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2.04 (금)
[러닝머신 타는 고양이] - 서울 잘록한 허리라인, 쭉~ 뻗은 다리의 비결은~!! 하루에도 수십 번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또 달리는 고양이 비비!! 하루에도 수십 번 달리고 또 달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고양이가 있다는데~! 잘록한 허리라인, 죽 뻗은 다리를 자랑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러닝머신 주위를 예리한 눈빛으로 맴도는 고양이 ‘비비(7개월,♀)’ 전원을 켜면 앞발을 쭉~ 내밀고 몸을 최대한 움츠리는 녀석~! 잽싸게 점~프 하여 러닝머신에 안착~! 뛰고 또 뛴다. 한번 탈 때마다, 시속 4km는 기본~! 최고 7km까지 유지하는 비비!! 석 달 전, 가족들과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비비. 지금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왔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죽고 혼자 남겨졌다. 가족을 잃은 외로움을 러닝머신 기계가 달래준 것~! 운동 삼매경에 푹~ 빠진 고양이 ‘비비’의 힘찬 현장 속으로~!! [할머니의 만능 안연고] - 경기도 안산 쓰린 속과 아픈 상처에는 안연고가 최고?! 눈에 넣는 안연고를 먹고 바르는 할머니,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눈과 눈가의 염증치료에 쓰이는 안연고를 먹고 바르는 사람이 있다?! 어디든 아프기만 하면 안연고만 찾는 오정희 할머니(81세)! 속이 더부룩하고 쓰릴 때면 안연고 한 모금에 속이 편안해지고 상처가 난 곳에 안연고를 바르면 씻은 듯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상황! 아픈 곳은 물론 이제는 무좀이나 튼 살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고 믿는 할머니 그렇게 할머니가 안연고와 동고동락한지도 무려 10년~ 만족스러운 할머니와는 달리 가족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가족들이 말리고 이야기해도 할머니의 고집은 꺾을 수 없다! 본인은 물론~ 이제는 아픈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안연고 출동! 할머니의 기가 막힌 습관에 가족들, 열 일 제치고 회의까지 열었다! 안연고를 만병통치약이라 믿는 할머니! 이대로 괜찮을까? [별난 호랑이 소굴] - 경남 밀양 동서남북 눈길 닿는 곳곳! 기세등등~ 호랑이 천지! 40년을 한결같이~ 호랑이만 그리고 또 그린 별난 아저씨~ 경남 밀양의 한 마을에 호랑이 호(虎)자가 내려앉았다?! 경인년 호랑이 해의 문을 힘차게 여는 단 하나의 집~ 호랑이 소굴, 호랑이 집이라 불리는 곳에는 윤성지 아저씨(67세)가 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눈길 닿는 곳곳에 펼쳐진 호랑이 그림들~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호랑이 그림들 속 단연 으뜸인 것은 26년 만에 완성한 대작, 101마리의 호랑이가 뛰노는 대한민국형상! 무려 40년 동안 묵묵히 호랑이만 그리고 또 그려온 아저씨. 호랑이의 미묘한 표정변화에서부터 미세한 움직임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림 한 번 배운 적 없는 아저씨가 이토록 호랑이만 그리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아저씨의 못 말리는 호랑이 예찬! 한결같이~ 호랑이만 그리고 호랑이만 생각하는 윤성지 아저씨~! [다용도 만능 운동기구] - 부산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발명에 몰두한 집념의 사나이~! 드디어, 다용도 만능 종합운동기구 대공개!! 순간포착 제작진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20년 동안 혼신의 힘을 기우려 발명한 대~단한 운동기구가 있다는데?! 숱한 실패를 거듭한 끝에 만능운동기구를 발명한 이용환씨(68세) 쇠붙이들만 잔뜩 붙여져 있는 것이 바로, 다용도 만능 운동기구?! 이 운동기구 하나에 무려 15가지의 운동을 할 수 있다는데~ 구석구석 붙어 있는 장치들을 조금만 올리고 내리면 다른 운동기구로 척척 변신!! 어린 시절, 너무도 가난해서 못 입고 못 먹고 못 배웠던 시절~ 아버지가 숨을 거두기 직전 나중에 커서 꼭 훌륭한 과학자가 되라고 한 유언 아저씨는 아버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평생 발명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 남자의 인생을 건 원대한 발명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아저씨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발명품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