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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9.02 (금)
[냉동 트럭에 사는 사람] 경상북도 포항시
세상에 1톤 냉동 트럭에 사람이 살고 있다?!
최고급 호텔 부럽지 않다! 나만의 트럭 하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북 포항, 냉동 트럭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제보~
무더운 여름, 아무리 덥다한들 어떻게 냉동 트럭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순간포착 제작진, 의심으로 가득한 채 포항으로 달려가서
1톤 냉동 트럭에 살고 있는 장석환(63세)씨를 만났다.
한 사람이 경우 지낼만한 트럭 안에 집안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침대, 텔레비전, 오디오, 냉장고.. 별별 물건들이 쏙쏙 자리 잡고 있는데 
먹고 자고 씻고 휴식을 취하는 것 까지 가능하다!!
내부 공간부터 온갖 설비까지 아저씨가 모두 손수 만들었다고..
8년 전 갑작스런 사업실패로 절망 속에 살아가던 아저씨에게
유일하게 이 냉동 트럭이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었다는데~
트럭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장석환씨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나봅니다. 



[맞아야 사는 남자] 경기도 광명시
시도 때도 없이~ 맞아야 사는 사람이 있다?!
고무망치로 자신의 몸을 사정없이 때리는 아저씨의 사연은...?

망치로 자신의 몸을 때리는 사람이 있다는 충격적인 제보를 받고
주인공이 나타난다는 경기도 광명의 한 거리로 달려간 제작진!
주먹으로 몸을 두드리며 걸어오는 한 남자를 만났는데
잠시 후, 갑자기 무언가를 꺼내는데.. 그것은 바로 고무로 된 망치!
고무망치로 어깨부터 다리까지 사정없이 때리는 김남일씨(66세)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때릴 수밖에 없다는데...
그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원인 모를 통증 때문이라고
단단한 얼음 조각을 산산조각 낼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고무망치!
망치 자국으로 옷이 까맣게 되고 살갗은 빨갛게 부어오르기까지 하는 상황.
고통을 잊기 위한 아저씨만의 무시무시한 망치 운동법!
과연 아저씨는 망치를 손에서 놓을 수 있을 것인가?



[누드소 금동이] 전라북도 순창군
아이 부끄러워~ 발가벗은 송아지가 순창에 떴다~!
금동이는 왜 털옷을 벗어 버린 채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걸까? 

순간포착 제작진으로 걸려온 제보 전화 한통~!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민망한 것이 있다는데...
대체 뭐가 민망한 건지 순간포착 제작진이 순창의 한 축사로 달려갔다. 
누런~소들 사이에서 나타난 핑크빛 송아지 발견~?!
원래대로라면 반들반들 윤기 나는 누런색 털옷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
태어난지 불과 50일 밖에 되지 않은 송아지, 금동이
털옷도 입지 않았을 뿐더러... 앙상한 갈비뼈에 겹겹이 접힌 주름을 보면
당최 어린 송아지라고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렇다보니 함께 축사에서 지내는 다른 소들도
겉모습이 다른 금동이만 보면 머리 박치기를 하고 괴롭히기 일쑤인데~
건강한 어미 소에서 태어나 금동이 형제들은 모두 평범한 누런 털을 가지고 있는데
도대체 왜 금동이만 발가벗은 채 태어난 것일까? 
순간포착이 그 궁금증을 해결하러 출동합니다. 



[어부바 손자] 인천광역시 
외할머니를 업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손자~!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의 다리가 되어 세상 구경을 나가는 손자를 소개합니다.  

한 계단 한 계단씩 누군가를 업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남자~
남자의 등에 업힌 사람은 나이 지긋한 할머니인데...
하루에도 몇 번씩 아파트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손자 정인식씨(54세)
외손자의 등에 업힌 인식씨의 외할머니 전남순씨(104세)
친할머니도 아니고 외할머니를 향한 손자의 각별한 사랑~
인식씨는 20대에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방황을 했고
힘들었던 젊은 시절, 외할머니가 인식씨를 일으켜 주고 보듬어 줬는데 
백세를 훌쩍 넘긴 외할머니는 올해 104세 되었다.
몸이 약해져 걷기조차 힘들어진 외할머니를 인식씨가 직접 모시며 
아파트 4층 계단을 외할머니를 업고 오르고 내리는 것은 물론
공원 산책을 할 때나 장을 볼 때도 외할머니를 업고 다닌다는데 
인식씨는 젊은 시절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 주었던 외할머니에 대한 은혜를
지금에야 비로소 되갚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오늘도 외할머니를 업고 세상 구경을 나가는 손자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