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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12.09 (금)
[나홀로 돌탑 아저씨] 경상북도 김천시
새벽마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산길을 오르는 남자!
날이 밝아져야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아저씨의 사연은?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있다?!
그가 출몰한다는 김천의 한 야산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때!
등 뒤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나타난 오늘의 주인공 박순대씨(63세).
산을 오르면서 이곳저곳에서 돌들을 찾아 배낭에 가득 담는데...
제법 묵직해진 배낭을 메고 가파른 산길을 30분 동안 올라 도착한 정상!
날이 밝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거대한 돌탑들이었다.
4년 동안 버려진 돌을 지고 올라와 매일 탑을 쌓은 아저씨.
돌탑을 쌓고 내려갈 때는 몸도 마음도 가뿐하다고.
허리 디스크로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이었던 아저씨가 
무게만 20kg에 달하는 돌을 지고 산에 올라 돌탑을 짓게 된 사연은?



[춤추는 아주머니] 서울특별시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아주머니의 신나는 댄스~!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양성보씨의 이야기!

분주한 도심 속 길거리에서 춤추는 여인이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덩실덩실 흥이 난 오늘의 주인공, 양성보씨(46세) 발견!!
음악도 없는 거리에 직접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양한 동작으로 춤추는 모습~!
바닥에 깔아놓은 양말과 장갑들을 보아하니 장사하는 분인 듯한데
이미 좌판은 아주머니의 관심 밖인 듯 신나는 댄스에 몰입해 있다!
보기만 해도 흥겨운 아주머니 모습에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
저마다의 즐거움을 얻으니 춤추는 아주머니도 사람들도 미소가 가득하다.    
이제 지친 듯 자리에 앉아도 아줌마의 춤사위는 멈출 줄 모르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면서 근심 걱정을 잊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흥겨움을 전하는 것이 아줌마의 바람이라고~
오늘도 거리를 들썩이게 하는 신바람 나는 아주머니의 댄스를 만나봅니다! 



[온갖 물건 꽉꽉 집] 대구광역시 
발 디딜 틈 없이 온갖 물건이 가득 찬 꽉꽉 집! 
물건이 점점 늘어가는 할아버지의 집은 달라질 수 있을까?

없는 것 없이 다~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어느 가정집.
입구까지 들어찬 물건들에서 뭔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데...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발을 디뎌보는 제작진.
물건들이 꽉~들어찬 모습에 어디로 가야할지 발걸음은 길을 잃고~ 
구석구석을 알차게 채운 물건들을 살펴보니 책과 비닐, 주방 용품까지 
그 종류와 양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
놀라는 제작진과 달리 이 물건들의 주인인 허완 할아버지(79세)는 여유로운 모습.
아무런 규칙 없이 널려 있는 것 같은 물건 더미 속에서도 
필요한 물건을 귀신같이 쏙쏙 찾아내신다!
이런 모습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할아버지에겐 물건들 하나하나
먼저 떠난 할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소중한 것들이라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까지 꽉~ 담은 할아버지의 꽉꽉 집속으로~



[시각장애 골퍼] 서울특별시
보이지 않는 눈으로 골프를 치는 사람이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의 공을 치는 최규일씨를 소개합니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골프를 치는 사람이 있다는 한 스크린 골프장.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에 의지하며 어렵게 자리를 잡는 최규일씨(44세)가
과연 골프를 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찰라~ 골프공을 시원하게 치는 아저씨!
시각장애 1급으로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골프만 하면 마치 보이는 것처럼 정확하게 공을 맞추고
직경이 작은 홀에도 공을 쏙쏙 넣는 능숙한 실력을 선보인다!!
13년 전 희귀병으로 시력을 서서히 잃기 시작하면서 좌절하게 된 아저씨.
자신과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아야 했을 때 도전하게 된 골프!
다들 안 된다고 했지만 매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결국 해냈다고.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의 골프공을 치는 최규일씨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