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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9.08.20 (금)
[멋쟁이 여장남자] - 영주
동네에 소문 자자한 예쁜~ 누님 아니, 아니 오빠가 있다?!
아름다운 순걸씨의 남다른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경북 영주. 예쁘다고 소문 자자~한 누님이 있다는 제보.
넘실대는 웨이브 머리에~ 나풀나풀~한 치마, 화려한 레이스 옷은 기본!
무려 12cm의 아~찔한 하이힐로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는데... 
마침내, 아리따운(?) 주인공을 발견한 제작진~! 그런데, 세.. 세상에 이럴 수가! 
다가가보니, 신발가게 점원의 정체는 여성이 아닌 남자, 오순걸씨(45세) 였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 있다는 순걸씨.
4년 전. 신발가게에서 일하게 됐지만, 어려운 경기만큼 장사는 더 어려워졌고...
순걸씨는 여장을 통해 가게도 살리고,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했다.
남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늘~ 밝게 인사하며 사람들을 대하는 순걸씨.
공사장에서 일할 땐, 울룩불룩한 근육으로 누구보다 남성다운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은 다소 소극적인 순걸씨. 그를 위해 특별한 손님이 방문하는데...
아름다운 순걸씨의 남다른 매력 속으로 푹~ 빠져 보세요. 



[두 발가락 축구 소년] - 베트남
두 발가락 밖에 없는 발로 축구를 하는 베트남 소년.
축구선수를 꿈꾸는 닷의 소중한 꿈을 순간포착이 응원합니다!

특별한 주인공이 살고 있다는 베트남의 작은 마을.
축구하는 아이들 사이, 유난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한 아이가 있었다.
양손엔 새끼손가락이 하나씩 밖에 없고, 양발의 발가락도 모두 하나씩뿐이지만, 
아이들 중에서도 축구를 잘하기로 소문난 소년, 닷(11세)이었다. 
닷의 아버지 역시 양손 양발의 손가락이 모두 하나씩 뿐.
유전으로 불편한 몸을 갖게 됐지만, 닷은 언제나 밝고 씩씩하다.
새끼손가락밖에 없지만, 못할 것이 없다는 닷! 또박또박~ 바른 글씨는 물론, 
멋진 그림솜씨까지~ 능숙하게 뽐내 보이고~ 
호기심 많은 제작진. 닷처럼 연필을 잡고 써 보지만, 꼬불꼬불 지렁이 행렬뿐이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의지의 소년, 닷.
세계최초의 두 발가락 축구선수를 꿈꾸는 닷을 순간포착이 응원합니다! 



[암기왕! 숫자맨] - 서울
1만 4천 4백자의 숫자를 모조리~ 외운 사람이 있다?!
규칙은 없다! 그냥 몽땅 다~ 외우고 보는 아저씨. 과연 그 비결은?

순간포착 앞으로 도착한 종이 한 장. 
가까이서 보니 종이 한가득 숫자가 적혀 있었다!!
가로 120줄, 세로 120줄로 이루어진 숫자표를 몽땅~ 외운다는 김점식씨(63세).
그 개수만 해도 무려 1만 4천 4백자!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럽기만한 제작진~
가로 몇째 줄, 세로 몇째 줄에 있는 숫자 알아맞히기는 기본~
하나하나 숫자들을 연결해서 글씨며, 그림까지 만들 수 있는 실력!
배우지 못한 것이 평생 한이라는 아저씨, 퀴즈프로그램 출연을 목표로
집중력 강화 훈련을 준비하다 숫자들을 외우기 시작했다고.
집에서든~ 일터에서든~ 손에서 숫자표를 놓지 않는 아저씨!  
수학적인 규칙은 전~혀 없다! 다섯 단위로 끊어 무조~건 외우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
1만 4천 4백자의 숫자를 모조리~ 외운 아저씨의 특별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



[시각장애 농사 아주머니] - 제천 
빨갛게 익은 고추만 고르고~ 콩대를 피해 잡초만 쏙쏙~ 
두 눈이 보이지 않아도 행복한 아주머니의 삶을 소개합니다!

뙤약볕 아래, 밭일을 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빨~갛게 익은 고추만 따고 있는 모습이 평범하기만 한데...
보이지 않아도, 손의 감각만으로 파란고추와 빨간 고추를 구별한다는 홍순옥씨(63세).
요리조리~ 콩대를 피해 잡초만 뽑는 것도 손의 감각만 있으면 OK!
60년 가까운 세월을 어둠속에서 살아야 했던 아주머니.
모든 일에 능숙해지기까지 힘들었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이제는 밭에서 집으로 가는 길도 성큼성큼~ 지팡이 없이도 익숙하다.
집에서도 멈추지 않는 아주머니의 손과 발!
요리와 집안일은 물론, 손수 바느질까지 하는 놀라운 솜씨~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두 손과 두 다리와 온 몸으로 느끼는 아주머니. 
하나하나 마음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아주머니의 행복한 삶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