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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5.15 (금)
거센 파도 속에서 서핑을 즐기는 개가 있다?!
스릴만점!! 파도 타는 개 ‘싸니’가 펼치는~ 환상의 서핑~!

환상의 서핑 파트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간 곳은 페루의 한 해변!
초대형 파도 속에서 유유히 서핑을 즐기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서퍼, 도밍고씨!
그런데!! 도밍고씨의 보드 끝에 서서 같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개?! 
거센 파도 앞에서도 당당하다! 사람과 같이 서핑 하는 개, 싸니~!!
균형 딱 잡고 흔들림 없는 안정된 자세에~ 주인 도밍고와의 호흡도 척척! 
심지어 파도의 방향까지 타고~ 서핑을 즐기는 그 자태가 놀라울 따름인데~
숙달된 서퍼들에게도 쉽지 않은 높고 거센 파도! 하지만 싸니가 이 파도를 접수한지는 
생후3개월째부터 지금까지 벌써 6년째라고!!
싸니의 아빠, 깔리니 역시 페루에서 유명했던 서핑 개! 아빠견의 혈통을 이어받아서인지, 
싸니 또한 서핑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데~
이런 싸니를 위해 도밍고씨는 싸니의 특별 체력훈련은 물론! 전용보드까지 구비해 
만약의 사고를 철저히 대비한다~ 
거센 파도를 사랑하는 서핑 개 싸니가 펼치는 환상의 서핑 속으로~!	





산이 떠나가라~ 목청껏 노래 부르는 할아버지?!
노래는 나의 힘~! 365일 멈추지 않는 할아버지의 노래자랑~!

제보를 받고 간 곳은 부산에 위치한 어느 산! 
산 어딘가에서 매일 정체모를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데~
노래의 발원지를 찾아 산을 오른 제작진! 그 때!! 바위 위에 앉아 산이 떠나가라~
노래 부르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으니~!
노래는 나의 힘!! 365일 산에서 목청껏 노래 부르는 류해석 할아버지!
73세의 고령이지만 기차화통이라도 삶아 드셨는지 쩌렁쩌렁~ 목청 좋고 음색 좋고~! 
이렇게 산에서 3시간 동안 부르는 노래는, 가장 좋아한다는 가수 현철의 노래를 비롯, 
무려 40여곡이나 된다고~
또한 부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매일같이 노래 공부에도 열중한다는데~
처음 듣는 노래 가사를 외우기 위해 들리는 대로 공책에 쓰고, 카세트 들으며 
또 부르고~!! 이렇게 수십 번을 반복 한다~
한 시라도 입에서 노래가 떠나지 않는 할아버지~ 하지만 할머니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르는 데는 반대라는데~
할아버지는 왜 이렇게 노래 삼매경에 푹 빠지게 된 것일까?
노래를 향한 할아버지의 열정!! 탁 트인 산 속에서 벌어지는 할아버지의 신나는 
가요 무대에 초대 합니다~!




 - 강릉 
버려진 조개껍데기가 그 어떤 보석보다 더 빛난다?!
조개껍데기의 화려한 변신~ 동화처럼 순수한 조개나라 이야기~~!!

푸른 바다처럼 순수한 여인이 있다는 강릉!!
수줍은 듯 제작진에게 소개한 방에는 은은하고 신비로운 꽃과 나무들은 물론,   
아기자기~ 귀여운 인형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놀랍게도 작품의 재료는 전부 조개껍데기?! 
이 작품들은 탄생시킨 주인공은 바로, 순수한 조개공주, 김민선씨(38세)!
빛깔 고운 조개들 모두 물감을 칠한 것이 아닌 순도 100% 조개 자체의 천연색이라고~
민선씨의 손만 거치면 버려진 조개껍데기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대 변신!!
그녀만의 왕자님을 꿈꾸며 만들었다는 테리우스 왕자님 인형에 인기 최고를 달리는 그룹 
원더걸스 인형까지~ 오로지 조개껍데기만으로 다시 태어났다~!!
단순히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마다 민선씨의 순수한 꿈이 담긴 테마가 있다는데...
우연히 발견한 조개의 오묘한~빛깔에 반해 8년 째 만든 작품만도 무려 300여개!
유난히 손재주가 좋은 민선씨, 조개와 강력접착제, 핀셋만 있으면 뭐든지 오케이다~    
보석보다 더 빛나고 고운 빛깔의 조개들, 조개 공주의 조개나라를 소개합니다.



 - 충북 영동  
40여년을 석고처럼 굳은 몸으로 살아온 할아버지.  
그 인내의 시간만큼 단단해진 할아버지의 삶을 향한 의지와 함께 합니다.  

마음 편히 기지개 한 번 개운하게 켤 수 없는 몸...
팔과 무릎 아래를 빼고는, 몸이 석고처럼 굳어버렸다는 70세 최상근 할아버지.
목발에 겨우 몸을 의지해 한발 한발 걸음을 내딛고, 고개를 숙일 수도 허리를 굽힐 수도 
없어 작은 움직임도 벌을 서는 것처럼 고행의 연속인데...
아픈 몸을 이끌고 유일한 식구라는 다섯 마리의 소를 키우느라 하루가 분주하다... 
여물을 주는 데만 한 시간, 불편한 몸이기에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한 할아버지...
하루에도 몇 번씩 비탈진 길을 내려가 풀을 베고, 축사를 윤이 날 정도로 청소하고,
자식 같은 소들을 돌보느라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몸을 쉬지 않는데...
사소한 부분도 다른 이의 도움은 한사코 거절하시는 할아버지, 특히 소에 관한 한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라 오히려 마을 사람들이 먼저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몸이 아프면서 가족들마저 떠나버리고 이렇게 평생을 홀로 살아온 할아버지...
28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가야 했던 군 입대, 하지만 군대에서 얻는
악성척추염으로 그는 온몸이 서서히 굳어갔고 병원 치료도 소용없었다고...
굳은 채 살아온 40여년의 세월, 그 인내의 시간만큼 할아버지도 견고해지고 강해졌다...
힘겨운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은 할아버지의 가슴 저린 인생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