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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8.26 (금)
[내멋대로 운동기구 발명가] 서울특별시
운동기구부터 생활용품까지~ 자동차 폐품의 무한 변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발한 발명을 하는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문턱이 마르고 닳도록~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집.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에는 정체불명의 기구들이 마당 가득한데~
모두 최갑천씨(62세)가 버려진 자동차 부품을 이용해 만든 운동기구다!
자동차 바퀴 부품은 허리운동기구로 타이어는 역기로 변신~
운동을 하면서 생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발전기는 아저씨의 야심작!
손수 만든 운동기구로 날마다 단련한 결과~ 탄탄한 근육을 자랑한다.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물레방아가 돌면 선풍기가 돌아가는 기구에서부터
눈높이에 맞게 TV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구까지~ 아저씨의 발명품이 곳곳에!
마당 한 구석에는 웬만한 철물점 부럽지 않은 작업공간이 있고
시간 날 때면 카센터를 돌아다니는 아저씨가 이토록 발명에 푹~ 빠진 사연은?
발명을 향한 불꽃 튀는 열정~! 자동차폐품 발명가, 최갑천씨를 소개합니다.



[한 팔의 만능 사나이] 강원도 정선군
장작패기부터 농기계수리까지 팔 하나로 척척!
한 팔로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오른팔 사나이를 소개합니다.

기막힌 손재주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제작진.
다짜고짜 산으로 가보라는 마을 사람들의 말에 얼굴도 모르는
주인공을 무작정 찾아 나섰는데... 인기척이 나는 곳에는
장작을 마련하기 위해 도끼로 나무을 내리치는 심명종씨(48세)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의 왼쪽 팔은 어깨부터 없는 상태인데...
그러나 오른팔 하나로 도끼를 내리치는 힘이 장사 못지않다!
오른팔 하나로 농사일부터 경운기 운전까지 능수능란하게 하고
마을에 고장 난 기계가 있으면 어디든지 출동! 동네 홍반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어릴 적, 사고로 왼팔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일찍 돌아가셨다는데...
여섯 동생들과 어머니를 위해 가장역할을 하게 된 아저씨.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한 손으로 못 하는 게 없을 정도!
오른팔로 그려가는 심명종씨의 희망찬 세상~ 한 팔의 만능 사나이!!



[자동차 안 뱀 소동] 광주광역시
불볕더위에 자동차 히터를 틀게 만든 불청객이 있다?!
자동차 안으로 들어와 꽁꽁~ 숨은 뱀과의 숨바꼭질 속으로~

무더위에 에어컨 틀기 바쁜 여름에 매일 자동차 히터를 튼다?!
항상 면장갑을 끼고 나타나 자동차 히터를 틀고 가는 정체불명의 사나이!
불볕더위에 자동차를 사정없이 데우는 이유는 바로 뱀 때문이라는데.
지난 달, 피서지에서 자동차 안으로 들어온 뱀을 내쫓으려했지만
오히려 가속 페달 옆에 뚫린 구멍으로 들어가 꼭꼭 숨어버렸다고.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뱀 중에서도 맹독을 가진 살모사로 추정되는데.
그 이후 녀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한 여름에 히터를 틀고
자동차 운행도 하지 않은 채 뱀이 나오기만을 기다린 지 보름째. 
이대로 둘 수 없다! 뱀이 좋아하는 얼음과 날달걀로 유혹하기에서부터
장장 세시간 동안 차를 분해하기까지~ 뱀과의 숨바꼭질 대작전!
한 여름에 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과연 뱀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사랑의 트럭 부부] 전라북도 완주군
아이가 되어버린 아내와 그림자처럼 따르는 남편~
24시간 내내 떨어질 줄 모르는 부부의 사랑의 트럭, 지금 출발합니다!

그림자처럼 딱~ 붙어 다니는 부부가 있다는 전북 완주.
도로 위에서 고물을 수거하는 남편 송해석씨(62세)를 만났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고물로 다가가려는 순간, 트럭에서 나는 소리!
차 안에는 남편을 애타게 찾고 있는 아내 최양순(64세)씨는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해 소변 줄까지 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남편과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같은 아내.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도로 위를 달리고 고물을 줍는 동안
행여 아내가 불편하지 않을까.. 세심하게 챙겨주는 남편.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차안에서 식사를 해결하지만 
언제 어디에서라도 서로가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 
5년 전, 잠시 외출한 사이 쓰러졌던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지금까지 늘 그림자처럼 아내의 곁을 지킨다는데.
매일 사랑의 트럭을 타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부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