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7.08 (금)
[테니스공 차는 이소룡 아저씨] 경기도 안산시 테니스공과 한 몸이 되어 살아온 사나이가 있다?! 발끝에서 튕겨~ 튕겨~! 이소룡을 꿈꾸는 아저씨의 별난 수련법! 테니스공과 한 몸이 되어 살아온 사나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간 약소 장소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사람이 있었느니~ 절제된 동작과 진지한 표정으로 무술을 연마하는 모습은 흡사 이소룡인데, 갑자기 엉거주춤~ 발끝으로 노란 테니스공을 통통~ 튀기는 주인공, 송천헌씨(42세)였다. 작은 테니스공을 정확히 발등 위에 떨어뜨리는 것은 기본~ 오른발 왼발~ 자리까지 바꿔가며 자유자재로 공을 튕기는 수준급의 실력! 매일 운동을 하고 공을 찬 기록을 적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지도 벌써 5년째~ 한 번도 떨어뜨리지 않고 공을 튕긴 최고기록은 무려 5960개다. 이소룡의 열혈 팬으로 쿵푸를 하던 아저씨는 최고의 발차기를 위해 공을 차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동그란 것만 보면 저절로~ 발등으로 튕겨버리는 아저씨! 집중력 향상은 물론~ 다리근육 강화에도 제격! 이소룡을 꿈꾸는 아저씨의 별난 운동법~! [의문의 얼굴] 충청북도 진천군 등골이 오싹~마을 사람들을 발칵 뒤집은 사진 속 의문의 얼굴! 어둠이 짙게 깔리면 나타나는 얼굴의 정체를 밝혀라! 어둠 속, 얼굴만 덩그러니 떠 있는 믿을 수 없는 사진! 사진을 보낸 제보자의 집을 찾아 진위여부를 확인하려는데.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빈 집과 고목 사이에서 보이는 얼굴! 검게 파인 두 눈과 입, 오뚝한 코까지~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하다! 누군가가 남편의 목을 조르는 악몽을 꾸고 난 후 발견했다는 의문의 얼굴. 놀라운 것은 의문의 얼굴이 꿈속에 나온 사람과 비슷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다른 집이 아닌 오직 제보자의 집 앞에서만 볼 수 있다는 사실! 문밖을 나설 때면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에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동네사람들도 알지 못 했던 의문의 얼굴! 직접 본 후에 온갖 추측들이 난무한데.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의문의 얼굴! 과연 그 정체는? [파충류 자매] 서울특별시 위험천만한 집에 무시무시한 자매가 살고 있다?! 벌써 6개월째, 8마리의 뱀들과 함께 하는 아찔한 동거 속으로~ 서울시 강북구, 반경 1미터도 접근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집에 무시무시한 자매가 산다?!는 제보를 받고... 한 걸음에 달려갔는데 너무도 귀엽게 생긴 장하영(11), 장예지(5) 자매가 어딜 봐서 무섭다는 건지.. 제작진을 만나자, 보여 줄게 있다며 방으로 조르르 달려간 자매. 잠시 후, 얼굴에 떡하니 두르고 있는 것은... 뱀?! 남들은 접근조차 쉽지 않다는 뱀을 요~물닥 조~물닥 만지는 자매 하영이와 예지는 벌써 8마리의 뱀들과 6개월째 동고동락 중이라고~ 자매에게 있어 뱀은 최고의 친구이자 장난감이라고~!! 뱀과 뽀뽀도 하고, 뱀 목걸이는 기본, 뱀 벨트까지 하는데 몸을 배배 꼬다가도 스멀스멀 바닥을 기어 다니는 뱀을 보고 제작진은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기에 바빴다는데 하영이와 예지는 어떻게 해서 뱀과의 아찔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걸까? [부부 농사꾼] 충청남도 청양군 무더운 여름에도 바늘과 실처럼 함께하는 부부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충남 청양, 농촌마을에 아주 특별한 부부가 있다! 늘 꼭 붙어서 일한다는 부부 농사꾼, 한상문(56세), 박찬숙(55세)씨 봄에 뿌린 씨앗이 한창 무르익는 여름은 농부에게 가장 바쁜 시기~ 기계를 돌리고 고추도 따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가만히 보니 아내 박찬숙씨만 일에 열중하고 있다. 아내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뒤에서 들려오는 남편의 목소리~ 상문씨는 8년 전 불의의 사고로 혼자서는 일어 설수도 앉을 수도 없게 되었고 그 이후, 아내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남편의 논일을 이어서 하게 되었다. 아내는 농사일을 해 본적 없었지만 항상 옆에서 꼼꼼히 방법을 알려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꼭 붙어 다니는 부부. 부부농사꾼의 특별한 여름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