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0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09.09 (금)
[8살 초밥왕] 강원도 강릉시 
동해 바다를 발칵 뒤집은 요리사의 정체는 어린이?!
조막만한 손으로 야무지게 초밥을 척척! 여덟 살 초밥왕 서진이~

동해 바다를 발칵 뒤집을만한 요리사가 있다는 한 일식집.
그 명성에 맞게 바쁜 스케줄로 무작정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책가방을 멘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영락없는 개구쟁이지만
요리사복을 입으면 180도 달라지는 여덟 살 초밥왕, 홍서진 어린이!
조막만한 손으로 야무지게 초밥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대단하다.
초밥의 맛과 모양뿐 아니라 밥의 무게까지 딱딱 맞추는 실력은 전문가도 인정~
어릴 때부터 아빠가 일하는 가게에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접한 서진이.
여섯 살 때 처음 초밥을 쥐었다가 보조 주방장으로 일한지 어느덧 3년 째.
키가 작은 서진이를 위한 전용 받침대까지 있을 정도다.
이제는 초밥과 롤을 합쳐 만들 수 있는 요리만 해도 무려 20가지~
어리다고 얕보지 마라~ 여덟 살 초밥왕 서진이를 소개합니다!



[거북선 할아버지] 경기도 고양시 
거북선을 향한 열정으로 걸어온 34년 외길 인생!
거북선부터 우리나라의 배들의 산역사를 재현한 김영성 할아버지~

집 안에 귀중한 보물을 꼭꼭~ 숨겨놓은 사람이 있다는 제보.
어지러운 목재들 사이로 큼지막한 배들이 있는데...
무려 20척이 넘는 배 모형들을 손수 만들어 온 김영성 할아버지(68세).
장보고 무력함선에서 조선통시사선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배 모형들이 한 가득~
그 중에서 제일 아끼는 보물은 34년 인생을 바친 거북선이다.
용머리부터 날카로운 철심까지 재현한 것은 기본~
내부 구조부터 탑승한 사람까지 인형으로 세심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 거북선이 일본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본 후,
직장까지 그만두고 자신만의 설계도를 만들기 시작한 할아버지.
자나 깨나 거북선 생각~ 집안은 온통 거북선 설계도와 자료로 가득~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파킨슨병조차 말릴 수 없는 할아버지의 열정!
거북선 생각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 김영성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거대 토끼] 영국 해리퍼드우스터
일주일에 당근 84개, 사과 14개, 양배추 4통을 먹어치우는~
세게 기네스 기록!! 몸길이 1m30cm, 몸무게 22kg 거대 토끼가 나타났다!!

순간포착, 영국엔 이런 일이! 이곳에 굉장히 무시무시한 것이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해리퍼드우스터 주에 위치한 한 가정
잠시 후 무시무시한 두발, 거대한 몸통을 지닌 인형이 나타났나 했더니
세상~에 생후 13개월 된 거대 토끼 다리우스!!
코끝에서 꼬리까지 몸길이가 무려 1m30cm, 몸무게가 약 22kg에 육박한다.
거대 토끼 다리우스는 같은 또래들보다 덩치가 3배나 크다는데...
더 놀라운 것은 다리우스의 출생의 비밀~
어미 토끼 앨리스 역시 몸길이 99cm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리우스는 이전 기록을 보유했던 어미 토끼 앨리스의 기록을 깨고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고..
일주일에 평균 당근 84개, 사과 14개, 양배추 4통을 먹어치우는 
몸 값 만해도 무려, 2억여 원에 달하는 아주 귀하신 몸, 
거대 토끼 다리우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 



[자전거 효자] 경북 영주시
상쾌한 바람을 가로 지르며 자전거를 타는 아들과 어머니
기송씨가 매일 어머니를 태우고 자전거를 타는 사연은?

경북 영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쏟아진 제보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다닌다는 어머니와 아들이 있다는데~
아들 황기송(43세)씨는 낡은 자전거 뒷자리에 어머니 김화옥(76세)씨를 
태우고 사시사철, 하루에도 몇 번씩 세상구경을 한다.
기송씨가 어머니를 자전거에 모시고 다닌 지 벌써 10년째,
선천적으로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난 기송씨에게 형님이 자전거를 사줬는데.. 
그때부터 자전거를 애지중지 여기며 자전거에 애착을 보여 왔다고
그러던 중 10년 전 부터 걷기조차 힘들어진 어머니를 자전거에 태우기 시작했다.
기송씨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머니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머니의 다리가 되어주는 자전거에 어머니를 태우고 어디든 쌩쌩 달린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는 아들 덕분에 날마다 세상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오늘도 어머니를 위해 달리는 자전거 여행에 순간포착이 동행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