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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3.11 (금)
[개를 안마해 주는 고양이] - 대전광역시
누가 개와 고양이를 앙숙이라 했던가?
사뿐사뿐 야무지게 개를 안마하는 고양이가 등장했다!! 

대전의 한 카센터에서 묘~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개(꼴통,♂)를 안마해주는 고양이(나비,♀)가 있다?!
꼴통이 누워있는 사이 두 다리 쭉~펴고 사뿐 사뿐 안마하는데~
이곳저곳 야무지게 최상급 풀 서비스를 하고 있는 나비!!
꼴통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오감이 만족된 듯 미소 짓는다.
원래 개와 고양이는 앙숙 사이~!! 이런 광경이 흔치 않은데~
이렇다 보니 이 신기한 모습을 구경하러 카센터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안마뿐만이 아니다~! 나비는 노상 꼴통을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꼴통과 나비가 이렇게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게 된 특별한 사연!
꼴통과 나비의 은밀한 관계를 순간포착이 밝힌다!!



[잠을 잊은 아주머니] - 대구광역시
자는 것을 잊어버리고 사는 아주머니가 있다?!
모두가 잠든 사이에도~ 도저히 잠들 수 없는 아주머니의 사연은...?

모두가 잠든 사이에도~ 잠 못 드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제보.
대구의 한 거리에서 분주한 모습의 주인공을 볼 수 있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일을 팔면서 틈틈이 주워온 폐지를 정리하고
늦은 저녁, 장사를 정리하자마자 새벽까지 폐지를 줍기 위해 온 동네를 누빈다.
잠시 잠을 자는가.. 싶었지만 1시간이 채 안 돼서 잠에서 깬 이후자 아주머니(56세).
평소 길면 1시간 남짓, 30분 정도가 보통인 아주머니의 수면시간.
짧은 수면시간 외에는 하루를 꼬박 거리에서 지내는 아주머니.
잠시도 여유부릴 틈 없이 일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매일 한 시간도 채 못 자고도 늘 힘이 넘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한데~
자그마한 체구의 평범한 아주머니를 버티게 하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하루 종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아주머니의 일상에 순간포착이 동행합니다.



[짚공예 할아버지] - 전남 곡성
할아버지의 손만 거치면 지푸라기의 대변신이 시작된다!
유일무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할아버지의 짚공예월드~

겨울만 되면 지푸라기를 놓지 않는 할아버지가 있다?!
신남균 할아버지(71세)의 손만 거치면 지푸라기의 변신이 시작된다는데...
3년 전, 순간포착에 출연신청을 했지만 고배를 마신 뒤,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려온 할아버지의 소원성취 스토리!
소, 돼지와 같은 동물에서부터 말 타는 장군, 효녀 심청이까지~ 
지푸라기 특유의 질감이 살아있는 작품들이 마당에 한 가득~
손수 지푸라기를 꼬고 엮어 만든 할아버지의 보물들.
과연 할아버지의 짚공예품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가지각색의 크기와 모양으로 다시 태어난 지푸라기!
지푸라기의 변신은 무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할아버지의 짚공예월드~



[시각장애인 보일러 수리공] - 충남 논산 
우리 동네 보일러는 모두 내가 접수한다!!
앞을 볼 수 없는 시작장애인 보일러 수리공의 따뜻한 사연~

충남 논산의 한 가게에 쉴 틈 없이 전화벨이 울리는데~
바로 동네 사람들이 문종선씨(51세)를 다급하게 찾는 전화~!!
아저씨는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한 보일러 수리공이다.
고장 난 보일러는 웬만해서 10분 이내로 뚝!딱! 고쳐내고
조밀한 부품들로 이루어진 보일러도 단번에 수리하는 베테랑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저씨는 바로 발 앞에 떨어진 나사를 두고 바닥을 더듬는데~
알고 보니 아저씨는 14살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현재는 시작장애 1급으로 보일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아저씨!!
앞을 보지는 못 하지만, 오직 따뜻한 마음의 눈으로 보일러를 고치는
아저씨의 희망찬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