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8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2.28 (금)
[71세 기록 할아버지] - 전북 김제
시시콜콜! 적을 수 있는 것은 몽땅~ 적는다!
정치, 사회, 연예~ 분야를 막론한 30년 기록인생! 71세 오행진 할아버지~! 

우리 동네 지식검색!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오행진 할아버지를 찾아라~!? 
제작진의 방문에도 연필을 놓지 않고 메모에 열중한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 한 분.
그 주인공은 바로, 기록의 고수! 30년 기록 인생~ 71세 오행진 할아버지!
78년도부터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적은 36권의 가계부가 수북하게 쌓여있고~ 
단순히 개인사를 뛰어넘어 동네방네 경조사, 그 동안 다닌 관광지의 지형도는 물론, 
마을의 역사도 부족국가시대부터 현재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뿐 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챙겨보며 방송 3사의 드라마, 연예오락, 시사 프로그램들을 총망라해 출연자 이름은 기본이요~ 연예인가족사, 경조사까지 꼼꼼히 기록한다는 할아버지!
이런 30년 기록인생의 야심작이 있었으니~ 바로 ‘621가지의 생활의 지혜’!
딸꾹질 멈추는 법, 쥐가 났을 때 대처법 등 알짜배기 정보까지~ 백과사전이 따로 없다!!  
스스로 기록의 최강자라 자부하는 오행진 할아버지! 순간포착 출연자 중 최고의 기록맨 김학녕씨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데~ 기록의 달인인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기록맨 김학녕씨도 놀랐다!! 71세 기록 할아버지의 시시콜콜~ 기록일기!!   

[숭례문에서 만난 순간포착의 얼굴들]
불타버린 대한민국의 자존심 숭례문.
그 참담한 화재 현장에서 순간포착의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6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5시간 만에 불길 속으로 사라진 국보 1호 숭례문.
어이없는 화재 앞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잃고, 망연자실 눈물만 흘렸는데... 
그 참담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순간포착 출연자, 정성영(57세)씨!
성냥개비로 팔상전과 대웅전 등 우리나라 문화재를 만들었던 그가, 이제 화마로 
사라진 숭례문을 성냥개비로 복원하겠다고 나섰다!
수소문 끝에 어렵게 설계도를 얻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성냥개비 숭례문 모형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는데... ‘성냥개비 예술가’ 정성영씨의 숭례문 복원 프로젝트~! 

숭례문에서 만난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제단 앞에서 한복차림에 갓을 쓰고 있는 한 남자를 볼 수 
있었는데... 바로 4년 전! ‘고구려 지킴이(308회 방송)’로 출연했던 백창기(50세)씨였다. 
중국의 역사 왜곡을 바로 잡자며, 장승을 짊어지고 남도에서 서울까지 40여일을 걸어 
온 백창기씨! 이제 제단 옆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숭례문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는데...
숭례문에서 만난 순간포착의 얼굴들! 그 활약을 공개합니다. 

[한자 베이비] - 서울
기저귀 찬 아이가 한자를 술술~ 읽는다?
한자는 내 사랑~! 26개월 한자 도령 납시오~

오를 등(登), 잊을 망(忘), 꿈 몽(夢), 찰 한(寒)...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한자를 술술 읽고 있는 주인공은, 기저귀 찬 아이?!
이름이 무엇인지 묻는 제작진에게 맏 윤(尹), 준궐 준(俊), 펼 서(舒), 윤준서 라며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소개하는 아이는, 놀랍게도 생후 26개월이다! 
준서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다름 아닌 집 안 곳곳에 붙어있는 한자카드. 
할아버지가 준서를 위해 직접 만든 것이라는데~
어른이 읽기에도 어려운 한자를 거침없이 척척! 신문에 나온 한자도 술술~ 
심지어 가려져서 반만 보이는 한자까지 알아맞힌다!
2개월 전, 우연히 사게 된 한자 포스터를 접한 후 그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두 달 만에 벌써 300여자의 한자를 통달했다는 준서.
아직은 한글도 잘 모르는 기저귀 찬 26개월 아이지만, 한자만큼은 거침없이 읽어 내려가는데~
온 종일 한자 삼매경에 푹 빠진 한자 도령, 준서를 소개 합니다~!

[곤충예찬 파브르 아저씨] - 경남 김해 
300마리의 벌레들이 집안에 득실득실~~?! 
곤충예찬! 파브르 아저씨의 손에서 탄생한 곤충 세상 속으로~! 

깜짝! 놀랄만한 식구들이 우글우글 모여 산다는 한 가정집.   
집안 곳곳에 온갖 벌레들이 떡~허니 자리 잡은 기괴한 광경이 펼쳐지니~
여기저기 매미, 벌, 장수풍뎅이는 물론, 화분 사이에서 쏙쏙 고개를 내민 방아깨비, 
무당벌레, 심지어 벽에 1m크기의 초대형 지네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실제크기 곤충부터 5~10배로 확대한 대형곤충들~ 이 모든 것이 직접 나무를 깎고 색을 
입혀 만든 모형 곤충이라고~
곤충을 탄생시킨 주인공은 바로, 곤충들의 대부~ 파브르 아저씨! 김남권씨(57세). 
일일이 백과사전을 뒤지고 공부해 15년간 직접 만든 곤충들이 무려 300여종에 이른다는데~
가느다란 더듬이와 뒷다리까지~ 곤충의 세밀한 특성도 빠짐없이 재현해 냈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곤충들이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까워 곤충을 만들기 시작한 아저씨!
기린벌레, 흰비단벌레, 장수하늘소 등 희귀 곤충은 물론이고~ 파리, 벼룩, 이마저도 
아저씨의 곤충 사랑 속에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식탁 위도 지네! 침대도 벌레들 차지! 아저씨의 유별난 취미 때문에 가족들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라는데...
곤충들이 살맛나는 세상~ 무한 열정 파브르 아저씨의 곤충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