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3.04 (금)
[목소리 변하는 아주머니] - 대전광역시 킁킁킁~ 강한 냄새만 맡으면 목소리가 돌~변해버린다?! 금연 했다던 직장동료, 개코는 속여도 은정씨 목소리는 절대 못 속여~ 순간포착 제작진 앞으로 보내온 의문의 동영상~! 동영상에는 갑자기 돌변하는 섬뜩한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는데 목소리의 주인공이 있다는 대전의 한 사무실로 달려갔다~!! 남자의 마음을 한 번에 유혹할 수 있는 상~큼하고 향~긋한 향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화끈하고 매콤한 음식~ 뭐니 뭐니 해도 답답한 사무실에서 맛보는 달콤한 담배 한 모금~ 이 모든 것은 절~대 사절이다!! 강한 냄새만 맡으면 목소리가 허~스키해져 버린다는 이은정(45세)씨 이렇다 보니~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직장에서의 회식자리도, 인간관계도 무척 신경이 쓰인다고 과연, 은정씨에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순간포착이 출동했다!! [눈물 닦아주는 개] - 서울특별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개가 있다?! 울기만 하면 출동! 마르고 닳도록~ 눈물을 닦아주는 개, 초롱이~ 눈물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다는 한 가족. 무슨 사연이기에 제작진을 보자마다 서럽게 우는 것인지... 바로 그때! 가족들의 눈물을 사정없이 핥아주는 개가 나타났다! 우리 가족의 눈물은 내가 지킨다! 눈물 닦아주는 개, 초롱이(암컷, 2년)~ 언제 어디서나 가족들의 흐느낌이 느껴질 때면 곧바로 출동! 마르고 닳도록~ 초롱이가 핥아주는 덕에 눈물이 메말랐던 것. 다른 사람들은 울고, 통곡을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녀석이 가족들이 울면 눈물 한 방울이라도 떨어질까 싶어 구석구석~ 꼼꼼하게 눈물을 핥아주는 초롱이!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개, 초롱이의 눈물샘 사수대작전~ [두 손 농부맨] - 경북 경주 두 다리를 잃은 채 살아온 30여년의 세월~ 손으로 땅을 짚으며 농사를 짓는 윤종하 씨를 만나봅니다. 경주의 한 마을 야산에서 만난 윤종하씨(53세) 무슨 영문인지 아저씨는 오로지 앉아서 나무를 베고 있는데 한참 후 모습을 드러낸 아저씨는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찬바람 쌩쌩 부는 추운 날씨에도, 올 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햇볕을 막고 있는 나무를 반드시 베어야 한다고 하는데~ 오로지 손으로 땅을 짚고 다니며 앉은 채로 농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저씨가 24살 되던 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가까스로 깨어났지만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되었는데~ 하지만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아저씨~!! 올 해,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 잎이 무성히 자라고 농사의 결실이 맺히면 마을 동네 이웃들과 나누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는 아저씨 두 다리 대신 양손으로 일궈낸 윤종하 씨의 기적 같은 삶과 함께 합니다. [늦둥이 아들 곰인형] - 전남 담양 밥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곰인형은 내 품에! 금이야~ 옥이야~ 곰인형이 아주머니의 늦둥이 아들이 된 사연은...? 금지옥엽~ 늦둥이 아들 사랑에 푹~ 빠진 아주머니가 있다?! 밥 먹을 때나 화장실에 갈 때나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김복순 아주머니(51세)의 품에 꼬옥~ 안긴 녀석의 정체는... 곰인형!! 병원에서 암투병 중인 아주머니의 곁을 지키는 녀석. 곰인형과 함께할 때면 언제 아픈 사람인가 싶을 정도~ 이미 병원에서 아주머니와 곰인형은 알아주는 인기스타라고. 곰인형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통장도 만들어준 아주머니~ 아주머니를 따라 곰인형을 산 병실환자와는 사돈까지 맺었다는데. 곰인형 건강이를 향한 아주머니의 각별한 사랑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늦둥이 곰인형 아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김복순 아주머니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