주 특별한 소방차가 있다는 제보! 일단 소방차를 찾아 소방서로 가봤는데~ 그러나 아무리 봐도 다 똑같기만 한 소방차들... 그 때! 읍내를 돌아다니는 요~상한 경운기를 발견 할 수 있었으니~ 사방팔방 화려하게 장식한 빨간 천막과 곳곳에 새겨진 불조심 문구, 그리고 비상등까지!! 직접 만들었다는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름하야~ 소방 경운기?! 나만의 소방차로 우리 동네를 지킨다! 요상한 경운기의 주인은, 태안의 불조심 할아버지, 가재면(73세)씨! 매일 아침 불조심 깃발을 게양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6시간씩 동네 순찰은 기본! 게다가 할아버지만의 불조심 홍보 방송까지 이어지는데... 20년 동안 단 한 번도 불 꺼본 적은 없지만 오늘도 비상대기 중인 할아버지와 소방경운기! 전 국민 모두가 불조심을 실천하는 그 날까지! 오늘도 불조심 위해 달리는 소방 할아버지의 특별한 경운기를 공개 합니다. [오토바이 없이는 못 살아] - 청주 무려 800여대의 오토바이를 가진 사나이가 있다?! 오토바이에 살고~ 오토바이에 죽는다! 열정의 오토바이 사나이~!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모인 광장 한복판, 요란한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들 사이로 등장한 앙증맞은 빨간색 미니오토바이가 있었으니~ 놀랍게도 폐품으로 만든 수제 오토바이라는 사실!! 그 주인은 바로, 열정의 오토바이 사나이! 강전수씨(33세). 그를 따라간 집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벽면 가득 모형오토바이들이 빼곡히 들어찬 놀라운 광경~!!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번쩍번쩍~ 휘황찬란한 오토바이에 경주용 오토바이, 1900년대 초창기 오토바이 등 온갖 희귀한 오토바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놀랍게도 조립식 모형 오토바이의 부품 수 천 개를 일일이 조립해서 직접 만들었다고...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 20년간 모은 오토바이가 무려 800여대!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일본의 유명 오토바이에 시대별 최고의 인기모델이 총집합! 오토바이 박물관이 부럽지 않다! 오토바이에 관해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아저씨, 어쩌다 이렇게 오토바이에 푹~빠지게 된 것인지... 오토바이만이 내 세상! 아저씨의 꿈이 듬뿍 담긴 모형 오토바이 세상으로 출동~!! [근이영양증 아내를 향한 사랑] - 충북 보은 고개조차 가눌 수 없는 한 여자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사랑... 아내의 손발이 되어준 남편의 가슴 뭉클한 사랑과 함께 합니다. 늘 방안에만 있어야 했던 한 여자에게 찾아온 사랑... 고개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아내 정인순(56세)씨, 그런 아내 곁에는 작은 움직임까지 하나하나 돌봐주는 남편 김창호(57세)씨가 있었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근육이 제 기능을 상실해 온몸에 힘이 빠지는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인순씨... 하지만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녀에게도 기적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 바로 12년 전 말동무라도 하라며 친구가 소개시켜 준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 손끝의 감각만 조금 살아있을 뿐 다른 사람의 손길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순씨, 하지만 창호씨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남편... 아침에 일어나 세수부터 화장, 식사까지 챙겨주는가 하면 잠자리에서도 몸을 뒤척이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2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아내의 자세를 바꿔준다. 그런 남편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픈 아내, 하지만 오히려 더 잘해주지 못해 늘 안쓰럽고 미안하다는 남편이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부, 그 애틋한 사랑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