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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4.14 (금)
[얼굴에 피어싱 130개 한 남자]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번화가에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한 남자가 떴다!
한 남자의 얼굴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구슬의 정체는?

얼굴을 비롯해 온 몸에 구멍이 뽕뽕 뚫린 남자가 있다고 해서 달려간 곳!
그곳에는 그 구멍을 하나하나 액세서리로 메운 개성만점 사나이가 있었으니,
130여개의 피어싱으로 얼굴을 도배한 남자, 김현태(45세)씨!
요즘 아무리 개성시대라 한다지만, 귀를 비롯해 코와 볼까지 피어싱으로 도배한
현태씨의 모습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외국인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러나 개성 넘치는 그의 패션 스타일에도 일상생활을 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세수할 때 자칫 실수로 얼굴에 피라도 나올까봐 조심조심~ 
잠을 잘 때는 피어싱 때문에 옆으로 잘 수 없어 바로 누워 자야 한다고 한다.
현태씨는 5년 전 당한 사고로 인한 온 몸의 통증으로 걷는 것조차 힘들었고, 
귀를 뚫으면 그 통증이 사라진다는 말에 피어싱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뚫기 시작한 것이 귀 뿐만 아니라 온 몸을 가득 메우게 되었다고 한다.
아저씨의 모습을 본 의사 선생님은 위험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는데.
고통을 이기기 위해 온 몸의 피어싱을 한 현태씨의 개성만점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위 2개를 가진 사나이] 서울특별시
위 때문이야~ 위 때문이야~ 남다른 위 때문이야~~~
고기 12인분은 먹어야 간에 기별이 오는 남자의 정체는?!

일반 사람과 달리 특별한 몸을 가진 사람이 있다?!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제작진, 현장으로 출동했다.
겉으로 보이기엔 보통 사람과 다를 게 전혀 없어 보이는 주인공 김항태(31세)씨.
대단한 것을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안내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회전초밥 집이었다.
항태씨, 짧은 시간 내 엄청난 양의 초밥 접시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데~
그가 떴다하면 모든 식당에 음식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
한 끼에 밥 5~6 공기는 기본~! 삼겹살 12인분은 거뜬히 먹는 대식가였던 것이다.
태어날 때 2.7kg의 미숙아로 태어난 항태씨. 작은 체구가 항상 콤플렉스였다는데...
허약체질을 극복하고자 많은 양의 음식을 오랫동안 먹어 온 결과 지금의 대식가가 됐다고.
많이 먹다보니 화장실 가는 횟수만 하루 8번! 아침마다 속 쓰림을 겪은 것도 다반사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서 듣게 된 충격적 소식이 있었으니~! 위가 2개?!
눈뜨면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먹어야 사는 남자 항태씨~!
정말 항태씨는 남들과 달리 두 개의 위를 가진 것 인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씨앗의 미학] 경기도 고양시
한 남자의 손을 거치면 아이들을 웃게 하는 그림동화로 변신한다?
남들에게 버려지고 밟혀지는 하찮은 씨앗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남자!

남들이 먹다 버린 과일 씨앗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연의 씨앗도!
이 아저씨에게는 소중한 재료가 되는 보물이요 재산이라고 하는데,
하찮게 버려지는 작은 씨앗 하나하나를 모아 멋진 작품을 만드는 이신우(61세)씨!
하루 종일~ 바닥만 쳐다보며 버려지고 떨어진 씨앗을 한톨~한톨 주워담아
집으로 가져와서는 방 구석에 콕~ 쳐박혀서 씨앗 작품을 만드는 아저씨.
아저씨는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씨앗을 보며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아저씨의 상상력이 가득 담긴 씨앗 그림동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 같은 씨앗일 테지만 아저씨에게는 각양각색,
씨앗의 모양만 봐도 어떤 작품을 만들 것인지 머릿속에 딱딱 떠오른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는 아저씨.
아저씨의 한 손을 거쳐 탄생한 거대한 씨앗 그림 동화 속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별난 자전거 효자] 충청남도 금산군
한 시골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오토바이를 연상케 하는 자전거가 있다?
양 옆의 바퀴에 바람개비까지,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전거의 정체는?

충청남도 금산의 한 마을에 별난 자전거가 있다는 제보!
그 별난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니는 어머니와 아들이 있다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자전거의 주인은 바로 아들 김현행(55세)씨!
이렇게 현행씨가 어머니를 자전거에 모시고 다닌 지도 벌써 3년째,
치매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개조해 만든 자전거라고.
모자의 발이 되어주는 자전거의 모양은 마치 군용 오토바이와 흡사한데.
바람개비에 각종 장식까지, 심심하실 어머니를 위해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이렇게 직접 만든 자전거에 어머니를 태우고 사시사철 세상구경을 하는 현행씨.
오늘도 역시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효자 자전거는 도로 위를 달린다.
어렸을 적 앓은 소아마비 때문에 걷는 것이 쉽지 않은 현행씨의 두 다리지만,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자전거 폐달 밟는 일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한다.
효자 자전거 옆 자리에 탈 수 있는 건 오직 어머니 뿐 이라는데,
오늘도 어머니를 위해 달리는 현행씨의 자전거 여행에 순간포착이 동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