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3.13 (금)
[계단 구르는 남자] - 스페인 계단 앞에만 서면 구르고 또 구른다?! 스페인 최고의 계단맨!! 계단 구르는 사나이의 아찔한 도전~! 정열의 나라 스페인~! 이곳에 계단이라면 온 몸을 바치는 이가 있다?! 주인공을 만나기로 한 스페인 광장의 가파른 돌계단 앞, 그런데 대뜸! 손 쓸 겨를도 없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한 남자! 대형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헌데 보는 사람 간담 서늘하게 만든 그는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벌떡 일어나 다시 달려가기 바쁘다~! 시간 불문! 장소 불문! 계단만 보였다 하면 무조건 구르고 또 구르는 의문의 사나이! 그 주인공은 바로, 구르고 구르는 인생~! 계단 구르는 남자~! 호아킨 오테가(32세). 그는 아파트 9층 높이에 해당하는 134개의 계단을 굴러 내려온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자였다!! 계단을 굴러서 내려오는 것이 ‘사고’가 아니라 일종의 ‘훈련’이라는데~ 10년 동안 계단을 구르면서도 무사고를 자랑하는 호아킨! 오랜 훈련과 노력을 거듭한 결과 매일같이 굴러도 그의 몸은 끄떡없다고~!! 국립연기학교의 교수로 일하는 호아킨씨, 어엿한 직장을 두고도 왜 이렇게 아찔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 구르기의 세계 최강자! 스페인 계단맨의 기막힌 도전 속으로~!! [24kg의 아내, 네 번째 이야기] - 경기도 평택 희귀병인 ‘베르너 증후군’을 앓고 있는 24kg의 아내 장미향씨. 남편은 아내를 위해 결혼 16년 만에 첫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제주도에서 보내는 생애 최고의 시간, 그 가슴 따뜻한 여행과 함께합니다. 방송 후 화제가 된 24kg의 아내, 그 곁을 지켜주는 키 작은 남편의 사랑. 만지면 부서질 듯 너무도 말라 뼈만 앙상한 장미향씨(44세). 그런 아내를 지켜주는 남편 박상기씨(53세)도 선천적 왜소증으로 불편한 몸이다. 아내의 유전자 검사 결과 희귀병인 ‘베르너 증후군’ 이 90% 확실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현재까지 치료법조차 없는 상태...남편은 차마 아내에게 병명을 말하지 못하고 있는데... (2007년 471회, 472회, 2008년 485회 방송) 하루하루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부부. 아픈 후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 아내...상기씨는 제주도에 꼭 가고 싶다는 아내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고.... 결혼 후,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데려 가지 못한 미안함에 상기씨는 큰 결심을 한다. 바로 결혼 16년 만에 제주도로 첫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아내를 위한 비상약이며 이것저것 야무지게 준비하는 상기씨...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부부, 어떤 이에겐 사소한 바람과 흔한 꽃향기도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기뻐하는 아내를 보면서도 긴 여행이 무리가 되진 않을지 남편은 걱정이 앞서는데... 제주도에서 보내는 가슴 따뜻한 시간, 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함께 합니다. [우리 집 막내딸 검둥이] - 삼척 엄마, 아빠, 그리고 늦둥이 딸, 흑염소? 천방지축 개구쟁이~ 특별한 막내딸, 검둥이를 소개 합니다~! 아주 특별한 막내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삼척의 한 시장! 그 곳에서 사람들 시선 한 몸에 받는 주인공 가족을 만날 수 있었는데~ 막내딸이라며 아주머니가 가리킨 것은 까만 눈망울의 아기 염소? 음매~ 사랑스러운 늦둥이 막내 딸, 흑염소 검둥이와 엄마 백화옥(52세)씨! 아주머니와 함께 종종 시장 나들이를 한다는 검둥이~ 마치 강아지처럼 아주머니 뒤를 졸랑졸랑 따라다니는데~ 이렇게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아주머니 손수 검둥이의 목욕은 기본, 드라이는 서비스~! 게다가 아직 생후 2개월이라 직접 젖병까지 물려주는데~ 하나에서 열까지 아기 키우는 것 못지않은 그 정성을 아는지, 검둥이는 밥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하루 종일 그림자처럼 아주머니를 쫓아다닌다! 작년 겨울, 산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검둥이를 아저씨가 데려 오면서부터 시작된 인연. 자녀를 출가시키고 마침 적적했던 부부는 염소를 방안에서 키우기 시작했다는데~ 늦둥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부부와, 애교만점 막내 딸 검둥이를 소개 합니다! [미니카 월드] - 서울 자동차 1200여대를 가진 사나이가 있다?! 하늘 아래 모으지 못할 차 없다! 열정의 미니카 사나이~! 집 안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는 제보! 집이야? 주차장이야? 찾아간 한 가정집에서 텔레비전 위, 진열장, 바닥까지 점령한 자동차들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실제 차를 그대로 축소 시켜 만든 모형 자동차들! 오밀조밀한 모형자동차 세상의 주인은, 하늘 아래 못 모을 차 없다는 김은엽(34세)씨! 5살 때 선물 받은 장난감 자동차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모은 자동차가 총 1223대! 배트맨의 스포츠카처럼 영화 속에서나 봤을 법한 자동차에~ 이름만 대도 다 아는 시대별 최고의 인기모델과, 국내외의 유명 자동차! 그리고 소방차, 제설차, 캠핑카까지! 이 세상에 있는 자동차가 모두 모여 집 안에서 주차전쟁이 벌어질 정도인데~! 비록 모형 자동차지만 엔진에 브레이크까지 100% 완벽 재현! 바퀴가 도는 것은 물론 심지어 무선 자동차는 실제 시동소리를 내며 움직이기까지 한다~ 완제품으로 구입이 불가능한 차는 조립품을 사서라도 직접 만든다는 아저씨! 어쩌다 이렇게 모형 자동차에 푹~빠지게 된 것인지... 나의 생활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돈다! 아저씨의 미니카를 향한 열정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