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0.12.16 (금)
[가락동 칭찬 할머니] 서울특별시 매일 아침마다 교문 앞을 책임지는 수문장! 공부1등~ 성품1등~! 학생들을 향한 칭찬 할머니의 별난 응원가~ 서울의 한 학교 앞에서 등교시간마다 무언가를 외치는 사람이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난히 튀는 복장의 할머니가 학생들에게 주문을 걸 듯~ 무언가를 외치고 있는 모습!! ‘공부 1등~ 성품 1등’을 외치며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는 우한나 할머니(70세). 제작진의 인사를 받아 줄 새도 없이 학생들에게 말을 건네느라 바쁘다. 반응이 있든지 없든지~ 개의치 않고 매일 1시간씩!!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한 것이 4개월째. 이제는 지나가는 학생들만 봐도 자동적으로 나오는 할머니의 응원멘트~ 하루에도 수차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아파트 청소를 하는 할머니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함께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교문 앞을 지키는 수문장, 가락동 칭찬 할머니~ [코 없는 할머니의 희망찾기] 전라남도 신안군 코가 움푹 파인 채로 살아온 60년의 세월. 힘든 시간을 씩씩하게 극복해 온 임명덕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얼굴에 못이 박힌 할머니가 있다는 제보. 놀란 마음으로 찾아간 한 시골마을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막고 있는 모습의 임명덕 할머니(66세)를 만날 수 있었다. 제작진이 마주앉아 조심스럽게 할머니의 얼굴을 살펴보는데~ 이마에 한 가운데는 굵직한 나사못이 박혀있고 그 아래로는 코가 함몰된 채 작은 콧구멍 하나만 남아있다! 3살 때 홍역을 심하게 앓은 후 코를 잃었다는 할머니. 입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는데... 할머니의 건강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코가 함몰 된 채로 60년이 넘는 세월을 씩씩하게 살아온 임명덕 할머니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 [동양화 꽉꽉 집] 대구광역시 살림살이 대신 그림으로 가득~ 찬 집이 있다?! 20년간 그림과 동고동락!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는 아저씨의 사연은? 동네 사람들이 입을 모아 궁금하다는 집을 찾아 대구로 찾아간 제작진. 보물을 숨겨놓았는지~ 외출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는 사람이 있다는데.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거실과 방을 꽉꽉~ 채우고 있는 형형색색의 그림들! 벽은 물론, 천장에는 빨래를 널어놓은 듯이 그림들이 널려있고, 바닥에는 발붙일 곳 없이 그림들로 가득~하다 보니 물건 하나를 찾으려 해도 온갖 그림들을 헤집어야 하는 상황~! 시골 풍경부터 인물화, 종교 그림까지 주제는 다양하게~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들은 모두 강의진씨(60세)가 그린 것!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연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가 점점 이웃들과의 교류도 끊고 오로지 그림만 그리고 그림만 생각하면서 살아 온지도 20년! 바깥생활을 단절한 채 그림만 그린 아저씨가 과연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 [애국가 할아버지] 충청북도 청주시 애국가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할아버지가 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우렁찬 애국가 노래 속으로~ 새벽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진다는 우렁찬 노랫소리!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목청 좋게 뻗어 나오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는데~ 1절에 이어 2절, 3절, 4절까지 반복되는 그 노래는 바로 애국가?! 다리 밑에서 8년 째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애국가를 부른다는 지청식 할아버지(70세). 게다가 집에 돌아와서도 애국가를 흥얼거리는 것은 물론, 애국가 가사를 되새기며 쓰고 읽는 것을 반복한다~! 이렇게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애국가를 부르니 건강은 물론이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까지 다질 수 있어 매일이 활기차다고~ 할아버지가 남달리 애국가를 사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우렁찬 할아버지의 애국가, 순간포착에서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