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2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1.20 (금)
[왕관 인사 맨] 경기도 부천시
주말이면 휘황찬란한 왕관을 쓴 사람이 산에 나타난다?!
왕관을 쓰고 다니며 활기차게 인사를 건네는 할아버지의 정체는? 

서울의 한 산에 가면 화려한 왕관을 쓴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금관 모양의 왕관이 신라시대의 임금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라는데~
그를 찾아간 산에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왕관을 쓴 채
씩씩하게 걸어오는 박덕술 할아버지(78세) 발견!
별이 팍팍 박힌 왕관도 모자라 군복 차림의 복장에도 어깨에 별이 다섯 개.
손에는 지휘봉 역할을 하는 황금 지팡이를 들고 
허리에는 권총까지 차고 있으니 왕관 쓴 장군님이 따로 없다!
게다가 한사람이라도 놓칠세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바삐 인사를 건네니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이렇게 인사하는 게 하루에 무려 5시간!
지칠 법도 하지만 할아버지의 얼굴엔 활기가 가득하다~ 
처음엔 낯설어 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할아버지를 알아보고 반기는 모습.
오늘도 독특한 복장과 경쾌한 인사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쉼 없이 점프하는 개] 경기도 군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루 종일 뛰어오르는 개가 있다?
문만 닫히면 본능적으로 뛰어오르는 점프 개 토리~

하루종~일 문만 닫히면 팔짝팔짝 뛰어 오르는 개가 있다?!
그 신기한 개를 찾아 순간포착 제작진이 군포에 떴다!
가게 안을 둘러보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게 있었으니
콩~콩~콩~ 가로막는 벽이 있다면 쉼 없이 뛰어 오르는 점프 개 토리다.
제작진이 오든 누가 오든 아랑곳하지 않고 폴짝폴짝 뛰기 바쁜 토리~
얼마나 높이 뛰나 봤더니 그 높이가 어마 어마하다!
짧은 뒷다리로 1m가 넘는 높이를 오르락내리락~
이런 토리를 멈추게 하는 건 오직 닫힌 문을 여는 것이라는데...
닫힌 문 앞에서 토리가 왜 뛰는지, 계속 뛰어도 괜찮은지 수의사를 만났다.
거기서 우연히 알게 된 사실! 토리가 뛰는 데는 슬픈 비밀이 있다는데...
힘껏 뛰어 오르며 감정을 표출하는 강아지 토리를 소개합니다. 



[팔굽혀펴기 천 개 할아버지] 경기도 이천
백 개 하기도 어려운 팔굽혀펴기를 천 개나? 
한계를 모르는 김동진 할아버지의 팔굽혀펴기 무한도전!

눈이 펄펄 내리던 어느 날, 추위를 무릅쓰고 SBS에 찾아 온 한 사람!
그가 건넨 의문의 CD 한 장을 열어보고 사람들은 놀라움에 말을 잃었는데...
쉼 없이 약 40분에 걸친 팔굽혀펴기 퍼레이드 쇼쇼쇼!
세고 또 세고 세다보니 모인 횟수가 무려 천...천 개였다~
동영상을 보기가 무섭게 주인공을 찾아 달려간 제작진!
오늘도 온 몸에 땀방울이 흠뻑~ 젖도록 팔굽혀펴기 삼매경인데
그 놀라운 체력의 주인공은 74세 김동진 할아버지다!
매일 아침 공복에 팔굽혀펴기를 하고, 정확한 개수를 일기에 남기는 치밀함까지!
그가 이토록 팔굽혀펴기에 열중하는 이유는 뭘까?
팔굽혀펴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잡념도 없애고, 무엇보다 사는 게 즐거워졌기 때문!
그 체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한참 팔팔한 체대 학생들과 실력을 겨뤄보기로 했다.
아무리 체력이 좋은 할아버지지만 설마 이길 수 있을까?
매일매일 팔굽혀펴기 천 개로 하루를 시작하는 할아버지의 별난 인생 이야기 속으로~ 



[피아노 치는 발달장애아] 서울특별시
11개월 만에 모차르트 악보까지 익힌 피아노 천재 민수.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민수가 세상과 소통하는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합니다. 

빠른 속도로 피아노를 습득한 피아노 천재가 있다는 제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지는 한 가정집에서 
연주의 주인공 김민수(15세) 군을 만날 수 있었다.
건반 하나하나의 선명한 음색이 살아있는 수준급의 연주에
고난이도의 곡도 온 몸으로 리듬을 타면서 여유 있게 칠 정도의 실력.
한 눈에도 뛰어난 실력의 민수는 피아노를 배운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민수가 심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
간단한 단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할 만큼 말과 행동이 더디지만 
피아노만큼은 보통 사람이 두 세 달 만에 익히는 곡도 3일 만에도 익힐 정도로 빠르다!
게다가 악보 없이 청음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해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민수의 삶을 바꾸어준 기적과 같은 피아노.
피아노로 세상과 소통하는 민수 군의 아름다운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