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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5.20 (금)
[별난 막춤 아저씨] - 인천광역시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때 아닌 춤바람이 벌어졌다?!
요상한 복장에 내 마음대로 막춤 무아지경~ 별난 막춤 아저씨!

새벽마다 공원에 나가는 남편을 말려달라는 아내의 제보.
해도 뜨지 않은 어스름한 공원을 찾아가는데... 그때 들리는 음악소리!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사정없이 흔드는 한 남자, 전종식씨(63세).
사람들이 지나가도 무아지경~ 나만의 댄스세계에 푹~빠진 아저씨.
흔들흔들~ 독특한 춤만큼 눈에 띄는 패션은 찰랑거리는 가발에 여장복장~
옷은 손수 수선해 입는다는데... 보는 사람도 즐겁고 춤추는 사람도 즐거운 1석2조 효과!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이란 운동은 다~해봤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았던 지난 날.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을 따라 몸을 흔들다보니
38인치였던 허리는 어느새 32인치로 쭉~ 빠졌고 이때부터 그의 막춤 인생은 시작됐다고.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선사하는 전종식씨의 막춤 세계 속으로~



[나만의 축구응원] - 광주광역시
축구팀의 경기가 열리면 어김없이 들리는 그의 목소리!
승리를 기원하는 우렁찬 멘트! 나만의 응원을 하는 사나이~

축구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들리는 목소리가 있다?!
응원단에서 떨어져 홀로 앉아 무엇인가를 목청껏 외치고 있었는데.
마치 영화에나 나올법한 문구들을 외치는 이명구씨(41세)의 
나만의 응원은 전후반 경기 때에나 쉬는 시간에나 지칠 줄 모른다.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선수들을 향해 쉴 새 없이 내지르는 응원~
그의 우렁찬 목소리에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승리를 기원하는 명구씨의 별난 응원은 멈추지 않는다. 
집에서는 부모님께, 회사에서는 동료들을 격려하고 즐겁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는 명구씨의 독특한 응원!
영화 포스터 문구에서 영감을 얻어 준비하는 새롭고 독특한 응원사.
자신만의 별난 응원법으로 축구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명구씨를 소개합니다.



[홍어집 반짝이 아주머니] -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 한 홍어집에 공작새 여인이 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짝반짝~ 온 동네를 주름잡는 패션 리더 한상옥씨~
 
하늘을 나는 새 중에서도 곱고 화려하기로 유명한 공작새.
화성시 능동에 이 공작새를 닮은 커플이 있다?!
한 참을 기다린 끝에 반짝~ 반짝 범상치 않은 여인이 등장했는데
망사 스타킹에, 알록달록 오색 아이섀도, 화려한 염색머리를 한 아주머니.
그리고 뒤따라오는 강아지까지도.. 반짝반짝한 옷을 입었다!
365일 반짝이 의상과 화려한 화장을 고집하는 한상옥씨(55세)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어딜 가든 그녀가 걸어가는 곳은 패션쇼 현장이 된다.
아주머니는 25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갑자기 남편이 뇌졸중에 걸렸고
하루하루 남편의 건강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았다고
그래서~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나만의 패션 스타일 찾게 되었고
홍어집을 운영하면서 좀 더 튀고 반짝반짝한 옷만 골라 입게 되었다는데~  
혀끝을 똑~ 쏘는 홍어 맛처럼 톡톡 튀는 이순오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 



[성냥개비로 복원하는 숭례문] - 광주광역시
숭례문을 완성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똘똘 뭉친 사나이
불타버린 대한민국의 자존심, 숭례문을 복원하다?!
 
6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5시간 만에 불길 속으로 사라진 국보 1호 숭례문.
어이없는 화재 앞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잃고, 망연자실 눈물만 흘렸는데... 
그 참담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순간포착 출연자, 정성영씨!
성냥개비로 팔상전과 대웅전 등 우리나라 문화재를 만들었던 그가, 이제 화마로 
사라진 숭례문을 성냥개비로 복원하겠다고 나섰다!
‘성냥개비 예술가’정성영씨의 숭례문 복원 프로젝트~! 
(2008년 2월 28일 484회)

숭례문 방화사건을 보고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던 정성영씨(59세)
2008년 순간포착에서 하루빨리 숭례문 복원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숭례문 모형 만들기를 약속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숭례문은 어떤 모습일까?
요즘도 매일 하루 6시간씩 숭례문 모형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는 아저씨.
성냥개비를 꼼꼼히 붙이고 자르는데.. 조심조심~ 섬세한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까지 길이 약 1미터 56센티미터, 높이는 56센티미터 정도 완성을 했다고..
아직은 조금 더 작업을 해야 하지만 실제 숭례문의 서까래, 기와, 철문 등을
소실 전 숭례문과 똑같이 재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숭례문 모형을 완성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똘똘 뭉친 사나이, 정성영씨.
불타버린 대한민국의 자존심, 숭례문 복원 현장을 순간포착이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