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6.10 (금)
[두발 잃은 고양이의 모정] 경기도 가평 덫에 걸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고양이 톰. 몸은 불편하지만 새끼를 위한 눈물겨운 고양이의 모정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가평, 태어난 지 약 일주일 된 새끼 고양이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데... 바로 그때, 연신 턱을 찧으며 엉금엉금 기어 오는 어미 고양이 발견!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양쪽 앞발이 모두 없다. 3년 전, 포획용 덫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앞발을 심하게 다친 톰(5살, ♀) 앞 다리를 모두 잃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얼마 전 놀랍게도 건강한 다섯 고양이의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양 손이 없다보니 새끼들을 핥아 주지도 품에 안지도 못하는 톰. 그저 몸을 더 둥글게 만들어 새끼들을 감싸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고 낯선 이가 나타나기만 하면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강한 모정을 발휘하는데 순간포착이 두발 잃은 어미 고양이의 애틋한 자식 사랑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전파소년의 미스터리] 울산광역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초능력 소년이 나타났다? 보지도 듣지도 않고, 텔레비전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맞출 수 있다는 신비의 전파소년! 울산에 사는 한 초등학생에게 믿지 못할 능력이 생겼다는데... 건너 방에 있어도 안방에 있는 텔레비전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알 수 있다는 능력! 호기심 반 의심 반 순간포착 제작진이 현장에 달려갔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열 살 소년 이서홍, 사실 확인부터 해보는데... 알단 문을 닫고, 텔레비전 음향을 영으로 맞춘 뒤 건너 방으로 이동. 서홍이는 단번에 텔레비전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맞춰버리지만 결코 믿을 수 없다! 50%의 확률이니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 않을까? 수십 번 실험을 반복, 장소를 바꾸어 보아도 역시 맞춘다! 심지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까지 맞추는데, 혹시 투시 능력이라도 있는 걸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서홍이의 능력에 전문가들까지 신기해하는데... 과연 서홍이는 어떻게 텔레비전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알 수 있는 걸까? 풀리지 않는 서홍이의 미스터리한 능력 속으로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노모를 업고 다니는 효자 - 2부] 경기도 성남시 언제 어디에서나 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어부바 효자, 그 두 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어머니와 아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합니다. 심청이도 울고 갈 효자가 있다는 경기도의 한 공사현장. 연세가 지긋한 어머니를 업고 힘겹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이른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공사장에 노모를 모셔두고 일하는 효자, 김일민씨(48세). 수시로 볕이 드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주기까지 보통 효심이 아니다! 일터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일민씨의 등에는 어머니가 있다. 하루 종일 어부바~ 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효자를 동네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실과 바늘처럼 늘 어머니와 함께 다니는 효자, 일민씨를 소개합니다. (595회 / 2010. 6. 3 방송) 휠체어보다 자신의 넓은 등에 어머니를 업고 다니는 게 좋다는 어부바 효자 일민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어머니를 업고 공사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어머니를 모시고 간 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은 아들.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쉬어야 한다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일을 쉴 수가 없다는데. 며칠 뒤, 갑작스레 집과 공사장,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모자! 알고 보니 어머니의 몸이 편찮으셔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는 어머니... 몸까지 아프니 가족과 함께 살던 고향생각이 간절하다는데.. 더 늦기 전에.. 이북이 고향인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외출을 준비한 아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어머니와 아들.. 어부바 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돌 화가 아주머니] 경상북도 구미시 형형색색 빛깔의 옷을 입은 특별한 돌이 있다? 돌 팔자가 상팔자 굴러다니던 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돌 화가 아주머니! 경북 구미의 한 산에서 일단 제작진과 만나자는 제보자. 산 중에서 무언가를 고르더니 근처의 아파트로 이끄는데... 다짜고짜 집 안으로 들어오라는 김연숙씨(42세)의 말에 발걸음을 옮겨보니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형형색색의 그림들... 특별한 것은 그림을 그린 곳이 거친 표면이 살아있는 돌이라는 점! 돌의 특징을 살려 아귀부터 임산부까지 못 그려내는 그림은 없다고... 여인의 머리카락 한 올도 돌 위에 담아내는 세심한 솜씨는 모두 독학으로 터득한 아주머니. 한 번 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요지부동...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만 살아오며 자기 자신을 잃은 채 살아오던 어느 날, 산책길에 보게 된 돌이 자신처럼 안쓰러워 보여 알록달록한 그림 옷을 입혀봤다는데... 굴러다니던 돌에 그림을 그리며 새 생명을 불어넣는 아주머니. 돌과 함께라면 즐거운 아주머니의 신바람 나는 제2의 인생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