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5.22 (금)
제대로 뒤통수를 치는 새가 있다?! 뒤통수를 조심해라!! 쪼지 않고는 못 배기는 새들의 속사정은?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구례의 한 초등학교! 이 평화로운 학교에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데~ 사건의 내용인즉슨, 사람만 나타났다 하면 제대로 뒤통수를 치고 도망간다는 것! 제작진, 서 있기가 무섭게 뒤통수 내리치고 도망가는 녀석들을 포착했으니~ 바로, 학교 앞 울창한 나무숲에서 살고 있는 물까치들!! 인기척만 났다하면~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람들의 뒤통수를 탁! 치고 빠지는데~ 그 위협감 때문에 학교 앞을 지날라치면 자동적으로 머리를 감싸 쥐는 것은 물론, 새들의 공격을 막기 위한 모자와 우산까지 등장했다! 지난 5년 간, 이맘때면 항상 나타나 사람들을 사정없이 공격해왔다는 물까치들! 그 수는 한 마리도 아닌 무려 백 여 마리나 되고~ 이렇게 집단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물까치들 때문에 학교 앞은 초비상 사태!! 하지만 이상하게도 매번 당하는 어른들과 달리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사한데~ 뒤통수 조심해라!! 사람을 쪼지 않고는 못 배기는 새들의 속사정을 밝힙니다!! 화재이후, 차갑던 가게 바닥이 후끈 후끈~ 뜨거워졌다?! 표면온도 73도 이상!! 계란이 익을 정도로 뜨거운 횟집의 미스터리를 밝혀라!! 온 동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미스터리한 사건!! 일주일 전 화재가 난 후 차가운 타일 바닥이 갑자기 쩔쩔 끓는다는데... 희한하게도 불탄 곳 중에서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열기가 후끈~느껴지고, 그 문제의 바닥 온도는 무려 73도! 날계란을 터뜨리자 금세 흰자가 익을 정도!! 손바닥도 제대로 댈 수 없을 만큼 뜨끈뜨끈하니 찜질방이 부럽지 않다~ 열기가 생길 만한 보일러 시설도 전혀 되지 않은 곳! 더군다나 불이 난 후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전기까지 완전히 차단한 상태였는데... 열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솔깃한 가설 하나, 바로 온천의 가능성! 동네 이름부터 ‘온양온천’ 인 만큼 곳곳에서 온천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온천이 터진 곳과 불과 5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온천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으로 온 동네가 들썩이는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시추작업, 과연 원인 모를 열기의 정체는 밝혀질 것인가?!! 핫 뜨거~ 뜨거~ 핫! 뜨거운 횟집의 미스터리 추적 대 작전!! 그 후끈한 열기 속으로~ 10년 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500회를 맞이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포착 10년 역사를 빛내준 영광의 주인공들을 초대합니다!! 초대장 8호 - 바느질 도사 지난 2003년, 일명 ‘바느질 도사’로 불리던 사나이~ 임무한씨! 세상에 꿰매지 못할 것이 있으랴~ 깨진 유리창, 금이 간 항아리도 철사로 야무지게 꿰매고, 심지어 갈라진 콘크리트 벽까지 철근으로 척척~ 꿰매던 바느질계의 절대 지존!! 어린 시절부터 절약하는 습관이 몸이 밴 무한씨, 깨지고 해진 물건도 함부로 버리는 법 없이 아껴 쓰고~ 다시 쓰고~ 바느질해서 또 쓰는 알뜰한 살림꾼이었는데~ 254회(2003년 7월 24일 방송) 6년이 흐른 지금, 다시 만난 무한씨!! 그 좋아하던 바느질을 접고 ‘뭔가’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데~ 바느질 대신 무한씨가 자신 있게 선 보인 알쏭달쏭한 물건들! 켤 때부터 요란한 형광등부터, 줄만 당기면 움직이는 연필꽂이, 재활용 양말수납장 등 그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느껴지는데~ 마흔의 나이에도 아직 미혼인 무한씨, 꿈에 그리는 미래의 아내~ 바로 ‘일등 신부(?)’ 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틈틈이 만든 것이라고... 단순한 발명에서 그치지 않고, 그녀만을 위한 애교만점! 특별 이벤트 소품까지 준비한 무한씨~ 주문을 외워야 음료수가 나오는 자판기?! 형광등을 꺼주는 도미노까지~!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기발함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발명품들이 집안 곳곳에 쏙쏙~ 숨어 있는데... 오로지 일등 신부를 위해 만들었다는 물건들, 그가 말하는 일등 신부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바느질도사의 놀라운 변신!!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일등 신부’를 위한 발명품 대 공개~! 가슴에 구멍이 나, 폐가 고스란히 보이는 남자. 홀로 견뎌온 아픔의 나날들. 그 가슴 저린 사연과 함께 합니다. 지난해 여름, 충남의 한 보건소를 찾은 남자. 그의 상태는 의료진을 놀라게 하였는데, 바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상태였던 것! 간호사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주인공 박정렬(54세)씨의 컨테이너 집.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하는 그는 겉으로는 건강해보였지만, 윗옷을 걷어 올리자... 어른 주먹이 들어가고도 남을 상처가 드러났다. 폐가 고스란히 보이는 상처는 직경 5cm에 깊이가 무려 10cm! 늑막염 합병증으로 생긴 이 상처를 무려 25년 동안 거즈로 막으며 살아왔다는데... 잦은 기침에 숨 쉬기조차 힘들지만, 공사장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아저씨. 고름이 묻어나올 정도로 곪은 상처에, 하루 수차례 남몰래 밀착포를 붙여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사업실패 후 차례로 떠난 아내와 딸. 가슴에 난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깊고 아프다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딸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과 함께 찾은 병원! 과연 25년간의 고통은 끝날 수 있을까? 아저씨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