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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09.10.29 (금)
[춤추는 줄넘기] - 성남
남한산성을 발칵~! 뒤집은 스~타가 떴다?!
트롯 반주에 맞춰 착, 착, 착! 정체불명, 줄넘기 춤 삼매경에 빠진 사나이~  

남한산성에 줄을 든 사람이 떴다~ 하면!! 줄줄이~ 모여든다는 사람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싶어 찾아간 곳에는 시선을 확~ 사로잡는 
타~이트한 빨간색 옷차림의 사나이가 있었다~!!
신나는 트롯에 맞춰~ 춤을 추나.. 싶었는데! 착착! 줄넘기를 넘기는 동시에~ 
다이아몬드 스텝으로 흔들흔들~ 정체불명의 춤을 추고 있는, 윤기상씨(67세).
무려, 30년간 줄넘기 운동을 해온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데~
살림에 도움이 될까 월남전에 자원입대를 했던 아저씨. 
총알은 아저씨의 배를 관통했고... 수술의 후유증을 잊고자 줄넘기를 하게 됐다고.
그리고 그저 줄만 넘던 아저씨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은~
바로, 에어로빅을 하는 아주머니들의 현란한 춤 동작이었다~!
그 후, 불철주야~ 줄넘기 댄~스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는데...
구수한 트롯 반주에 맞춰 착, 착, 착! 내 멋대로 줄넘기 댄스~ 쇼 쇼 쇼~!  



[초경량 돼지, 장고자리] - 보은
먹고 또 먹어도~ 자라지 않는 돼지가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아기 돼지, 장고자리!

다섯 달 동안~ 한결같은 돼지가 있다?!
시간이 지나도 어릴 때 모습 그대로인 오늘의 주인공.
먹고 또 먹어도~ 자라지 않는다! 만년 아기 돼지, 장고자리! 
자고나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라서 붙여진 특별한 이름.
같은 어미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들의 몸무게는 벌써 31kg.
장고자리의 몸무게는 5kg! 다른 돼지들 몸무게의 1/6 정도!
한 뱃속에서 태어난 돼지형제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 6월, 잡아먹을 요량으로 장고자리를 데려와 키운 주인아저씨.
만약 다른 돼지들처럼 쑥쑥~ 자랐다면 장고자리의 운명(?)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남다른 사이즈 덕분에 애완견과도 친구가 되고,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애완돼지가 될 수 있었던 것.  
동네사람들 눈길 확~끄는 인기스타 돼지, 장고자리의 매력속으로~



[감나무 타는 할머니] - 영동
거침없이 확확~!! 감나무를 타는... 여든의 할머니?!
오르고 또 오른다~! 할머니의 달~콤한 감 사랑 이야기!

감의 고장 영동에~ 거침없이 나무를 타는 놀라운 사람이 있다는 제보!
나무타기의 달인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출동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달인은 보이지 않았던, 그때!!
높은~ 감나무 위에서 발견한 사람은... 다름 아닌, 여든의 할머니(?!)였다~!!
감나무 위에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제작진.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가 없다지만~ 
맨발로 척척~! 감나무를 오르내리는 할머니의 모습에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데~!!
17세에 시집을 와서 감을 딴 지 무려, 65년의 경력이라는 김상순 할머니 (82세).
사다리도 없이 맨발로 감나무를 타서, 동네는 이미 유명인사!!
후들후들~ 나무를 타기는커녕 붙잡고만 있는 젊은 제작진에게~
김상순 할머니는 높은 나무 위에서 감을 따는 건장함을 과시하는데~!!
오르고 또 오른다~!! 나무 타는 여든 할머니의 달~콤한 감 사랑이야기~!



[행복을 찍는 사진사] - 서울
찰칵~찰칵~! 사진촬영에서 즉석인화까지 모두~ 무료?!
그에게 찍히면 웃지 않을 수 없다! 행복을 찍는 별난 사진사~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남자~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카메라에 담긴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동부서주하며 사진을 찍는 서원배씨(46세).
그의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원배씨.
이만하면 수입이 만만치 않을 법도 하지만 도리어 돈을 쓰고 있다고. 
이유인 즉, 촬영은 기본~ 즉석에서 인화까지 모두 무료!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메일로 사진과 함께 진심어린 편지가 보너스!
인화지를 직접 구입해 사진을 찍어주는 거리의 사진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1평 남짓한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 한 장 갖지 못해 쓸쓸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사람들의 추억을 사진 한 장에 아로새기면서 자신도 행복해졌다는 원배씨.
오늘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행복을 찍는 사진사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