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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9.10.22 (금)
[반짝이 아주머니] - 인천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부신 그녀가 떴다?!
여기도 반짝~ 저기도 반짝! 자체발광~ 반짝이 아주머니!

그녀만 나타나면 사방이 환~해진다?!
저~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
기다리는 제작진 눈에 쏙~ 들어온 범상치 않은 여인!
반짝반짝~ 반짝이 패션의 선두주자, 강순원씨(62세). 
온 몸에 한 가득 빛을 머금은 듯! 여기도 반짝~ 저기도 반짝! 
마네킹에서 벗겨 온 원색 가발과 과감한 액세서리는 보너스~
장소불문! 사람들 시선을 쏙~쏙~ 빨아들이는 강력한 패션!
사업 실패 후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지난 날.
앞만 보고 살아온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야 찾게 된 제 2의 인생!
하루에 열댓 번을 갈아입어도 지겹지 않은 반짝이 옷의 놀라운 힘!
아주머니의 삶의 원동력, 반짝이! 반짝이가 있어 행복한 아주머니를 소개합니다.



[눈먼 강아지 예삐] - 성남
어부바~ 주인 등에 업힌 개가 있다?!
하루 24시간을 찰싹~ 예삐와 한 몸이 된 아주머니, 그 사연은...?

의문의 포대기 아주머니가 있다는 성남의 한 동네.
등 뒤에 무언가를 항상~ 업고 다닌다는데...
그런데 이게 웬걸! 안점숙 아주머니(51세)의 등 뒤에 폭~ 안긴 개 한 마리?!
화장실을 갈 때도~ 밥 먹을 때도~ 거래처를 갈 때도~ 항상 하나!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예삐와 아주머니~
애완견을 자식처럼 키운다 해도 아주머니의 정성과 비교할 수 있을까.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끙~끙~ 칭얼대며 아주머니를 찾는 예삐~
예삐의 나이 16살. 백내장으로 앞을 볼 수 없고, 마음대로 걸을 수도 없다.
13년 전 우울증이 있을 때 자신의 친구가 되어줬던 예삐처럼
나이 들어 걷기 힘든 예삐의 발이 되어준 아주머니.
하루 24시간, 예삐와 한 몸이 된 아주머니의 감동적인 우정을 소개합니다.



[학 공예 아저씨의 꿈] - 광주광역시
8년 동안 손에서 조각칼을 놓을 수 없었던 특별한 사연?!
오매불망~ 이날만을 기다렸다! 학 공예 아저씨~

8년 동안 손에서 조각칼을 놓을 수 없었던 남자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전라도 광주.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쭉~ 뻗은 날씬한 몸매! 나무를 깎아 만든 학이 거실에 수두룩~
안방과 작은 방에도 제비가족과 돼지 부부, 거북이까지~ 
나무로 만든 동물 가족들이 무려 300여개!!
이 모든 것이 오늘을 위한 준비였다는 오남근씨(61세).
어느 날 학을 깎고 있을 때 듣게 된 결정적인 말 한 마디에 
손에서 조각칼을 놓지 않고 학을 깎고 또 깎았다!
점점 늘어가는 학 조각품 때문에 아예 따로 집을 얻어 이사를 했을 정도.
평소 목요일 오후에는 꼭~ ‘세상에 이런 일이’를 챙겨 본다는 아저씨.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아저씨의 학 사랑이 이루어낸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포착 출연! 꿈은 이루어진다~ 학 공예 아저씨!  



[야호~ 노부부] - 인천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의문의 야호 소리.   
아픈 할머니를 위한 할아버지의 “야호~” 운동을 소개합니다.

산도 아닌, 아파트 단지에서 매일같이 들려온다는 의문의 “야~호!” 소리! 
오전 10시면, 반드시 들려온다는데! 제작진.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때! 정말로~ 들려오는 “야호” 소리!!   
소리를 따라 간 곳엔.. 시끄러운 차도 옆 화단에 앉아 큰 소리로 야호를 외치고 있는 
한성용 할아버지(77세)와 이상옥 할머니(77세)가 있었다. 
행여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차도 옆에 쪼그리고 앉아 야호를 외친 것이 벌써, 5개월째.
아내의 몸이 불편한 탓에 산으로 가지 못하고.. 차도 변에서 “야호~”를 외치고 있다고. 
10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몸이 불편해진 아내를 위해 생각해낸, 할아버지 표 야호 운동법. 
가족을 위해... 일밖에 몰랐던 할아버지는, 5남매를 키우며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온 
할머니가 병이 난 것이, 마치 자신의 탓인 것 같아... 무척 마음이 아프다.
할아버지의 야호 운동 덕분인지, 무척 좋아졌다는 할머니의 건강.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치매가 심해진 아내를 보는 할아버지의 걱정은 자꾸 커져만 가는데... 
오늘도 도로변에 앉아 야호~를 외치는 노부부! 그 따뜻한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