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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2.11 (금)
[천안 여장남자] - 충남 천안
화사한 화장에 아찔한 하이힐~ 그녀의 정체는 남자?!
나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멋쟁이 신사, 최돈교씨~

천안을 발칵! 뒤집은 여인이 있다는 제보.
찰랑찰랑~ 긴 생머리에 늘~씬한 뒷모습이 아리따운 그녀!
제작진을 향해 뒤를 돌아본 그녀의 정체는... 다름 아닌 남자?!
화사한 화장에 섬세한 액세러리, 아찔한 하이힐까지~
여자 못지않은 나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나이, 최돈교씨(50세)
장롱 가득 여자 옷이 꽉꽉~ 액세서리만 해도 무려 200여개!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뀌는 돈교씨의 무궁무진한 패션세계~
외출을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 데만 25분을 투자하고
탄탄하고 매끈한 몸매를 위해 꾸준한 운동까지 하는 돈교씨.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꼭 립스틱을 바른다는 그는
여성스러운 패션만큼이나 섬세하고 단아한 모습인데.
독특 기발한 나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멋쟁이 신사를 소개합니다.



[미니 한옥 아저씨] - 경북 의성
2층 집 한편에 펼쳐진 한옥마을이 있다?!
기와지붕부터 창틀까지 그대로 재현~ 김상봉 미니 한옥마을!

이제는 한옥마을이나 책에서 볼 수 있는 한옥!
한국의 숨결을 물씬~ 풍기는 한옥이 좋아 집안에 한옥마을을 만든 김상봉씨(57세).
촘촘한 기와지붕부터 결이 살아있는 창호문까지~ 
작은 문 하나하나 열리고 2층 한옥은 각 층이 조립과 분리도 가능하다~
크기만 작을 뿐! 아저씨의 손이 안 닿은 곳 없이 세심한 모습!
크기와 모양이 같은 것이 없으니, 그야말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한옥~
생각나는 대로~ 설계도면도 없이 만든 한옥들이지만
실제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아저씨.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아저씨의 특별한 공간.
한옥마을을 내 집에~ 18년 집념이 이루어 낸 김상봉 한옥마을~!



[절벽 위에 사는 남자] 전남 여수
바닷가 가파른 절벽 위, 작은 막사에 사는 남자~!
전기도, 수도도 없는 위험천만한 절벽에 사는 이 남자의 사연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가파르게 경사진 절벽~!!
절벽 위에 집, 그리고 그 집에 사는 남자가 있다?!
밤이면 절벽 위에 불빛이 반짝이고... 분명 사람이 살고 있다는데~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전남 여수 바닷가~!
엉금엉금 위험천만한 가파른 절벽을 오르니, 작은 막사 발견!!
바로 그때, 막 나무를 하고 막사로 들어오는 한 남자...
2년째 바닷가 절벽 위, 초라한 막사에 사는 박무준 할아버지(70세)
아저씨는 왜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는 이 절벽 위에서 살고 있는 걸까?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가족을 꾸렸지만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힘들게 사는 것이 자신만의 탓인 것 같았다고~
죄책감에 집을 나와 바닷가 절벽에 생활의 터를 잡게 된 아저씨.
매일 아침 높은 절벽에서 드넓은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저씨의 절벽 위 아찔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만능발 유순씨의 특별한 밥상] - 경기도 남양주
쓱싹쓱싹 야채를 썰고 보글보글 국을 끓이는 것은 발?!
부모님을 위한 오직 하나뿐인 유순씨의 특별한 밥상 대공개!!

불편한 손대신 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한유순씨(45세).
발로 자수하기는 물론 발로 종이접기까지 못하는 게 없다.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고 있어 자유롭게 손을 쓰지 못해, 
그나마 떨림이 적은 발을 대신 사용하게 됐다는 유순씨. 
이제는 달걀프라이, 고구마전 같은 웬만한 음식도 능수능란하게~
발을 마치 손처럼~ 자유자재로 쓰는 유순씨를 소개합니다.
(571회 2009년 12월 10일 방송)

뇌병변 1급 장애로 부모님께 부담이 되기 싫어 스스로 선택한 복지관 생활~
그 동안 부모님께 딸 노릇 한번 하지 못한 게 맘에 걸렸었다고~
다가올 설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유순씨!!
지난 번 방송에서 보여준 달걀프라이, 고구마전은 기본에 불과하다~!
유순씨가 준비한 음식은 떡만둣국, 잡채, 부침개~?!
능숙하게 발.로. 쓱싹쓱싹 재료를 씻고, 야무지게 칼질을 하고~
처음으로 부모님을 위한 편지도 한자 한자 발.로. 썼다.
드디어, 부모님을 위한 오직 하나뿐인 유순씨의 밥상을 공개하는 날~!
만능 발, 유순씨가 부모님 댁으로 향하는 길을 순간포착이 함께 동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