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10.28 (금)
[화장하는 예쁜이 할아버지] 경상북도 김천시 긴 속눈썹에 청초한 볼터치~ 김천 최고의 미녀는 할아버지?! 집도 차도 얼굴도 예쁘게 더 예쁘게!! 예쁜이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소문이 자자한 아리따운 여인을 찾아 김천으로 달려간 제작진. 연세는 지긋하지만 화장이며 옷차림까지 고운 자태~ 오늘의 주인공은 혹시... 멋쟁이 할머니인가 싶은 그때! 걸걸한 목소리! 터프한 행동! 할머니가 아니라 김종식 할아버지(68세)였다~ 긴 속눈썹에 청초한 볼터치~ 완벽하고 빈틈없는 화장 실력에 틈틈이 화장을 수정하는 섬세함까지 갖춘 예쁜이 할아버지! 이제는 얼굴에 화장을 하듯~ 직접 자동차에는 알록달록 색을 칠하고 자동차와 집 안까지 화사한 꽃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몄다. 예쁜 모습만큼이나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씨 역시 예뻐서 화장하는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유명인사가 된지 오래~ 경상도 사나이 중의 사나이였던 할아버지가 화장을 시작한 사연은...? 온 세상을 예쁘게 더 예쁘게~ 화장하는 김종식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트럭] 서울특별시 비행기 조종실 완벽 재현! 국내 유일의 이동식 비행 트럭이 있다?! 비행기를 향한 일편단심, 석호 씨의 비행기를 따라가 봅니다. 제작진에게 도착한 제보 영상. 막 비행을 시작하는 한남자의 모습이었는데.. 그런데 영상 속 비행기가 주인공이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과연 사실일까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도심 한복판의 주차장!! 비행기가 아닌 거대한 트럭이 나타났는데~ 의문의 트럭...서서히 뚜껑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비행기 조종실?! 비행기를 옮겨놓은 듯 내부를 똑같이 재현한 이석호씨(38세)만의 비행기였다!! 진짜 비행기가 아니라고 실망은 금물! 버튼을 누르고 비행을 시작해보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 달리 있을까~ 조종실 화면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인천공항을 떠나 비행기가 이륙하는 상황을 재현한다! 게다가 날씨 변화는 물론 낮밤의 변화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데~ 한순간도 잊은 적 없었던 하늘을 나는 꿈. 그 꿈을 담은 석호 씨의 설레는 비행을 순간포착이 함께합니다. [찜질하는 염소] 충청북도 충주시 100도가 넘는 불가마에서 찜질을 즐기는 염소가 있다?!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에 푹 빠진 별난 염소, 맹돌이~ 충주의 한 찜질방에 들어가 보면 신기한 것이 있다는 제보. 뜨거운 불가마 안, 사람들 사이로 눈에 띄는 한 녀석이 있었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 잡은 것은 염소?! 불가마 내부온도는 무려 100도!! 앉아만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상황에서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가며 제대로 찜질을 즐기는 염소, 맹돌이~ 뜨거움을 참지 못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과는 달리 찜질을 즐기는 듯~ 맹돌이는 더없이 평온해 보인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온 종일 불가마 안을 들락날락~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녀석이 불가마를 찾는 횟수도 늘어난다는데... 진정 뜨거운 맛(?)을 아는 염소, 맹돌이! 이제는 손님들 시선을 확~ 사로잡는 찜질방의 마스코트다.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에 푹 빠진 염소, 맹돌이의 별난 찜질사랑~ [할머니를 위한 천막 휠체어] 제주특별자치도 세상에 하나뿐인 할머니 전용 꽃가마~?! 특별한 휠체어와 함께하는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제주 시내에 가면 볼 수 있다는 사진 속 의문의 꽃가마를 찾아간 제작진. 제보자의 안내를 따라간 곳에서 벤치에 다정히 앉아있는 노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사진에서 본 낯선 물체가 있었는데... 누군가 정성스럽게 개조한 듯한 전동휠체어. 바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한 송재철 할아버지(82세)의 특별 선물이라고. 단단히 세운 기둥에 천막을 덮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무 걱정없다~! 여기에 물건을 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안전 운행을 위한 거울까지! 행복한 휠체어의 주인인 고완선 할머니(77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이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흐뭇함이 번지고... 세상에 하나뿐인 휠체어와 함께 제주도를 누비는 노부부의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일상에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