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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9.09.03 (금)
[바다 위의 무덤] - 고흥
바다 한 가운데 떠있는 정체불명의 무덤?!
100년 전부터 자리 잡은 기이한 묘! 과연 그 정체는?

무덤이라면 양지 바른 곳에 있는 것이 당연지사.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 무덤이 있다는 제보.
고흥의 한 바다 위에는 홀로 떠 있는 묘가 있다?!
하루에 두 번씩 물이 차고 빠지는 묏자리. 
물이 빠지면 무덤 주위로 갯벌이 드러나는 기이한 장소.
더욱 신기한 것은 물이 차더라도 묘에는 절대 닿지 않는다는 사실!
망망대해에서 100년을 훌쩍 넘긴 시간을 외롭게 버틴 무덤. 
관리가 어느 정도 된 것을 보면, 누군가 오간다는 증거!
그러나! 누가, 언제, 왜 이곳에 묘를 쓴 것인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마을사람은 없다!
바다 위에 무덤이 자리 잡은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옹기 조각하는 남자] - 서천
보고 또 봐도 요~상하고 기괴한 집이 있다?!
깨진 옹기도 다시보라~! 옹기와 사랑에 빠진 별난 사나이!

보고 또 보게 되는 요~상하고, 기괴한 집이 있다는 제보.
밤길을 달려간 곳엔, 불을 환하게 밝힌 으시으시~한 집 한 채가 있었는데...
담을 쭉~ 둘러싸고 있는 것은, 기괴한 모양으로 조각된 옹기들!
게다가 옹기의 주변엔 주렁주렁 열린 박까지 달려있었다. 
바로, 그때!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긴 모습으로 나타난 범상치 않은 한 남자가 있었으니...
무려, 5년 동안 자신만의 집을 꾸며왔다는 집주인, 박영근 아저씨(57세)였다.
평소, 물건들이 버려지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고 생각했던 아저씨... 
우연히 버려진 옹기들을 발견하고~! 집을 꾸미는 것에 사용하게 됐다고~
집밖에 쌓은 옹기 담에, 옹기 분수대, 옹기 조명, 옹기 접시까지~!
모~두 깨진 옹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것이라는데~
자나깨나 옹기사랑~! 옹기의 매력에 푹~ 빠진 아저씨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발로 수리하는 남자] - 베트남
남다른 방법으로 수리를 하는 남자가 있다?!
끝없는 열정으로 최고의 수리공이 된, 베트남의 힙 아저씨!

세상엔 이런 일이~ 베트남엔 이런 일이~!!
베트남의 한 작은 마을에 남다른 수리공이 있다는 제보. 
사람들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곳에선, 드라이버를 입에 문 한 남자가 있었다. 
선천적으로 손과 발이 기형으로 태어난 힙 아저씨(53세)..
아저씨는 전자공학을 배우던 형의 노트를 보고 기계수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불편한 손대신 입으로 드라이버를 물고, 홀로 밤낮 기계고치는 연습한 끝에..
입술로 드라이버를 물고, 혀를 재빨리 돌려 나사를 끼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발가락을 이용해 전선을 자르고 붙이는 섬세한 작업까지 모두 해내는 아저씨. 
소문난 수리 실력으로~ 동네의 고장난 물건은 모두 힙 아저씨의 몫이라고~ 
불편한 몸이지만, 포기를 하기보다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는, 힙 아저씨!
베트남 수리공 힙 아저씨의 대단한 열정을, 순간포착이 소개합니다. 



[바다와 노인] 
푸른 바다 위에 떠도는 작은 배 한 척!
진돗개 한 마리와 함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푸른 바다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작은 배 한 척!
고기잡이를 하는 여느 배와는 어딘가 다른 모습.
선체에 적혀진‘바다와 노인’, 그리고 배 위의 개 한 마리.
섬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미스터리한 배!!
망망대해를 떠도는 특별한 배의 선장, 이경찬 할아버지(83세)~
유일한 여행 동반자 진돗개, 빅토와 함께 섬을 여행하는 중이다.
작은 배 안에 식량 창고, 주렁주렁~ 천장에 걸려있는 생필품까지~ 있을 건 다 있다!
할아버지가 사는 녹동에서부터 섬 여행을 시작한 것이 50여일.
수많은 섬을 거쳐 목포에 도착하는 것이 이번 여행 코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바다 위의 생활이 쉽지만은 않을 터.
날씨부터 시작해 예상치 못한 위험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섬 여행은 계속된다는 굳은 의지! 바다 위를 떠도는 할아버지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