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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1.07 (금)
[낙동강 맨손어신] - 구미
맨손으로 쓱싹쓱싹 물고기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남자.
순간포착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맨손어신!

칠흑 같은 어둠 속, 물속을 기어 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는데~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제작진, 현장으로 출동했다!
영하의 날씨, 칼바람이 부는 밤 물속에 들어간 사나이.
낙동강에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다는 손성록씨(48세) 
남들은 손끝조차 담그기 어려운 차가운 강물에서 
맨손에 느껴지는 감각으로 순식간에 물고기를 쓸고 또 쓸어 담는데~
빠른 손놀림, 민첩한 동작, 예리한 감각을 자랑하는 그는 맨손어신!
10분 동안 잡는 물고기는 무려 49마리! 약 10초당 한 마리!
그래서 순간포착이 준비했다. 맨손어신계의 최강자를 가리자!!
지난 2002년 방송에 출연해, 맨손낚시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순남씨(68세)와 한판승부!
과연 맨손어신계 최강자가 누가 될 것인가? 



[고무신 등산] - 성남
눈 내린 산길을 고무신만 신고 뛰는 사람이 있다.
30년 고무신 인생을 고집하는 사나이의 특별한 사연~!

2010년 새해가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제작진을 찾는 제보 전화 한통.
등산객들로 붐비는 서울의 한 유명산에 기상천외한 사람이 있다고~
눈이 쌓인 산길을 오로지 흰 고무신 하나만 신고 탄다는 이송기씨(64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완전히 상상초월 날다림쥐 수준~!
너무나 쉽게 고무신을 신고 울퉁불퉁한 산을 오르는데 
발에는 문제가 없는지 호기심 많은 제작진이 도전해 봤다. 과연 그 결과는?
흰 고무신을 싣는 것은 산을 탈 때뿐만이 아닌데... 
제작진이 다시 이송기씨를 만난 곳은 어느 고급 레스토랑.
머리부터 번쩍번쩍 정장차림, 그런데 발끝은 또, 흰 고무신~!
산을 탈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특별한 날에도 절대 고무신을 벗지 않는다는데~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아저씨는 이 지역에서도 유명인사다
추위가 감도는 날씨에도 아저씨가 고무신을 신는 고집을 버리지 않는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대단해진 삼지창 쇼] - 칠곡
냉장고부터 오토바이까지 삼지창에 올린다?!
기상천외~ 상상초월~! 삼지창 균형묘기 아저씨의 끝없는 도전!

주방에 있어야 할 냄비가 어쩐 일로 삼지창 위에?!
두 손으로 들어도 무거운 찜통도~ 뜨거운 찌개담은 냄비도 가능~!
삼지창을 세우고 냄비들이며 찜통들을 척척~ 걸어버리는 이원동씨(64세). 
손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 것 같은데...
접착제를 바른 건지~ 아저씨 손만 닿으면 요지부동! 
삼지창과 냄비의 기묘한 만남~ 삼지창 냄비 균형묘기를 소개합니다!
(550회 / 2009.07.16 방송)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주인공, 여전히 앉으나 서나~ 삼지창 생각!
삼지창에 걸 수 있는 재료를 모으고 모아~ 집은 고물상처럼 되어버린 지 오래.
삼지창 묘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아저씨의 피나는 노력~
지난 방송에서 냄비 7개 걸기 도전성공에 이어 
무려 냄비 100개를 삼지창에 주렁주렁~ 걸기에 도전한 아저씨~
그것도 모자라 냉장고, 장롱, 오토바이까지~ 
그냥 들기에도 버거운 물건들을 삼지창에 걸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아저씨의 손이 삼지창에서 떨어지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과연 삼지창 균형묘기 아저씨의 새로운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북치는 정민이] - 포항 
북소리에 맞춰 어깨춤이 덩실덩실~!
희귀병에 걸린 11살 정민이의 힘찬 북소리를 소개합니다.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작은 꼬마가 있다?!
신명나는 풍물패의 사물놀이가 한창인 가운데,
어른들 사이로 북을 치는 어린 아이가 바로 그 주인공!
올해 11살 정민이의 북치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이름조차 낯선 울프 허쉬 호른 증후군 때문에 왜소증, 지적장애 2급 등 
복합장애를 안고 살아가지만 북채를 쥔 순간부터 정민이는 달라진다~
끊임없이 박자를 맞추고 맛깔 나는 장단을 만들어내는 수준이 제법!
1년 전부터는 풍물패 단원으로 무려 12차례의 공연도 무사히 치른 정민이.
나이도 몸도 자신보다 훨씬 큰 어른들과 사물놀이를 할 때면
정민이의 작은 체구도, 장애도 문제될 건 없다.
미소천사~ 정민이를 언제나 지켜주고 응원하는 가족. 
한 걸음씩 세상으로 나아가는 정민이를 보며 웃음 떠날 날이 없다고.
북을 둥둥둥~ 11살 미소천사 정민의 희망찬 두드림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