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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1.27 (금)
[벌거숭이 맨발 등산 맨] 충청북도 청주시
흰 눈이 쌓인 겨울 산을 맨발로 오르는 사람이 있다?!
윗옷까지 벗어던진 채 펄쩍펄쩍 산을 오르는 맨발 등산맨!

입김이 호~호~ 나오는 영하의 날씨에 맨발로 산을 오르는 사람이 나타났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산에서 험난한 산길을 맨발로 성큼성큼 내딛는 이세훈씨(55세) 발견!  
흰 눈까지 소복이 쌓인 겨울 산이 보기만 해도 한기가 도는데
주인공은 맨발로 차디찬 바위들을 디디며 주저 없이 산을 오른다!
아저씨를 따라 겁 없이 양말을 벗어던졌던 제작진은 후회막급!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아저씨가 행여 동상에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하지만
세훈 씨에게는 특별한 노하우라도 있는지 이 정도는 끄떡없다는 반응! 
맨발 등산 경력이 어언 10년이니 이제는 발도 적응이 되어 가뿐하다는데~
딱딱하게 굳어진 발만이 아저씨가 맨발 등산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그 험난한 시간들을 말없이 보여준다.
인적이 드문 곳이면 아저씨만의 특별한 운동을 즐기기 안성맞춤~
윗옷까지 훌훌 벗어던지고 산을 올라야 운동 효과가 제대로 라는 것!
소문난 벌거숭이 맨발 등산맨의 살 떨리는 산행 현장을 따라가 봅니다.



[드럼신동] 서울특별시
배운지 1년 6개월 만에 드럼 세계를 평정한 아이가 있다?
세계적인 드러머를 꿈꾸는 드럼신동 11살 김태현군!

온갖 다양하고 아름다운 악기 소리로 가득 찬 대형 악기 상가
많고 많은 악기 소리 중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소리가 있었으니!
통통 튀는 경쾌한 음에서 나는 강한 에너지에 모두가 빨려 들어가는데~
상가 내 모든 사람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주인공은 11살 태현이.
웬만한 프로들도 못하는 어려운 곡들도 척척~!
교회에서 대타로 한 번 쳐본 드럼 연주가 태현이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사천 세계 타악 대회’ 20세 미만 청소년부에서 2등까지!
정식 교육 없이 멀리서 어깨너머 익힌 실력이란 게 믿겨지지 않는다.
큰 꿈을 가지고 있지만, 넉넉지 못 한 형편에 항상 빈곤하게 연습했던 태현이.
그런 태현이를 격려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만남이 있었으니~!
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전설적인 록 밴드 밴두산과 드럼신동 태현이가 만났다.
그리고 태현이의 꿈을 응원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는데...
세계적인 드러머를 꿈꾸는 11살 드럼 신동 태현이를 소개합니다.! 



[주전자 꽉꽉 집] 경기도 파주시
벽면에서 천장까지 온 집안을 가득 채운 건 2천여 개의 주전자?!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인 주전자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모으는 대단한 수집광이 있다는 제보.
공개하기를 주저하던 주인공의 집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주전자?!
눈 닿는 곳마다 줄줄이 늘어선 어마어마한 주전자의 수에 입이 쩍~벌어지고
온 세상 주전자가 한자리에 모인 듯한 각양각색의 모습이 기가 차다!
주전자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달려간다니
주전자 수집에 몸 바친 지난 10년의 시간이 얼마나 파란만장했을까.
2000여 개의 주전자 하나하나에 아저씨의 사랑이 팍~팍~느껴진다!    
게다가 수집광이라고 주렁주렁 매달아 놓는 게 다가 아니다!
주전자에 라면까지 끓여먹는다니 그 맛도 별미, 활용도도 만점! 
제작진을 맞아 한 해에 한 번씩 가족들을 총 동원해 빼놓지 않고 실시한다는 
아저씨의 재산 목록 1호 주전자의 재물조사까지 시작하시는데~    
별난 아저씨의 주전자 사랑에 얽힌 특별한 사연 속으로~



[큰 팔 아빠와 아들] 전라북도 김제시
울룩불룩 일반인의 세배! 장단지만한 팔을 가진 사람이 있다?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고갑용씨를 소개합니다. 

두 눈이 번쩍! 눈을 의심할 만큼 엄청나게 큰 팔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
그 엄청난 크기의 팔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 보는데
언뜻 보아서는 다를 게 없지만 곧 드러난 엄청난 팔의 실체!
무려 보통 사람의 3배에 달하는 두꺼운 팔을 가진 고갑용(46세)씨다. 
운동으로 키운 근육인가 했더니, 신경섬유종 때문에 심하게 부운 것이라고 한다.
남들보다 훨씬 큰 왼팔 때문에 일상생활이 그리 쉬워 보이진 않는데
삽질이든 물건을 나르는 일이든 일터에서 뭐든 다 척척 이다!!
남들보다 큰 팔로 일상에 적응하기까지 남모를 고생이 많았다는데...
무엇보다도 갑용씨를 힘들 게 했던 건 바로 타인의 시선이었다고.
하지만 갑용씨에겐 이를 악! 물고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는데...
가장 큰 보물, 아들 운성이도 갑용씨와 같은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머니 역시 몸이 많이 편찮으시다는데...
서로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에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갑용씨 가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