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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07.07 (금)
할머니의 안식처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의문의 정체. 
마치 숨이 끊어진 듯, 화장실 바닥에 꼼짝 않고 누워있는 사람은 
백발의 할머니였는데...
의문투성이의 수레를 끌고 벌써 24년째 이어져왔다는 화장실에서의 생활.. 
할머니는 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화장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할머니가 계신 곳은 한 종합시장의 공중화장실.

상인들의 안내에 따라, 처음 할머니를 발견했을 때, 그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파리가 들끓고 있는 화장실. 그곳의 차디찬 바닥에서 고무장갑을 낀 채, 죽은 듯, 누워있는 할머니.  
사연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할머니는 낯선 사람을 몹시 경계한 채, 
다른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었는데.. 

수소문 끝에 어렵게 찾은 할머니의 지인은, 더욱 뜻밖의 사연을 전해왔다. 
할머니가 다른 시장에서 포목점을 운영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 
그랬던 할머니가 대체 왜, 무슨 사연으로 24년째 화장실을 안식처로 삼게 된 것일까. 
게다가..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화장실에서의 생활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할머니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24년째, 화장실을 안식처삼아 살아오고 있다는 할머니의 놀라운 사연을
7월 7일 목요일 밤 8시 50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함께 합니다.



예쁘게 네일아트 하는 농부 [충청북도 청주시]
굳은살 박인 거친 농부 손은 이제 잊어라~!
바쁜 농사철~ 농작물만큼이나 외모를 돌본다는 멋쟁이 농부 이창희씨!

충청북도 청주시, 이곳에 때와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패션~ 스타가 있다?!
하지만! 그가 입고 있는 건 지나도 한참 유행이 지난 허름한 옷인데~ 어디가 패션스타라는 건지?
그런데 논에서 일하다 말고 갑자기 낫 대신 그가 손에 든 것은 다름 아닌 기름종이?!
게다가! 여자보다 곱디고운 그의 손엔 천연색 매니큐어까지 발라져 있었는데~
밥은 굶어도 외모 관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주인공은 네일아트 하는 농부 이창희(51세)씨.
기본 매니큐어부터 색 농도를 다르게 칠하는 효과까지!~ 마무리로 눈에 마스카라까지 하면 기분전환 끝!
밥심 대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모로 에너지 충전 완료~! 더 힘차게 농사일에 매진한다고 한다.
과거 바쁜 농사일에 손톱 깨끗할 날 없었던 아저씨! 더러운 자신의 손에 항상 자신감 없이 살아왔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달리 깔끔한 아내의 손을 보고, 매니큐어를 칠하며 손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루 쌓인 피로를 매니큐어 칠하며 푼다는 아저씨의 반짝반짝 빛나는 유쾌한 일상 속으로~!.



팔순 노스님은 수상스키 수행 중! [경상북도 합천]
빠른 속도에도 흔들림 없이! 뛰어난 실력으로 수상스키를 타는 팔순의 남자!?
수상스키도 수행이다! 여름마다 시원한 수행을 하는 스님을 소개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하게 물살을 가로지르는 수상스키! 그런데, 복면을 한 채 수상스키를 즐기는 
수상한 한 남자가 있다?! 선수 못지 않게, 탁월한 수상스키 실력을 선보이는 복면속 남자는, 
뜻밖에도 하얀 눈썹에, 주름까지 깊게 패어있는 80대 노인! 더욱 놀라운건, 그가 갈아입고 나온 옷이, 
다름아닌 승려복이라는 사실!! 사연의 주인공은  수상스키를 즐기는 팔순의 법수스님(80세)이었다!
절에서 다시 만난 스님은 제자들과 불자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점잖은 노스님의 모습 그대로~~ 
하지만 수상스키에 대한 노스님의 열정은, 법당에서도, 수행을 위한 선방에서도 부지불식간에 톡톡 
튀어나왔는데.. 수상스키가 곧 수행이며, 수상스키를 통해 깨달음을 배웠다는 법수스님~ 
스님이 전하는, 한여름 시~원한 수행방법속으로 함께 떠나 봅니다~~



외다리 아버지의 父情 [인천광역시]
콩 콩 콩... 외다리로 한밤중, 골목길을 누비는 의문의 한 남자. 
의족도 할 수 없는 외다리로, 그가 매일 거리에 나타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은 무엇일까? 

자정이 넘은 늦은 밤.. 매일 같은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한 사람.
콩 콩 콩... 의족도 없이 한쪽 다리만으로 뛰어다니며, 날이 새도록 그가 하는 일은
폐지를 줍는 일이었다. 매일 외다리로 하루 6시간 이상, 폐지를 줍는 한관희(41세)씨. 
밤새 동네의 폐지를 줍고 그가 집에 돌아가는 시간은, 새벽 6시... 
집에는,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어린 쌍둥이 아들이,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한때 단란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어엿한 주방장이었지만 6년 전 있었던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는 물론,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는 아저씨. 그는 불편한 다리로, 
아이들을 깨우는 것부터 아침 식사 준비등, 모든 집안일을 혼자 해내고 있었는데.
한순간 불의의 사고로, 절망의 나락에 떨어졌던 관희씨의 꿈... 
그렇지만, 지켜야할 두 아들이 있어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가슴절절한 父情..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관희씨의 인생을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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