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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3.18 (금)
[고양이 구출 대작전] - 서울특별시
20미터 나무꼭대기에 고양이가 꼼짝없이 매달려 있다?!! 
순간포착이 출동했다~ 고양이 구출 대작전~!!

서울시 목동에서 한 시민의 다급한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좁은 건물 안, 20미터 나무꼭대기에 고양이가 아슬아슬 매달려있다는데~
제보를 받자마자~ 발 빠르게 달려간 순간포착 구조대!!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 꼭대기에 바들바들 떨고 있는 고양이...
20미터 높이의 나무 위는, 날렵하고 재빠른 고양이에게도 속수무책~!!
고양이는 이틀 전부터 이 나뭇가지 위에 꼼짝없이 매달려 있었다는데~
그 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굶주리고 있는 고양이~
도대체 고양이는 왜 높은 나무꼭대기에 올라간 것일까?
고양이는 과연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을 것인가?
119구조대와 함께 펼친 고양이 구출 대작전!!
그 생생한 구조현장을 순간포착 출동대와 함께 합니다. 



[반짝이 손수레] - 경남 진주
모두들 길을 비켜라, 반짝이 리어카가 나가신다~!! 
수 십 개의 전구와 깜찍한 인형이 달린 손수레의 정체는?!

어두컴컴한 밤, 길거리에 반짝반짝 불빛이 빛나는 물건이 있었으니~
그 물건은 매일 같이 이 동네를 종횡무진 누비는 손수레~!!
이곳에서 ‘반짝이 손수레’를 모르면 간첩이라는데~!!
손수레의 주인은 하루도 빠짐없이 파지를 수집하는 장택균씨(28세)  
택균씨는 정신지체2급으로 태어날 때부터 허리가 굽고 신체 발달도 늦었다.
하지만 중풍에 걸린 어머니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근면하게 일한다고~
밤 낮 없이 일을 할 때도, 택균씨는 항상 반짝이 손수레와 함께하는데~
수 십 개의 전구를 달아 반짝반짝 빛나는 손수레~!
전구 뿐 만이 아니다~!! 귀엽고 깜찍한 인형까지 달려 있는데...
도대체 왜 택균씨는 손수레에 전구와 인형을 달고 다니는 것일까?
알록달록 반짝이 손수레와 함께하는 택균씨의 일상을 순간포착이 함께합니다!! 



[월급명세서 병풍] - 강원도 강릉
12폭 병풍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것의 정체는 월급명세서?!
억~ 소리 나게 귀중한 명품 병풍의 탄생스토리 속으로~

집값보다도 비싼 병풍을 가보로 가지고 있다는 김진동씨(67세).
쫙~ 펼치면 거실을 가득 채우는 12폭 대형 병풍!
자세히 보고 헤아려보면 억! 소리가 날 정도라는데~
그런데, 병풍의 앞면과 뒷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것은 월급명세서?!
결혼 후 받았던 첫 월급명세서부터 퇴직할 때까지 받았던 
월급명세서부터 그동안 받았던 상장과 임명장, 표창장까지~
모으고 모아 12폭 병풍으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주인공의 아내.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던 것!
아내의 마음이 고마워서 매일 쓸고 닦고~ 애지중지 다루는 김진동씨.
1969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32년간의 세월이 한 눈에!
아저씨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12폭 명품 병풍을 소개합니다.



[교복 입은 59세 여중생] - 경북 포항 
아침이면 교복을 입고 저녁에는 폐지를 줍는 늦깎이 여중생!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 왕언니 윤복선 아주머니의 즐거운 학교생활~

교장선생님도 꼼짝 못하는 특별한 신입생이 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에 파마머리를 한 주인공.
올해 중학교에 당당히 입학한 59세 늦깎이 여중생, 윤복선씨!
조카와 손주와 함께 중학교 1학년생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어린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40년 세월 넘는 우정을 만끽하고 있다는데~
늦게 시작한 만큼 누구보다 수업시간에 열중하는 학생이면서 
방과 후에는 남편과 함께 폐지를 모으는 59세 아주머니가 된다.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다카야스 동맥염이라는 희귀병까지 앓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어 배움의 열정을 펼친 아주머니.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
늦깎이 여중생, 윤복선 아주머니의 즐거운 학교생활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