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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8.08.28 (금)
 - 대구 
높이 19m에 둘레 75m!! 다른 돌탑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38년 동안 끈기로 쌓아올린~ 할아버지의 거대한 돌탑, 대 공개!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깊은 산속. 
비탈진 산길을 올라 도착한 곳, 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윤곽을 드러낸 것은 ‘돌산’??!! 
마치 ‘돌산’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탑’ 이었다! 
그 웅장함에 입이 쩍~ 벌어지는데, 과연 깊은 산 속에 누가 
이런 돌탑을 쌓았을까? 
인적조차 끊긴 늦은 밤...오랜 기다림 끝에 돌탑의 가파른 경사를 무거운 돌까지 짊어진 채 오르는 
의문의 사나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
마치 암벽등반을 하듯 맨 몸으로 돌탑으로 올라가 탑 여기저기를 부지런히 정비하는 그...
그 주인공은 바로, 무려 38년간 홀로 돌탑을 쌓았다는 73세 김종한 할아버지!!
도구는커녕 맨손으로! 오가는 이의 작은 도움도 받지 않고, 돌탑에 40여년의 세월을 바친 할아버지... 
세월의 깊이만큼 그 크기 또한 엄청난데, 무려 둘레 75m, 높이 19m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크고 작은 돌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맞물리고, 꽉 들어차 한 치의 빈틈도 허락지 않는 어마어마한 돌탑! 
할아버지는 마음 속 깊이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일명 ‘통일 기념탑’ 쌓았다는데~
단 한 번도 포기도 모른 채 한결같은 우직함으로 완성한 거대 돌탑! 지금 공개합니다!! 



 - 경기도 광주
털 없는 강아지가 태어났다?!
털 없어도 행복해요~~ 누드 개, ‘망아지’의 좌충우돌 생활기!

아주 특별한 견공 가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주!
한 가정집에서 하얀 털의 대명사, 몰티즈 가족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아직 태어난 지 한 달 밖에 안 되었다는 새끼들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한 녀석!! 
복슬복슬한 다른 새끼들과는 달리, 머리부터 꼬리까지 있어야 할 하얀 털이 없다?
핏줄이 보일 정도로 속살이 훤~히 드러난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누드 견(犬), 망아지!
‘망아지’라는 이름은, 유일하게 등에 난 말갈기 같은 털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는데~
다리 밑에서 주워온 것도 아니고~ 삼형제가 모두 같은 배에서 나온 몰티즈!!
때문에 털 없는 개, ‘망아지’의 탄생은 온 가족을 놀라게 했다는데~ 
독특한 외모 덕에 주인아주머니와 어미 개는 물론 주위 사람들의 사랑까지 독차지 하고 있다~
이렇게 부족함 없이 하루하루 잘 자라고 있는 ‘망아지’! 하지만 털이 없는 탓에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면 몸을 심하게 떠는데... 
털 없어도 행복해요~ 털 없는 강아지, ‘망아지’의 하루!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 전남 영암 
손이 아닌 두 발로 경운기를 운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손녀를 위해 살아온 경운기 할머니의 가슴 뭉클한 사연 속으로. 

한적한 시골마을을 술렁이게 한 경운기 운전의 고수가 있다?! 
두 발로 척척 능수능란하게 경운기를 모는 한 할아버지! 
헌데 가까이에서 본 주인공은 분명,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였다!
짧게 깎은 머리카락과 다부지게 일하는 모습에 종종 할아버지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71세 윤복실 할머니!
경운기로 20년 넘게 폐지를 주워 판다는 할머니, 핸들에 손대신 두 발을 올린 채 
발로 몬 것만도 10년! 이젠 일명 ‘경운기 할머니’로 통할 정도라고... 
이렇게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17살의 손녀 때문! 
14년 전부터 할머니 손에서 커왔다는 초희... 애틋하고 안쓰럽기만 한 초희가 할머니의 
희망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손녀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안 해본일 없이 살아온 할머니...
온종일 폐지를 줍고, 농사일까지 하다 보니 어깨와 팔에 참기 어려운 통증이 왔고 
궁여지책으로 발로라도 경운기를 운전해 왔다고...  
피곤한 상태로 경운기를 운전하다 벌써 여러 차례 큰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기에 초희는 늘 할머니 걱정이 앞서는데... 
삶의 희망, 손녀를 위해 살아가는 경운기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