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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8.12 (금)
[새벽마다 춤추는 남자] 서울특별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사정없이 몸을 흔드는 사람이 있다?!
요상한 복장에 흥겨운 음악! 나만의 댄스 세계에 빠진 아저씨!

새벽마다 요상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간 서울의 한 공원.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의상과 몸짓!
긴 머리 가발에 황금색 재킷을 입고 사정없이 몸을 흔드는 오종수씨(63세)!
날마다 독특한 의상과 소품들을 한 아름 가지고 다니면서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몸을 맡기며 댄스 삼매경!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 확~ 사로잡는 몸놀림은 아저씨의 일터 이발소에서도 계속된다!
일 할 때는 손님이 없으면 댄스 구상으로 시간을 보낼 정도인데~
정작 집에 있는 아내는 아저씨가 공원에서 춤을 추는 사실조차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담석으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면서 건강해지기 위해 안 해본 운동이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에어로빅을 보고 따라하면서 자신만의 춤 동작을 개발한 것! 
춤을 추다보니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건강해졌다는 아저씨.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만의 댄스 세계에 푹~ 빠진 오종수씨를 소개합니다.



[산 속 움막에 사는 사람] 경기도 수원시
마치 까치집마냥~ 가늘고 긴 나뭇가지를 촘촘히 엮여서 만든 집!
사람이 다니지 않는 산 속 까치집에 사는 남자의 정체는?!

경기도 인근 야산, 인적이 드문 곳에 까치집을 지어 사는 사람이 있다?!
제보자의 설명을 듣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찾아가 봤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험한 산을 힘겹게 타고 오른 그 곳에 
정말 까치집 마냥 얇고 긴 나뭇가지를 촘촘히 엮어서 만든 집 발견
설마 이곳에 사람이 살까 의심하던 찰나~!!
약간 누추하고 덥수룩한 옷차림을 한 이은수 할아버지가(77세) 나타났다.
벌써 3년째 이곳 까치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산속의 밝은 공기를 쐬며 산을 타고 
비가 오는 날에 받아놓은 빗물을 이용해 세수와 빨래를 한다고
산 속에서 불을 피울 수 없어 식사는 라면을 찬물에 불려 드신다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편리한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산속 까치집에서 생활하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 순간포착에서 산속 까치집에서 사는 이은수 할아버지를 만나봅니다.



[‘안돼닭’이 또 나타났다?!] 충청북도 제천시
기상천외~! 잡기만 하면 ‘안돼~~’라고 외치는 닭이 또 있다?!
전라도 장성의 원조 ‘안돼닭’의 아성을 무너뜨릴 제천 ‘안돼닭’!

잡기만 하면 ‘안돼~~’라고 외치는 닭이 또 나타났다?!
평소에는 보통 수탉의 울음소리와 다를 바 없지만 
누가 잡았다 하면 목청껏 ‘안돼’라고 소리치는 황당무계한 닭!
이웃에서 사온 토종닭 한 마리를 자루에서 꺼내는 순간 ‘안돼~’라고 
외친 것을 시작해 ‘안돼’를 입에 달고 산 것이 5개월 째.
주인은 될 일도 안 되게 만들겠다며 웃지 못 할 걱정을 하고 있지만
이미 작년 11월에 전라도 장성의 한 마을을 발칵 뒤집은 ‘안돼닭’!이 출연한 상황.
이대로 질 수 없다! 원조 ‘안돼닭’에게 도전장을 던진 제천의 ‘안돼닭’!
드디어 맞닥뜨린 두 ‘안돼닭’!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대결의 승자는?
그리고 두 닭이 ‘안돼’라고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사에 부정적인 ‘안돼닭’, 전격 분석! 



[발가락 컴퓨터 수리공] 대구광역시
손이 아닌 발로 컴퓨터를 수리하는 남자~
컴퓨터 기술자를 꿈꾸는 혁호씨, 꿈을 향한 열정에 장애란 없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대구의 한 구두 수선점~!
컴퓨터를 손이 아닌 발로 고치는 사람이 있다는데...
잠시 후, 한 눈에 봐도 몸이 불편해 보이는 휠체어를 탄 남자 등장!!
컴퓨터 앞에 다가가 손대신 발을 척~하니 올려놓는데...
엄지발가락을 이용해서 자판을 누르고 잘못 된 것이 있나 꼼꼼히 점검한다.
한 치의 실수도 없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컴퓨터 수리를 마치는 손혁호씨(28세)
뇌병변 1급 장애로 손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밥을 먹고 세수를 하는 간단한 일에도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유일하게 컴퓨터를 고치는 일만큼은 혁호씨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동네 사람들이 컴퓨터가 고장 나면 부르는 사람은 단연 혁호씨..!!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컴퓨터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혁호씨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