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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6.09 (금)
까치엄마 [전라북도 군산시] 
이제껏 이런 까치는 없었다!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척척~ 
사람말까지 신통방통 알아듣는 까치 4남매! 그 특별한 육아일기 속으로~~

엄마가 하는 말이라면 신통방통, 척척 알아듣고 따르는 영특한 4남매가 있다는데~
엄마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4남매의 정체는 바로 ‘까치!’
생김새가 다~ 똑같아 보여도 까치 엄마 박숙자(52세)씨는 까치의 뒷모습만 봐도 4남매 모두 구별 가능!
꼬리모양이나 색깔, 까치가 하는 행동만 봐도 ‘저게 몇째구나~’ 아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음식점이고 집안이고 구석구석 참견을 하며 다녀도 아주머니는 제 자식을 보는 것 같아 마냥 행복하다는데.
1년 전 키우던 까치가 고양이의 습격으로 죽은 후에도 까치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는 아주머니.
결국 송전탑 위 까치집을 제거하는 사람들에게 까치를 직접 얻어와 지금의 남매를 키우게 되었다고.
눈도 못 뜨던 어린 까치들이 이제 쑥~쑥 자라 아주머니의 곁을 보살피며 효자노릇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좌충우돌 4남매와 까치엄마의 알콩달콩 생활기가 펼쳐집니다! 



왕소금 할아버지 [충청북도 청원군]
짜도~ 짜도~ 이렇게 짤 수가!! 뼈 속까지 짠 기운이 가득한 사람이 있다?! 
55년째 모든 음식에 왕소금을 섞어 먹는다는 소문난 왕 짠돌이 김동국 할아버지!!

충청북도 청원의 한 마을, 이곳에 모두가 깜짝 놀랄 경악스러운!! 입맛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가 먹는다는 평소 밥상! 겉으로 봐서는 일반적인 밥상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라~! 그의 흰 쌀 밥에 섞여 있는 건 다름 아닌 왕 소금?!
주인공은 모든 음식물에 왕소금을 듬뿍 넣어 먹는다는 김동국(75세) 할아버지다.
밥뿐만 아니라, 국과 반찬 그리고 이어지는 후식 커피와 자주 마시는 물까지도 왕소금이 듬뿍~
할아버지는 보는 사람의 얼굴이 다 찌그러질 정도로 엄청남 양의 왕 소금을 매일 섭취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이처럼 유별난 식성을 갖게 된 건, 55 년 전...
부모님을 잃고 길에서 방황하던 할아버지는 우연히 염전에서 일하게 됐는데... 
그 이후 소금 맛에 푹 빠지게 되었고, 오랫동안 쭉~ 왕 짠돌이로 살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외출 시에도 반드시 소금 한 봉지를 들고 나서는 할아버지.
이쯤 되니 소금에 절인 할아버지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 함께 병원을 찾아가 보는데...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별난 입맛의 왕소금 할아버지! 그 짜디~ 짠 일상생활 속으로 ~



영원히 시들지 않은 꽃 [서울특별시] 
1년 365일! 시들지 않는 꽃이 있다? 
집안 한가득~! 반짝 반짝 빛나는 수 만송이 꽃의 정체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수 만송이 피어났다는 믿을 수 없는 제보!
그 의문의 장소로 향해 봤는데, 숲은 숲이로되 아파트 숲속에 자리한 주인공의 집!
집주인이자, 수 만송이 꽃을 가꾸고 있는 정원사 송기윤(79세) 할머니를 따라
들여다 본 집안엔~ 정말 놀랍게도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났다! 
헌데 가만 살펴보니 이 빛깔 고운 꽃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도자기?! 
어려서부터 꽃을 사랑해 언제 어디서건 꽃밭을 가꿨던 할머니지만, 
남편의 직업 특성상 자주 집을 옮겨야 해 매번 애써 가꾼 꽃들을 함께 가져 갈 수 없었다.
곁에 영원히 두고 볼 수 있는 꽃은 없을까 고민하던 어느 날! 
아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외국에서 운명처럼 꽃 도자기를 보게 된 것! 
그렇게 25년!! 그 강열한 만남 후부터 혼자서 꽃을 빚기 시작한 할머니~!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수만 송이 꽃 도자기를 집안 곳곳에 피워 냈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아름다운 꽃 도자기의 신비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다리 밑 할아버지 [경기도 안성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한 나만의 자유로운 세상은 바로 인적 드문 다리 밑?!
다리 밑을 벗 삼고 가족 삼아 외로운 마음을 달래며 살고 있는 남자의 사연은?

마을에서 꽤 떨어져 있어 인적이 드문 다리, 그 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제보!
물어물어 찾아간 다리 밑, 사람 한 명 겨우 들어갈 좁은 틈새에 정말 누군가 살고 있었다.
나무판자 하나만 받쳐 놓은 채, 제대로 된 살림살이 없이 지내고 있는 이흥만(66세)할아버지.
한국전쟁 당시, 5살의 어린나이로 친척들의 손을 잡고 이북에서 피난을 왔지만,
그 후 뿔뿔이 흩어져 서로의 소식하나 듣지 못한 채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홀로 지내왔다고 한다.
말 붙일 사람 없는 할아버지의 유일한 친구이자 세상은 현재 살고 있는 다리 밑이 전부라는데.
이곳저곳을 떠돌다 다리 밑에 정착 한지도 벌써 1년째.
할아버지의 꿈은 오직 하나,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사조차 모르는 가족을 만나는 것!
긴 세월 홀로 지내며 외로움이 친구가 되었다는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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