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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12.02 (금)
[노란색을 사랑한 남자] 충청남도 아산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없는 노란색의 향연~!!
365일 화사한 일상! 노란색 기운을 온몸 가득 담게 된 사연은? 

그 사람을 보면 생각나는 것은... 단무지, 유치원생, 병아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노란색의 사나이가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형광등처럼 빛나는 오늘의 주인공은 문상철씨(39세).
윗도리와 바지, 신발은 물론~ 속옷까지 노란색의 향연~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노란머리로 남다른 패션을 완성했다!
남들이 쉽게 입지 못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상철씨!
이불과 베개, 각종 액세서리까지도 화사한 노란색으로~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 때문에 늘 같은 옷만 입던 상철씨...
이제는 노란색을 온몸 가득 담고 사람들의 쏟아지는 눈길을 즐기게 됐다는데~
기분 좋은 노란 기운 가득! 365일 화사한 봄을 보내는 옐로우맨~



[콜라 할아버지] 전라남도 보성
콜라 없인 못살아~하루에 콜라 9리터 마시기는 기본!
콜라에 풍덩 빠진 정종길 할아버지의 콜라 예찬론~!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정종길 할아버지(75세)가 들이키는 검은 물의 정체는?
쭉~쭉~지치지도 않는지 주전자까지 동원해서 한껏 들이키는 모습.
다가간 제작진의 눈에 포착된 할아버지 물은... 바로 콜라!!
톡톡 쏘는 콜라를 한여름 냉수 마시듯 단번에 원 샷! 하는 모습인데~
할아버지가 하루 평균 마시는 콜라의 양은 무려 1.5리터로 5병!
이렇게 지낸 지는 벌써 20년이 넘으셨다고?!
주변의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콜라에 밥까지 말아 드신다!
콜라와 함께하는 밥맛이 정말 일품이라며 행복한 미소까지 지으시는데~
늘 옆에 붙어 다니는 파트너의 자리를 콜라에 내어준 할머니도
지독한 할아버지의 콜라 사랑에 두 손 두 발 다든 상태라고.
하루의 시작과 끝을 콜라와 함께하는 별난 할아버지.
콜라에 대한 할아버지의 무한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전해드립니다.



[우리집 막내둥이, 루] 경상북도 경주시
환상적인 몸매로 소문이 자자~한 늦둥이는 고라니?!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늦둥이 ‘루’와의 좌충우돌 동고동락!

환상적인 뒤태를 자랑하는 늦둥이가 있다는 제보!
소문이 자자한 늦둥이는 바로 쭉쭉 뻗은 팔다리가 매력적인 고라니?!
하루 종일 아주머니만 졸졸~ 쫓아다니느라 바쁜 루 때문에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루의 뒷모습만 본다는데.
화초를 뜯어먹는 통에 혼이 나기도 하지만 아주머니와 둘도 없는 찰떡궁합!
하루에 한 번은 옥상에서 뛰어놀고 아주머니와 함께 장보기도 즐기는 루~
잠잘 때는 안방의 침대와 아주머니를 차지하니~ 졸지에 부부는 생이별!
쌍둥이 아들과 강아지도 찬밥신세가 된지 오래다. 
지난 6월, 탯줄이 달린 채로 다리까지 부상당한 고라니를 데려온 아저씨.
정성으로 보살피며 집안의 늦둥이가 된지도 벌써 5개월 째.
그러나 언제까지 집에서 데리고 살 수는 없는 법!
아쉽지만 루와의 이별을 결정했는데... 과연 자연으로 잘 돌아갈 수 있을까?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늦둥이 ‘루’와의 동고동락을 소개합니다.



[손수레 효자] 전라북도 임실군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를 위한 전용 자동차, 손수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모자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어머니를 애틋하게 모신다는 아들을 찾아 다다른 한적한 시골 마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머지않아 마을 저 멀리서 낡은 손수레에 앉은 어머니를 보살피며
부지런히 이를 끌고 오는 효자아들 이상기씨(54세)를 만날 수 있었다.
나무를 대어 만든 브레이크까지 갖춘 손수레는 할머니의 전용 자가용!
언제 어디든 어머니를 모시는 상기 씨의 손수레가 
몸이 불편한 어머니에겐 최고급 세단 부럽지 않다고.
아들 역시 온전치 않은 몸이지만 행여나 어머니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보는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데~ 
아름다운 모자의 동행. 그리고 이를 지켜주는 낡은 리어카.
오순도순 살아가는 손수레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