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6.16 (금)
반짝 반짝~ 튀어야 사는 남자! [경기도 구리시] 장소 불문, 시간 불문~ 반짝반짝 헬멧을 한사코 벗지 않는 남자~~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헬멧만은 고수한다는 이 사람의 정체는? 경기도 구리시의 번잡한 도로, 이곳에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무조건 남들보다 튀어야 산다는 개성만점의 패션 종결자 남승현씨 (37세) 형광조끼에 휘황찬란한 불빛이 헬멧에서 뱅글뱅글~ 마치 우주인을 생각나게 하는데~ 승현씨 패션의 더 놀라운 비밀은~! 하루 종일 머리에 쓴 헬멧을 벗지 않는다는 사실! 잠 잘 때를 제외한 밥 먹을 때와 화장실을 갈 때도~ 헬멧은 제자리 고수라는데... 친구들을 만날 때도~ 심지어~ 알몸이 필수조건인 목욕탕에 갈 때도 헬멧만은 결코 벗지 않는다는, 독특한 신념의 소유자~~ 그런데, 승현씨가 헬멧 고수의 철학을 유지하게 된데는, 아픈 사연이 있다고 했다. 배달업에 종사하며, 오토바이는 피할 수 없게 된 생계수단! 하지만 3~4년전 두 번이나 연이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승현씨... 자신의 과실과 관계없이 사고를 겪게 된 승현씨는 ‘튀는 것만이 살길이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됐다는데~~ 반짝 반짝 튀는 헬멧이 있어, 오늘 하루 안전도 이상무~! 라는 유별난 승현씨를 만나러~ 출발!! 할머니 ♥ 돼지 [제주 특별 자치도] 24시간 엄마 옆에만 착~ 달라붙어 있는 소문난 어리광쟁이가 있다?! 주인 할머니를 엄마처럼 생각하는 아기 흑돼지 복순이! 그 유별난 모녀의 동거현장 속으로~ 눈길 머무는 곳마다, 감탄사 절로 나오는 천혜의 섬, 제주! 이곳에 사람들의 시선, 확확 붙잡는 또 다른 명물이 떴다! 단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서로 죽고 못 산다는 모녀~ 그 애절한 순애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태어난 지 2달 된 아기 흑돼지 복순이와 주인 할머니! 주인 할머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림자처럼 착 달라붙는 복순이! 게으른 돼지의 본성을 뒤로한 채, 가까운 슈퍼는 물론 성산일출봉 정상도 마다하지 않는데~ 할아버지의 구박속에서도,‘할머니 없인 못살아~’를 온몸으로 부르짖으며, 급기야 남의 잔칫집까지 급습방문을 한 복순이의 유난한 사랑~ 거기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2달 전, 복순이가 태어나던 그날, 안타깝게도 다른 형제들과 함께 죽은 어미 돼지... 홀로 남은 가여운 복순이를 할머니는 딸처럼 지극정성으로 키웠고, 그 후 복순이는 자신을 키워준 주인 할머니를 엄마로 생각하며 졸졸졸 따라다닌다고 한다. 애교만점 딸 복순이와, 뒤늦게 얻은 늦둥이 복순이로 인해 하루가 즐겁다는 할머니의 일상 속으로~ 쌓기 본능 [경상북도 구미시] 대문이 열리면 온 동네를 들썩이게 할 깜짝 놀랄 묘기가 펼쳐진다?! 아슬아슬~ 위태위태~! 보이는 건 뭐든 뚝딱 세워지는 무중력 세계 속으로~ 맛있는 음식을 보면 침을 흘리는 인간의 본능처럼 물건만 보면 기필코~! 세우고 말겠다는 이상한 본능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돌 쌓기의 달인 류희국 씨(43세) 그의 집으로 들어서자 우뚝 솟아 수행하고 있는 돌들이 가득~! 마치 소림사에 온 듯한데~ 그가 손을 댔다 하면 이 세상 모든 물건에 군기 팍팍~~ 들어가는 건 순식간! 각종 크기의 돌에서부터 가전제품까지 모조리 다 비상 기립상태에 돌입한다고 한다. 집 안 물건뿐만 아니라 그가 운영하는 화실에서도 모든 화방 용품이 긴장 가득~! 일어서 있는데... 이쯤 되니 접착제 사용이 의심되지만, 손대면 그 순간 툭하고 쓰러지는 자연 상태의 물건들이 맞다고! 2년 전, TV에 나온 한 외국남자를 보고 무중력 돌쌓기 세계에 푹~ 빠지게 된 아저씨! 이렇게 물건들을 장시간 세우기까지 그동안 엄청난 인내와 끈기가 필요했었다고 한다. 접착제를 바른 건지~ 아저씨 손만 닿으면 물건들이 요지부동! 그 놀라운 묘기 속으로~ 발달장애 천재 피아니스트 민수의 특별한 도전 [서울특별시] 11개월 만에 모차르트 악보까지 익힌 발달장애 천재 피아니스트 민수~ 아픈 날개를 달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민수의 생애 첫 연주회가 열린다! 지난 1월, 순간포착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민수(15세)는, 심한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전문가들도 놀랄 만큼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천재성을 발휘하고 있었다. 처음 피아노를 접한 지 11개월 만에 모차르트 악보를 익히고, 악보 없이 청음만으로도 고난이도의 곡을 거뜬히 연주해냈던 민수.... 그랬던 민수가 ‘생애 첫 연주회’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했다. 지난 방송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민수는 그사이, 피아노 실력도 부쩍 늘었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인기 만점 스타로 변해있었다. 하지만 민수는 중증의 발달장애아. 엄마가 매일 땀과 눈물을 흘리며 애를 써도, 민수에겐 여전히 자신만의 세계가 존재할 뿐그 세계 밖에서 남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두렵고 낯선 일이었는데.... 그런 민수가 과연, 피아노 연주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발달장애를 딛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천재 피아니스트 민수의 첫 연주회~~ 그 현장을,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